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5일까지 삼척엑스포광장-시내 일원 등 9개 분야 46종 행사 진행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 대표축제인 2023년 삼척정월대보름제가 2월3일부터 2월5일까지 삼척엑스포광장과 시내 및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행사, 제례행사, 민속놀이 행사 등 9개 분야 46종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 취소, 2021년~2022년은 비대면 및 축소 개최되면서 3년 만에 정월대보름제 행사가 전면 대면화한다.
이에 지난 1월7일 죽서루 경내에서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위원장 김대화) 주관으로 ‘신주빚기’에 쓰일 성미(誠米)를 협찬 받는 ‘신주미(神酒米) 봉정식’ 이 열렸다.
신주빚기에 쓰일 신주미 협찬은 오는 1월20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삼척문화원 사무국에서 접수하며 가족당 쌀 4kg을 협찬하면 신주 1병 교환권을 배송한다.
또 배송받은 교환권으로 2월5일 엑스포광장내 세시풍속체험 부스와 2월7일부터 10일까지 삼척문화원 사무국에서 신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신주미 협찬 시 봉정문에 쓴 소원은 협찬한 사람의 이름으로 소원쓰기와 신주 빚기 및 달집태우기 행사 시 게첨한다.
이어 1월13일 대학로 앞 달등터널에서 달 타령에 맞춰 진행하는 플래시 몹 행사와 우체국 및 대학로 앞에서 달등터널 점등식도 열리며, 1월28일 오전 10시 도계 하늘 아래 신주빚는 마을(점리분교)에서 삼수령 전통주연구회 주관으로 ‘2023삼척정월대보름제 신주빚기’도 진행해 삼척정월대보름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다 올해는 지난 행사와 달리 체험 및 민속놀이 마당 등 삼척정월대보름제 주요 행사는 엑스포 광장에서, 달등터널 조성과 새해소망 길놀이, 플래시몹 등은 우체국 사거리에서, 술비놀이와 대기줄다리기 등은 시내 척주로에서, 달집태우기와 망월놀이 등은 삼척해수욕장에서 진행하는 등 행사 장소를 다양화해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 최소화 및 과도 밀집 방지 등 안전관리도 철저히 한다.
박수옥 삼척시청 문화홍보실장은 “삼척의 고유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보존하며 전통문화도시 삼척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