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종합
Home >  종합  >  기고/칼럼

실시간뉴스
  • -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 종합
    • 기고/칼럼
    2022-11-15
  • -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 종합
    • 기고/칼럼
    2022-11-11

실시간 기고/칼럼 기사

  • 의학컬럼 - 배홍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때 시원한 맥주와 치킨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름진 치킨과 맥주와 같은 알코올을 자주 즐길시 체내에 요산이 과다 축적돼 통풍이 유발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월 26일 지난해 통풍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수가 10년 전인 2012년 26만 5065명에서 50만 9699명으로 2배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2030 젊은 층의 비율은 25%에 달하며 대부분이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 통풍의 원인 “요산” 통풍이 생기는 원인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우리 몸 속에 과다하게 쌓여서이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성분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된 후 남은 일종의 찌꺼기이다. 본래 요산은 콩팥을 통해 소변에 녹아 배설되는데 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피 속을 돌아다니다가 관절에 쌓이며 관절에 쌓인 요산은 고체 형태로 변해 날카로운 모양의 요산 결정을 만들고 우리 몸속의 면역계가 요산결정을 외부 침입자로 인지해 공격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요산이 쌓인 관절 부위가 퉁퉁 붓고 붉게 변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 통풍의 증상 및 치료 통풍의 증상으로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급성 통풍성 관절염, 간헐기 통풍, 만성 결절성 통풍 등의 4단계를 거친다. 통풍의 증상 가. 무증상 고요산혈증 혈청 요산의 농도는 증가되어 있지만 관절염 증상, 통풍 결절, 요산 콩팥돌증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이다. 나. 급성 통풍성 관절염 최소 20년 동안 지속되는 고요산혈증이 지난 후 첫 번째 통풍발작이 나타나거나 콩팥돌증이 발생한다.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다. 첫 번째 발작은 보통 하나의 관절을 침범하여 전신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그 후에 발생하는 발작들은 여러 관절을 침범하고 열이 동반된다. 엄지발가락이 가장 흔하게 침범되는 관절이며 그 외에도 사지관절 어디나 침범이 가능하다. 다. 간헐기 통풍 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한다. 환자들 대부분의 경우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을 경험하게 되며 통풍발작의 빈도는 치료을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며 차후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라.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만성 결절성 통풍의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인다. 통풍결절 형성과 통풍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하며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난다. 2. 통풍의 지료 가. 무증상 고요산혈증 피 속에 요산 농도가 7mg/dl 이상으로 나오지만 아무런 통풍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는 특별한 치료을 하지 않는다. 다만 왜 요산이 증가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요산이 올라가는 원인을 찾았다면 그 원인을 먼저 치료한다. 나.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발작이 나타났을 때는 통풍 치료제로 개발된 콜히친이나 비스테로이드항염제, 스테로이드 소염제 같은 염증 완화 약물을 복용한다. 다. 간헐기 및 만성결정성 통풍 통풍의 원인이 고요산혈증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요산을 낮추는 치료를 한다. 요산형성억제제나 요산배설촉진제 등을 사용해 요산 농도를 5~6mg/dl 이하로 낮추면 통풍 발작이 나타나지 않고 통풍 결절도 녹아서 없어진다. ■ 슬기로운 통풍 관리 통풍을 가볍게 여기고 통증이 사라질 경우 치료를 중단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결정이며 신장, 뇌혈관장애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통풍은 평생 관리해야하는 질병으로 인식하고 장기적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통풍을 유발, 악화시키는 요인인 과식, 음주, 흡연, 심한 운동을 삼간다. 퓨린 함유가 많은 내장, 등푸른 생선, 메주로 만든 식품 섭취를 줄인다. 음주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높이므로 음주는 특히 주의하며 맥주는 퓨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통풍발작이 오면 아픈 관절에 무리를 가해서는 안되며 베개 등을 받쳐서 아픈 부위를 좀 높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발도 편한 것을 신는다. 찜질은 통풍에 해롭다. 냉찜질이든 온찜질이든 모두 해로우며 냉찜질은 관절 내에 침착되는 요산의 양을 증가시키며 온찜질은 염증반응을 더 악화시킨다. ■ 통풍 환자에게 좋은 식품 통풍 환자들이 먹으면 요산이 쌓이는 걸 막아주고 배출을 용이하게 해줄 뿐 만 아니라 통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자. 1.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통풍 환자들이 먹으면 좋은 영양소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춰 퉁풍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프로폴리스 벌집에 포함된 프로폴리스도 통풍에 효능이 있다. 벌집의 프로폴리스 성분인 CAPE가 염증조절복합체의 단백질과 결합해 통풍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3. 과일 과일 중에서는 사과, 체리, 바나나는 요산 배출을 높이고 통풍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체리의 경우 항산화 물질과 안토시아닌이 많아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경감시킨다. 바나나에는 포타슘이라는 물질이 많은데 이 물질은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 결정체를 수용성으로 바꾸어 소변으로 배출이 쉽도록 도우며 사과는 말릭산이라는 성분이 요산의 중화를 돕고 통증과 염증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4. 