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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전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특별한 봄의 기운을 먼저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2023년 2월1일(수)부터 2월28일(화)까지 진행되는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 전시는 춘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춘천예술촌 레지던시 프로그램 1기 입주작가의 첫 결과 보고전이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부대 관사로 사용되다가 오랫동안 유휴지로 남겨졌던 공간을 춘천시가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교류형 레지던시이다. 특히 춘천예술촌은 2021년 12월말 준공했으며 2022년 총 11명(팀)의 시각예술 및 공예 분야 예술인들이 입주해 독창적인 창작의지와 열정으로 작업에 매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가 10명이 군집개인전 형식으로 2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의 ‘상춘십곡(賞春什曲)’은 조선 전기 정극인(丁克仁)이 지은 가사 상춘곡(賞春曲)에서 참고했다. 여기엔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자연친화적인 가치관’이 담겼다. 동양적 은일사상이나, 유교적 청빈사상에 비교되기도 한다. 마치 봄(春)의 경치를 감상(賞)한 느낌을 노래(曲)한 것처럼, 초대작가 10인의 시각으로 만나는‘인생의 봄을 환대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전시로 만나는 것이다. 이번 전시의 전시감독을 맡은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대표는 “흔히 봄을 ‘청춘’이나 ‘젊음’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만큼 봄은 생동감 넘치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닮았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비전으로 설레게 한다.”며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전의 작품들은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모습들을 대변하고, 작가의 ‘개별적인 시선이 곧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춘천의 한자 표기 ‘春川’에도 ‘봄의 고향’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강원도 춘천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표현처럼 ‘남쪽에 봄이 왔어도 봄을 느낄 수 없는 현실적 환경’이다. 지명에 ‘봄춘(春)’자를 넣은 것은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의 마음’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조선조 한양의 궁궐에서 보자면 춘천이 동쪽이니, ‘해가 돋는 동방’의 의미로도 봄에 비유될 만하다. 이와함께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 초대작가 10인의 작품은 크게 회화 성향 5인(이광택ㆍ이효숙ㆍLUCYㆍ박시월ㆍ전영진), 입체나 설치 성향의 5인(홍준호ㆍ장승근ㆍ송신규ㆍ박소영ㆍ정승혜)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인 조형기법인 한국화나 서양화, 사진, 판화, 조각, 설치, 영상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기회이다. 전시회 첫날인 2023년 2월1일(수) 오후 4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로비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2월4일(토)과 5일(일) 양일간 관객들이 작가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개최한다. 아울러 매일 11시, 14시, 16시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말에 수화 도슨트도 운영해 전시회에 대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문의 ☎ : 춘천예술촌 033-259-5491) ■ 작가 및 작품 소개(가나다순) ● 작가소개 루시(1981~) Lucy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10년간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다. 2016~2017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8년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언리미티드에디션에 참여했다. 2019년 춘천약사명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첫 번째 개인전 <11살, 그 여름의>를 전시했고,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 작가로 초대됐다. 2021년 춘천상상마당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Tara Home>, 2022년 서울 더레퍼런스에서 세 번째 개인전 <작은 마음>을 가졌다. 2021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소다미술관의 단체전 <We are collectors!>,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단체전 <도보여행>에 참여했다. 그림책 『검은 행복, 다림출판사』에 그림을 그렸고, 네 명의 작가와 함께 『삼색가게』를 독립 출판했다. 2022년부터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소영(1981~) Park Soyoung 독일 쾰른매체예술대학교에서 학·석사 통합과정을 졸업하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과를 휴학 중이다. 서울 브레인팩토리, 독일국립연방문화재단 쾰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ISEA도르트문트, Contemporary Art Ruhr, Zollverein Essen,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무용센터, 플랫폼엘, Zarya Center for Contemporary Art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아트센터나비-주영한국문화원 등에서 사운드퍼포먼스 및 공연, 강연, 전시, 쇼케이스 등을 가졌다. 쾰른매체예술대학교 여자 작가상, 서울문화재단 젊은 작가 지원사업, 국제레지던시 서울무용센터,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지원사업, 아트센터나비 등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춘천에 거주하면서 쾰른의 연구자 ‘강’과 함께 리조마틱 랩(Rhizomatic Lab)을 운영하고 있다. 학제적 시각에서 신화와 유물, 자연의 현상과 우주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거대한 구조를 탐구하고 있다. 