• 최종편집 2024-04-19(금)
 
  • 2023년 강원권 농산물 비축기지 건립추진 및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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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 강원도가 2023년부터 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도민경제생활의 안정을 위한 농산물 비축기지 건립 연구용역과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분쟁으로 식량안보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 14개의 비축기지를 운영하는 농식품부는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강원권 신규건립의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농산물 비축기지는 농산물 성출하기에 농가 수취가격을 보장해 가격폭락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영농을 가능하도록 하며 부족 농산물은 적기 수입 공급함으로써 국민경제생활의 균형유지와 식량위기 상황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강원권 농산물 비축기지 건립 시 도내 농산물을 포함한 비축 농산물의 원활한 보관과 유통을 통해 국내 농산물 수급조절이 원만해지고, 비축 농산물 수요에 대비한 도내 농가의 2모작 체계구축 등 생산증가와 함께 안정적 소득보전을 도모한다.

 

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가격 등락폭이 큰 채소류의 시장가격 안정을 위해 2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저온저장시설을 비롯한 위생선별시설 및 가공시설을 갖추고, GAP 인증을 통해 농산물 안전성을 높인다.

 

이와함께 강원도 배추는 전국 재배면적의 25%를 차지하고, 고랭지 면적 비중은 전국의 92.6%에 이른다.

 

이에 유통인 주도형 출하조절 체계를 구축해 도내 생산물량 이외 전국단위 유통망을 가동, 연중 안정적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절임배추 사업화로 가격변동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아울러 조합원 개별의 농업인력 조달 및 포전관리, 수확작업에서 공동작업단 중심으로 조직화해 생산비 절감과 함께 규모화를 통한 시장교섭력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

 

김진휘 강원도청 농정국장은 농산물 비축기지와 출하조절시설의 구축을 통해 식량작물부터 원예작물에 이르기까지 수급조절이 원활해지고, 이와 연계해 보관 운송 등 물류산업과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농가 소득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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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산물 비축-출하기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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