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지난 해 우정사업 발전을 위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간 혹한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우편물 배달과 현업일선에서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강원우정가족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남다른 공적으로 영예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도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청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각종 주요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전 세계가 함께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임시우체국을 개소하여 올림픽 붐업 조성과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은 물론 올림픽과 연개한 우편상품·기획을 통한 매출증대와 애호박 농산물 판로지원 등 우편매출 증대에 노력하였고, 물류분야는 집배프로세스 개선 등 물류혁신을 적극 추진하여 초과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등 집배노동여건을 개선하였으며, 금융분야에서는 고마진 저원가성 수신전략으로 예금수익성 1위를 달성하였고, 보험 시기별 전략적 프로모션 전개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는 모든 직원이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 생각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강원우정가족 여러분!
금년도 우리 경제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고용증가세가 멈추면서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되어 저성장 장기침체의 어려운 환경에 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에 외교 안보상황은 전쟁위협이 없는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평화프로세스의 진행으로 남북관계는 화해분위기를 넘어 전면적으로 복원이 되어 한반도의 역사를 바꾸는 중요한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영환경은 금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편은 지속적인 물량 감소에 따라 적자폭이 커지고, 금융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영업환경에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우정사업 전 부문에서 더욱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 한다면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되고 우리가 목표하는 일들은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강원우정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 청이 더욱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민의 우정서비스구현입니다.
우체국 환경개선, 작은 대학운영 등 국민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고객만족(CS)의 내실화로 친 서민 사회적기업 역할을 증대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우편물류 혁신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본부에서 추진하는 집배물류 혁신과 연계해서 우편물류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집배시스템 운영과 배달품질 향상으로 집배원노동환경을 혁신해야 하겠습니다.
통상우편은 지역축제와 연계한 상품기획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업마케팅 강화로 매출을 증대하고 소포사업은 전자상거래 등 신규 수익원 발굴로 우편사업 수익구조 개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융사업의 안정적 성장입니다.
예금은 고객맞춤형 수신 전략으로 수신고를 증대하고 고객중심의 관리를 강화하여 금융사업의 안정적 기반위에 서민생활금융 착한금융을 실천해야 합니다.
보험은 FC 조직의 활성화로 직원의 부담을 경감하고 건전한 모집을 통해 내실을 다져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대비 조직역량 강화입니다.
소통공감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환경에 부합하는 올바른 노사관행을 정착하고 갈등을 예방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가족과 휴식이 있는 삶, 일과 조화되는 워라밸 조성 등 내부직원 니즈를 반영한 직장만족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조직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변화에 맞게 조직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며, 역량있는 인재육성과, 효율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강원우정가족 여러분!
각 분야에서 사고예방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십시오.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개인정보보호 관리, 확인업무 생활화로 우편, 금융 등 각 분야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강원우정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조직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한뜻으로 힘을 모아 활기찬 직장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금년 한해도 강원청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가 되도록 역량을 결집해 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리며, 끝으로 새해에 우리 강원우정가족 모두가 원하시는 모든 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 1. 2.
강원지방우정청장 민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