유형과 무형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존재가 생태학적으로 얽히는 가운데 이성과 정신이 만들어지는 ‘인프라’를 ‘미디어 기술’로 분석하는 연구자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시월(1993~) Park Siwol 경희대 회화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인가희갤러리 <구름자>(2022, 서울), 소금나루작은미술관 <아무것도 아닌 날들 중에서>(2021, 울산), 룬트갤러리 <남겨진 조각들은 서로를 위로하기 시작했다>(2021, 서울) 개인전을 개최했다. 서울대미술관 <소소하지 않은 일상>(2022, 서울), 옥상팩토리 <선택된 이야기>(2022, 서울), <밤의 숲>(2021, 서울), PS사루비아 <제3의 과제전>(2020, 서울)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종근당예술지상 11회(2022)를 수상하였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2023)에 선정되었다. 2021년 울산 소재의 북구예술창작소 8기 레지던시를 지내고, 2022년부터 현재까지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신규(1990~) Song Shinkyu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서양화 전공,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9년 첫 개인전 <The Disconnected Bridge>(Siao-long Culture Park Gallery A14, 대만)을 가졌다. 이어 2020년 개인전 <자연으로 돌아가다 BACK TO NATURE>(토지문화관 박경리 작가의집 전시실, 원주), <인간과 자연 : 화해 Human and Nature : reconcile>(기억의집 전시실, 순천)을 열었다. 2021~2022년 강원문화재단 지원으로 개인전 <풍경의 뼈 TRACES OF NATURE>(KT&G상상마당 아트갤러리1, 춘천), <오랫동안 잊힌 THE LONG FORGOTTEN>(개나리미술관, 춘천)을 개최했다. 박수근미술관 16기 입주작가로 2022년 <인간과 고향 HUMAN AND ROOT>(박수근 미술관, 양구)을 전시하였고, 다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춘천에서 거주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광택(1961~) Lee Kwangtaek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 전공)와 중국의 사천미술학원 유화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36년째 소양강이 바라보이는 마을에 반달만한 집을 짓고 고향 춘천의 자연을 벗 삼아 안빈낙도의 삶을 그림으로 옮기며 살고 있다. “난 나에게만 고용된다. 조금 벌고 적게 쓰되 많이 존재하는 삶”(니코스 카잔차키스)을 본받으려고 노력한다. 욕심만 내려놓는다면 가파르고 성마른 그림이 나올 수 없는 게 고향에서의 창작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을 하면서 ‘예(藝)’보다 ‘술(術)’에 경도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그래서 “유명한 시인되지 말고 유효한 시인이 되라.”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일갈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림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삶에 초점을 맞추는 마음 자세를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 그동안 42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저서로는 『내 마음속 이상향』,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 그리고 『삶과 예술 사이에서』 등이 있다. 이효숙(1975~) Lee Hyosook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5년 서울 팔레드서울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춘천 터무니창작소, 문화공간역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서울 팔레드서울, 춘천 이상원미술관, 공간공일갤러리, 터무니창작소, 춘천문화예술회관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에 입주하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장승근(1995~) Jang Seungkeun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춘천에서 회화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눈부신 브레멘 음악대>(인영갤러리, 서울), 2021년 <ᄊᆞ이버펑크>(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2020년 캔파운데이션 주최 <의문문>(스페이스캔, 서울)을 비롯하여 2022년 <이세카이 오오라>(유아트스페이스, 서울), <서울 상경 작전>(시민청갤러리, 서울) 등이 있다. 이밖에 아트부산과 BAMA 등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2022 BAMA에선 ‘20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22년에 국내 아트웹진 디노마드와 상하이 아트웹진 Neocha에 소개되는 한편, 2023년 들어 돈-패닉 서울, 영국 저널 UnKnown Quantites 등 다양한 매스컴에 소개되었다. 서울특별시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전영진(1992~) Jeon Youngjin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세종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입학 후 생계를 위해 일과 작업을 병행하던 중, 2020년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불안한 정서가 지속되던 중 우연히 찾은 춘천 도심의 시민공원으로 꾸며진 석사천에서 뜻밖의 위로를 얻는다. 도심 속의 모두가 마스크를 쓰던 그때 자유롭게 유영하는 오리들을 보았고, 그 순수함에 매료되어 시작된 상상을 바탕으로 2021년 첫 개인전 <LIVE IN MARS : 화성에 산다>(공간공일갤러리, 춘천)을 통해 작가로서의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 2인전 <빤타지아>(KT&G 상상마당 아트갤러리1, 춘천)를 통해 더 탄탄해진 세계관을 선보이며, 앞으로 세계관을 더 크게 확장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정승혜(1983~) Jung Seunghea 프랑스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t de Bourges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22년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의 개인전을 비롯해 2021년 아트스페이스엣, 2018년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레지던시 결과전,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보안여관, 청주시 밤고개 