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재)태백시민 향토 장학회(이사장 류태호)가 2018년 12월19일(수) 오전 11시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 장학회 운영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2019년 장학생 선발 방법과 내용을 기존 추진하던 것과는 다르게 대폭 개선했다.
특히 장학생 선발규모를 9천만원 수준에서 2억6천만원 수준으로 확대해 20여명을 선발하던 것을 60여명으로 선발하기로 했으며 장학금 종류도 기존의 성적 우수장학금에 더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생활장학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또 기존의 선발기준을 고등학교 3학년 내신 또는 수능성적 60%, 현재 대학성적 40%를 합산해 반영했던 것을 내신 또는 수능 반영률을 40%로 낮추고 현재 대학성적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태백시민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사업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성적 반영 비율도 현재 대학생들의 노력도를 더욱 많이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해 대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백시청 평생교육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장학금을 지급함으로 인해 학업과 생계유지를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민 향토장학회는 2019년 1월 중순 태백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요강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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