비트 비트의 뿌리와 잎은 통풍에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통풍에 좋은 질산염이 포함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여 통풍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통풍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 1. 내장과 붉은 고기 간과 같은 내장에 포함된 육류나 붉은 고기 종류는 퓨린 성분의 함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통풍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가능한 적게 드시는 것이 좋다. 2. 생선 및 해산물 푸른 생선 등에는 오메가3 같은 좋은 영양성분이 있지만 이또한 퓨린 함량이 높기 때문에 통풍에는 좋지 않다. 생선을 드시기보다는 영양제를 구입해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술 술 또한 통풍에 나쁜 것 중 하나인데 알코올로 인한 요산수치 상승으로 통풍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통풍 재발 막기 위한 생활 습관 통풍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치맥은 통풍에 치명적이다. 치킨은 고단백 식품으로 퓨린 함유량이 많고 맥주는 주류 중 퓨린의 농도가 가장 높다. 특히 2030 직장인 남성이 주의해야 하는데 기름진 음식 섭취와 과음, 운동량이 적기 때문이다. 통풍 환자가 통풍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 확률은 거의 100%라고 봐야 하며 정기적으로 요산 검사를 받고 통풍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통풍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절주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정상체중 유지와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절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10-10
  • 의학컬럼- 배홍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
    무더위가 점차 물러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는데 신체의 적절한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외부 저항 능력이 떨어져 환절기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면역력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50세 이상의 중 장년층이나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 만성 질환들은 외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병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중 독감과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50세 이상 성인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환절기에 꼭 필요한 예방접종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독감이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에 출현하고 있으며 통상 겨울에서 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 감기와는 원인균과 병의 경과가 차이가 커 감기와는 구별되고 있으며 현재 독감은 4가지 정도의 바이러스(A,B,C,D)로 분류됩니다. ■ 독감의 증상 1. 발열, 오한과 땀 발열은 독감의 제일 보편적인 증상 중 하나인데 발열이 있으면 오한과 땀도 같이 나타나 경험할 수 있으며 발열이 나타날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진통 해열제도 발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2. 기침과 목 아픔 기침과 목의 아픔도 독감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이며 건조한 기침과 함께 목이 아프고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근육통과 피로 전신의 근육통이나 두통을 동반하며 특히 등, 다리, 팔 등에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피로나 탈진감을 느낄 수 있어 일상 활동을 하는 것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4. 흉통 기침이 심할 경우 흉통을 느낄 수 있으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몇 주 후까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독감에 걸리게 되면 대부분 3~5일 뒤에 증상이 호전되고 1~2주 정도가 지나게 되면 대부분 완쾌됩니다. 5. 고열과 두통 독감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에는 40도 가까이 열이 오르며 오한과 근육통, 두통과 같은 증상이 보입니다. 두통은 경미하거나 심할 수 있으며 급격히 또는 점진적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6. 길랑바레 증후군 길랑바레 증후군(GBS)은 백신이 신체의 신경세포를 공격하여 근육 약화 및 마비를 일으키는 신경학적 상황으로 모든 종류의 백신 접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길랑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확률은 아주 낮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7. 구토, 설사 및 인후통 독감에 걸리면 구토나 설사할 가능성이 높으며 구토는 흔한 증상이며 설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약 3분의 1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인후통이나 기침, 콧물이 동반되며 증상은 일주일 정도면 유실되지만 마른 기침은 몇 주 더 진행되기도 하며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아동, 임산부 등에서는 합병증으로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독감의 유행 시기 및 예방접종 시기 독감의 유행 시기 독감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유행하며 보통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가 독감의 유행 시기로 간주됩니다. 이 기간에 사람들은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며 밀집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바이러스의 전파가 쉽게 이루어집니다. 2. 예방접종 시기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월, 10월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약 80%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한해 한해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가 일어나 매년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 독감 예방법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며 이 외에 일상생활에서 아래의 내용들과 같은 실천으로 독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손 씻기 손은 각종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주요 매개체입니다. 