등 여러 기획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작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홍준호(1976~) Hong Junho 단국대학교 전산통계학과 학사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40세에 첫 개인전 <Digital Being>(2015)을 시작으로 서울ㆍ대구ㆍ영천ㆍ익산ㆍ부산 등에서 1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를 비롯해 홍티아트센터, 대구예술발전소,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 여러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사진 기법을 기본으로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며 작업 세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영천시, Space 9, Space 22와 여러 병원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영은미술관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 작품소개(※작품 및 전시장 사진은 첨부파일 참조) 회화 형식의 이광택(1961~)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동양적 감성이 담긴 문인화를 좋아해 중국 유학까지 다녀왔다. 작품 역시 한국 문인화의 전통을 21세기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다. 특히 강원도 출신의 대표적인 근대소설가 이효석과 김유정의 문학을 형상화한 ‘보고 읽는 문학성 짙은 작품’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이효숙(1975~) 작가는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시각화한 ‘시간의 이야기를 기록을 옮긴 삶의 본질이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내면에 잠든 삶에 대한 고민을 간결한 시어(詩語)로 표현한 것처럼 담백한 미감이 특징이다. 한지 특유의 담담한 화면에 반복된 연필 긋기로 작가적 인내력이 빛난다. LUCY(1981~) 작가의 그림엔 크고 작은 원이나 네모 혹은 세모의 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가장 기본적인 조형이 서로 붙고 떨어지길 반복하며 새로운 형상들을 만들어 낸다. 이는 작가가 ‘각각의 존재가 지닌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하는 것이다. 여기에 주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순수하고 무한한 상상력 속에서 꿈꾸는 자유로움을 선물한다. 박시월(1993~) 작가는‘아름다움의 순간에 대한 실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누군가 쉽게 말하는 ‘아름다운 순간’은 과연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실체나 물증도 없이 오직 말과 기억만으로 존재하는 것을 기록해보는 시각화 과정이다. 캔버스 화면과 표면을 갈아낸 유리판의 만남을 활용한 표현기법이 부드러운 감흥을 자아낸다. 전영진(1992~) 작가는‘상상하는 것에 큰 힘이 있음’을 그림으로 말한다. 어린 시절 상상만 했던 에피소드들을 그림과 설치형식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평소 우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성으로 떠나는 상상여행’을 재치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입체ㆍ설치 부문의 홍준호(1976~) 작가는 사진의 프로세스를 활용한 다양한 회화적 변주를 시도한다. 평소 촬영한 이미지나 채집한 아카이브 이미지에 물리적 힘을 가해 구기거나 균열을 가게 한다. 작가는 이를 ‘비(非)사진적 사진을 만드는 과정’으로 여긴다. 다층적 혹은 촉각적 사진의 재해석이 홍준호식 조형언어인 셈이다. 장승근(1995~) 작가는 유화 작업을 기반으로 에어브러쉬나 설치작업을 병행한다. 특히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속 신체 변형 클리셰’ 개념을 활용한 작품형식은 친숙하면서도 생경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마치 이름 모를 괴물의 변형된 신체와 익숙한 히어로의 어색한 만남 등 작가적 상상이 가미된 상황극을 연출하고 있는 듯하다. 송신규(1990~)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의 영역을 혼합해 자신의 체험적 기억을 작품에 옮긴다. 송 작가는 사라지고 변형되며 다시 태어나는 자연의 순리를 수행적인 제작방식으로 표현한다. 천에 안료를 수없이 문지르고 덧칠하거나 긁어내는 과정의 층위가 곧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박소영(1981~) 작가는 자연의 변화를 사회, 역사, 유불선(儒佛仙)과 같은 다층적 이야기로 연결해 작업화한다. 그의 탐구력은 자연사나 인문학 또는 신화적 종교관 등을 넘나드는 광폭의 조형어법을 보여준다. 작품의 설치방식 역시 평면적인 드로잉과 페인팅부터 퍼포먼스, 영상, 음향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한 의외의 조합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해낸다. 끝으로 정승혜(1983~) 작가는‘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작가적 신념으로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가령 작가 스스로 채식을 실천하며 매일 식생활에서 발생하는 식물부산물을 모은다든지, 일상의 산책 과정에서 채집한 낙엽이나 농사부산물 등을 활용해 벽돌을 만드는 행위를 지속한다. 이렇게 제작된 벽돌은 실제 전시장에서 설치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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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2023-01-29
  • 춘천시 신동면 행정복지센터 임시 이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시 신동면 행정복지센터가 2023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임시청사로 이전한다. 임시청사 업무는 2월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임시청사 위치는 현재 신동면 행정복지센터와 약 2㎞ 떨어진 신동면 증리 715-12번지 일대다. 규모는 민원동 1동과 부속동 1동으로 총 사용면적은 513㎡(전용면적)이다. 또 민원동 1층은 민원실(171㎡), 2층은 미화원 대기실 및 서고 등이며 부속동은 1층 회의실과 동대로 사용한다. 임시청사는 신동면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완료 예정인 2023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이와함께 신동면 보건지소도 5일 현재 보건지소 건너편인 신동면 김유정로 1417로 이전, 6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신동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퇴계동 쪽에서 차량으로 신동면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를 방문할 경우 진입이 어려운 만큼 신동면 방면으로 800m 가량 더 진행한 후 돌아와야 하며 버스를 이용할 경우 정족2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57억원을 투입해 신축하는 신동면 행정복지센터는 면적 1,750㎡, 3층 이내, 주차장 35대 이상 규모다. 