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 5월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속초시 1,000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가구원 1,903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만족도 등 강원도 공통항목 29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 등 속초시 특성항목 7개를 조사원이 직접 가구 방문해 설문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의 76.2%가 전반적인 가족과의 관계를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비교해 모두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가족관계 만족도중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가 2017년에 비해 9.4%p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와함께 우선해야 할 저출산 지원방안은 31.1%가 양육비 지원으로 가장 높고,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이 25.2%, 근로형태 유연화 13.6%로 나타났으며 전년과 비교했을 때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이 7.6%p 감소한 반면, 근로형태 유연화는 4.0%p 증가했다.
여기에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기준으로 약국(한약국)이 4.0점, 병의원이 3.91점, 종합병원은 3.39점으로 응답했다.
더나가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일자리창출이 42.0%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산업 육성 16.6%, 산업단지 조성 15.8% 순으로 답했다.
속초시 특성항목으로 조사한 관광서비스 개선방안과 관련,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관광서비스는 ‘비싼 요금’이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편의시설 낙후 21.5%, 직원의 불친절이 19.2%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거주지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의료시설 확충이 59.9%, 문화체육시설 조성 39.4%, 노후주택 개량사업 30.0% 순으로 밝혀졌다.
이밖에도 속초시가 미래발전을 위해 지향해야 할 분야는 복수응답방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도시가 50.6%, 의료 복지중심의 건강휴양도시 47.1%, 항공․해운․육상교통을 통한 물류 및 유통도시 28.5% 등으로 나타났다.
정성훈 속초시청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 사회적 여건 및 변화추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시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