따라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대중교통 이용 등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호흡기 감염증인 독감은 기침, 재채기 등으로 공기 중에 분산된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므로 사람들 사이에서 거리를 두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여 입과 코를 가리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환기 실내 공기가 오래된 경우 바이러스가 더 오래 남아있게 되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4. 직접 접촉 최소화 가능하다면 병원, 학교, 직장 등에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정 내 구성원 모두가 위와 같은 예방 조치들에 대하여 인식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면역력을 높여 독감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독감에 좋은 음식 독감에 걸렸을 때 우리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영양분과 에너지가 필요한데 독감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닭, 소고기 뼈 곰탕 곰탕은 감기나 독감을 치료하는 데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곰탕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고 뼈 국물은 나트륨과 칼륨 같은 단백질과 미네랄이 높아 영양을 보충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꿀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감기와 독감을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따뜻한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3.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C와 같은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오렌지, 키위,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은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독감에 좋은 과일과 채소입니다. 4. 마늘과 생강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 마늘과 염증 완화에 좋은 생강도 독감에 좋은 음식입니다. 생강은 복통과 메스꺼움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음식에 갈아 넣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물과 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독감 증상을 완화하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열과 설사의 증상으로 수분 손실이 유발되니 충분한 물 섭취로 수분을 보충하고 녹차, 홍차, 우롱차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는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환절기에 슬기로운 예방접종 독감이 위험한 이유로는 독감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수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중 · 장년층, 면역력 저하자, 당뇨병 환자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독감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성인 백신은 대상포진, 폐렴, 수막구균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이 있으며 특히 대상포진은 독감으로 면역력이 급격하게 저하되었을 때 함께 찾아올 수 있으므로 최우선으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과 대상포진 동시 접종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 중장년층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대상포진을 꼽을 수 있는데 대상포진은 어렸을 적 수두를 앓은 뒤 몸속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병합니다. 대상포진은 발병 시 수십 개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과 출산 시 분만통보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어 흔히 ‘통증의 왕’이라 불리며 극심한 통증뿐 아니라 치료 후 만성적인 통증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상포진과 독감백신은 당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독감백신은 매년 접종이 필요하나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됩니다. 단 이미 대상포진에 걸렸던 사람은 대상포진 치료 후 최소 6~12개월 이후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2. 독감과 폐렴 동시 접종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폐렴은 경우에 따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고 사망자의 대부분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폐렴으로 입원하는 고령 환자도 증가하는데 독감 감염 후에 생기는 호흡기 손상과 면역기능 저하로 인해 세균 감염이 증가하여 폐렴으로 이어지기가 쉽기 때문인데 독감 접종 시 폐렴 접종도 병행하면 폐렴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동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9-14
  • 특별기고 - 박정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동해지사장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자격은 크게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하여 관리한다. 직장가입자는 사업장의 근로자, 사용자 공무원, 교직원과 그 피부양자가 대상자 이고 직장가입자를 제외한 국민들을 지역가입자로 구분하고 있다. 2023년 11월 시행하는 소득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란 폐업, 퇴직 등의 사유로 소득이 전부(또는 일부) 감소하여 보험료 조정을 신청한 경우 우선조정 후에 조정을 받은 연도의 소득으로 보험료를 정산하는 제도이다. 직장 가입자의 연말정산 개념을 지역가입자와 소득월액보험료 납부자에게도 적용하는 제도이다. (법적근거: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렬 제41조의2, 제42조 제2항) 제도 시행 배경은 지역가입자의 경우 소득 발생과 부과에 상당한 시차가발생하여 부과 시점의 납부능력 반영을 위해 보험료 조정제도를 운용중(1998년~ )이었으나, 직장가입자는 발생소득 전체에 부과하는데 반해 지역가입자는 소득자료 연계시점에 사업자 등록 폐업 시 부과 제외 및 조정 시 부과에서 제외되는 등 가입자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해 왔다. 즉, 다른 소득이 있음에도 공단이 현재의 소득을 알 수 없는 점을 이용해 퇴직(해촉) 증명서를 제출하여 보험료 회피 및 피부양자 자격 유지 등 악용사례가 있어 재정 누수 발생 요인이 되어 왔다. 