아울러 현재까지 세워진 공공건축의 유형을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가진 창의적 개념의 공공건축물로 건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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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 월남전참전자회 춘천시지회 정총-안보결의대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월남전참전자회 춘천시지회(지회장 용철종)는 2023년 1월27일 오전 11시 춘천시보훈회관 4층 회의실에서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영애 춘천시복지국장,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2년 사업결산과 2023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월남전참전자회 발전과 안보의식 함양에 이바지한 모범 국가유공자에게 표창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했다. 용철종 지회장은 “회원들의 노력과 봉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단체의 화합과 지역사회의 발전 및 사회공헌에도 이바지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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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 ‘사랑의 손잡기’ 성금 전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법무부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정주호) 직원들은 2023년 1월19일 설 명절을 맞아 춘천시 동내면에 위치한 강원청소년자립생활관(관장 임재왕)을 방문해 위문금 등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손잡기’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한 20만원 상당의 위문품 및 성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명절의 온정을 담아 전달함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추진했다. 임재왕 자립생활관장은 “꿈키움센터의 지원으로 입주생들이 보다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춘천청소년꿈키움센터는 강원청소년자립생활관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자립생활관 청소년들에게 대안교육, 청소년회복캠프, 일일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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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신촌정보통신학교, 설 명절맞이 사랑의 성금 전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 신촌정보통신학교(교장 오상섭)는 2023년 1월18일(수) 설 명절을 앞두고 1사1촌 결연마을인 춘천시 동내면 신촌리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전 직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후원금을 전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우리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자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손잡기 성금으로, 신촌정보통신학교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사회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상섭 신총정보통신학교장은 “지역사회의 이웃들 특히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 국가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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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2023-01-20
  •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지원사업 공모 시작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2023년 전문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오는 1월13일부터 2월8일까지 진행하며, 지원신청은 1월20일부터 2월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19 팬데믹 시대에 지역 예술가의 활동을 위해 재단이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술 성장성을 확보한다. 특히 주요 개편사항으로 예술창작활동의 지원단계를 확장하기 위한 대상 세분화로 ▲생애주기별 지원을 위한 원로예술인지원, 예술인들의 창작지평 확대를 위한 지역외활동지원 유형을 추가한다. 또 ▲예비예술인지원, 신진예술인지원, 생애 첫 지원, 지속가능 지원, 원로예술인 지원, 가치확산 지원, 지역외활동 지원, 확산보급 지원까지 총 8개의 유형으로 세분화한다. 이와함께 새롭게 운영하는 원로예술인지원은 관내 거주하며 20년 이상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온 만 60세 이상의 원로예술인들을 지원하며, 창작지원금 뿐 만 아니라 기획자 매칭을 통해 기획 및 행정업무 보조 등 사업 운영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지역외활동 지원은 춘천지역 외 혹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사업들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대상자는 타 유형과 동일하게 관내 전문 예술인, 단체이다. 그러나 지역외활동지원을 운영하면서 기존에 타 지역 사업개최가 가능하던 지속형은 사업개최지를 관내로 제한한다. 여기에다 매년 선정된 지원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모니터링에도 변화가 생겼다. 11월 이전에 발간된 문학발간사업의 경우, 시민들의 독후감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어 평가 목적보다 발간물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장을 넓히자는 취지로 진행한다. 추가로, 모니터링 일환으로 예비/신진예술인지원에게 예술인들의 역량강화 및 보다 전문성 있는 사업진행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2023 전문예술지원사업 설명회는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1월 19일 15:00~16:00 / 18:30~19:30 까지 걸쳐 진행한다. 완료된 후 해당 영상은 재단 유튜브에 게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예술지원팀(☎ 033-259-58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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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2023-01-12
