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9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3개소에 교통계도 CCTV와 속도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 처음으로 중앙, 남호, 청운 초등학교 인근 도로 2개 차로에 과속계도 CCTV를 지난 1월초 설치해 주행하는 차량의 속도를 측정, 규정 속도 미만이면 전광판에 녹색으로 표시되고 30km/h 이상의 속도로 운전하면 주행속도가 빨간색으로 점멸 표시와 경광등이 켜져 운전자에게 서행을 유도해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한다.
또 CCTV의 전기·통신주에 노랑색과 검정색을 대비시켜 시인성을 높이고 전광판의 불빛이 주거지에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지 않는 늦은 시간에 미 작동되도록 운영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야간에 빛 공해로 발생될 수 있는 불편함을 사전에 해소한다.
이외에도 일반적인 방범용 CCTV 카메라 바로 밑에 설치된 비상벨에 어안(fisheye) 카메라를 설치해 위험을 느끼고 신고한 시민을 안전정보센터에서 생생한 관제를 통해 신속하게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최성규 동해시청 안전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CCTV를 단속보다 안전계도가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계도용으로 현재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한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동해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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