  • 춘천시립인형극단 비상임 예술감독-사무국 직원 모집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시립예술단(단장 최연호)은 2023년 춘천시민에게 인형극을 통해 희망을 전달해 줄 성실하고 실력 있는 춘천시립인형극단 비상임 예술감독과 춘천시민에게 아름다운 예술로 희망을 전달하는 춘천시립예술단 사무국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고는 비상임 예술감독 1명과 사무국 직원 1명을 선발한다. 비상임 예술감독 응시자격은 해당분야 경력자, 전문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자이고 사무국 직원은 업무와 관련된 학과를 졸업했거나 관련 과목을 이수한자로 한다. 공통자격은 만 60세 미만으로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원서접수는 1월2일부터 1월1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 가능하며 접수자 대상으로 비상임 예술감독은 1차 서류 및 동영상 전형, 2차 면접 전형을 사무국 직원은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전형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월30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립예술단과 (재)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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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0
  • 전몰군경미망인 강원도지부, 사랑의 연탄봉사 실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전몰군경 미망인 강원도지부(지부장 김옥자)는 2022년 연말을 맞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춘천시 후평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몰군경 미망인 강원도지부 지회장 및 임직원 20여명과 강원서부보훈지청(지청장 이희정)이 팔을 걷어붙이며 연탄 300장을 전달했다. 춘천연탄은행 정해창 대표는 “희생과 공헌을 잘 알고 계신 분들께서 후원과 봉사를 해주셔서 더욱 따뜻한 온기가 전달된 것 같다”며 “덕분에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총 3가정에 1,000장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옥자 지부장은 “올해 가장 의미있고, 가슴 따뜻한 봉사활동이었고, 강원도 18개 시군 지회장이 한마음이 돼 따뜻한 겨울을 위한 나눔의 손길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몰군경 미망인 보훈단체는 보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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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 사랑의 연탄배달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협의회장 김진승)는 2022년 12월20일 오전 춘천시 신북읍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코로나와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에서 마련했다. 특히 연탄 1,800장을 기탁하고 보훈단체협의회 임직원 20여명과 강원서부보훈지청장(지청장 이희정)이 함께 참여해 연탄배달 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춘천연탄은행 정해창 대표는 “연탄 수급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진승 보훈단체협의회장은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의 마음을 모아 전달한 연탄이 연말연시 따뜻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며 “강원도보훈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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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인구보건복지협회, 생명숲 Baby&Mom힐링센터 성료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회장 장시택)가 2022년 ‘강원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019년 12월 개소한 강원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아 도내 24개월 미만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육아맘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영유아의 소/대근육, 오감, 사회성 발달을 위해 월령에 따라 ‘베이비 마사지’, ‘오감발달’, ‘영아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145회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육아맘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육아에 자신감을 증진시키고자 했다. 또 육아맘을 대상으로 출산 후 달라진 신체와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필라테스’ 등의 신체회복 프로그램을 12회 실시했다. 이와함께 육아 우울증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크라메클래스’, ‘플라워클래스’ 등의 정서안정 프로그램을 96회 진행했다. 아울러 프로그램에 참여해 육아 생활을 환기 시키고, 작품을 완성해 가며 만족감은 높아지고, 참여자들간의 소통의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육아 전문가와 육아맘이 함께 육아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특강 프로그램과 육아맘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생명숲 Baby&Mom 힐링센터에 참여한 육아맘들은 “아이가 아직 어린이집을 가지 않아 집에서만 지내는데 주제에 맞춰 매주 달라지는 다양한 교구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육아에 지친 마음과 일상에 활력이 됐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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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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