이에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소득 정산 제도가 2023년 11월 시행되며 지역및 소득월액 보험료에도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휴․폐업 등 현실적 필요성을 고려해 조정제도를 유지하되, 사후 확인된 소득으로 정산하여 악용사례를 방지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가입자가 공단에 신청하여 소득 보험료를 조정 받으면, 다음해 11월에확인되는 국세청 확정소득으로 조정 받은 연도의 보험료를 정산하여 그 차액을 부과 또는 환급하는 제도이다. 적용대상은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2022년 9월 이후 조정 신청한 대상자에 한해 2023년 11월에 우선 정산하며, 추후 전 국민 정산으로 확대 추진 예정이다. 그동안 억대 소득 프리랜서(웹툰 작가, BJ(인터넷방송 진행자),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이 반복적으로 퇴직(해촉) 증명서 제출하여 보험료 조정을 받아왔던 편법을 없애고 다른 소득 발생이 확인될 경우 정산 부과하여공평한 부과기반을 넓혀 누수되는 건강보험 재정을 지키기 위한 제도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짧은 기간내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건강보험제도를 만들어 온 만큼 국민들에게 더 만족할 만한 제도로 인식되도록 제도의 수용성 측면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한 상세문의는 1577-1000(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국민건강보험공단 각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9-07
  • 특별기고 - 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
    "신라 이사부 장군으로부터 지켜온 독도 · 동해바다, 해양경찰 70년(9.10 해양경찰의날)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 때!" 중국 당태종의 유명한 고사 중 “창업이수성난(創業易守成難)”이라는 글귀가 있다. 이는 “어떤 일을 이루기는 쉬우나 지키기는 어렵다”는 말로 나라를 세우는 것과 잘 지키고 유지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지를 신하들에게 물었다는 내용이다. 어떤 일을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는 해양패권의 경쟁 속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 등을 지키며 한 발자국씩 더 발전하고 있는지 오늘 나는 생각해 본다. 동해시 묵호진동 13번지, 이는 동해문화원과 국가기록원 동해시청 등을 통해 찾은 동해해양경찰서의 시작인 묵호기지대의 창설지이다. 동해해경은 1954년 묵호진동 13번지에서 해양경찰 묵호기지대 발대식을 거쳐 2010년 현재의 청사로 이전하기까지 70년간 동해바다를 지키고 있다. 우리 동해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신라시대 지증왕 13년 이사부 장군이 하슬라주에 군주로 임명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군주로 임명된 이사부 장군은 동해 먼바다에 있는 우산국(지금의 독도와 울릉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나무로 된 사자를 여러 개 만들어 겁을 주니 우산국 사람들이 놀라 항복한 일화는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지혜와 함께 신라 수군 양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런 이사부 장군의 기백을 이어받은 동해해경은 2002년 3월 해양경찰 최대 경비함정인 5001함(삼봉호)을 인수해 독도와 동해 북방해역까지 광활한 동해바다를 수호할 수 있었다. 5001함(삼봉호)는 독도의 옛 지명 ‘삼봉’으로 명명됐다. 2006년 10월 23일 울릉도 북서방 117Km 해상에서 러시아 선적 시네고리예호가 침몰했을 때 동해해경은 삼봉호를 현장으로 보내 10여일간의 수색 구조작업을 했다. 삼봉호는 거센 파도를 뚫고 북방한계선을 넘어 수색하던 중 러시아 선원 5명을 구조하고 1명에 시신을 수습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 러시아 현지에서도 큰 감동을 불러왔고, 감명을 받은 러시아 유명 화가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4년에 걸쳐 그린 유화작품(가로 16m, 세로 1m)을 동해해경에 기증했다. 그는 “러시아 선적 시네고리예호 침몰 사고시 최악의 기상조건에도 불구, 한국 해양경찰의 10여 일간의 생사를 넘나든 구조활동은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휴머니즘의 극치를 보여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가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2014년 12월 1일에는 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501오룡호를 수색하기 위해 삼봉호는 해양경찰 역사 중 처음으로 해외 자국 선박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38일간의 긴 수색작업으로 당시 평균 파고 4~5m 이상의 높은 파도와 초속 20m/s의 강풍이 부는 극한의 상황 속, 안타깝게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한국인 6명의 시신을 인도받아 고국에 있는 가족의 품으로 보내드렸다. 또한 2021년 12월 울릉도 북동 131km 해상에서 5천톤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해 3016함(태평양 16호)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천후 속 선원 18명 중 17명을 구조한 동해해경은 베트남 특명 전권대사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고 현재까지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내부적으로 동해해경은 동해 북방해역 등 광활한 해양영토에서 불법 조업 외국어선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또한 동해바다를 방문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연안안전정책 홍보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고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로운 레저 트렌드에 맞는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고 시기에 맞는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해양범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 마약사범 근절 등 해양수사 전문가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해양경찰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동해해경은 묵호기지대 창설지 위치에 동해해경 표지석을 설치하여 국민들에게 동해해경 역사에 대한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지난 70년 동안 크고 작은 많은 사건 · 사고를 처리하면서 성장해 왔으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이 됐다. 칠흙 같은 어두운 바다에서 한 줄기 빛을 뽐내는 등대의 불빛처럼, 우리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동해바다의 길잡이가 돼,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독도의 개척자 신라 이사부 장군은 지난 2012년도 표준영정으로 돌아와 삼봉호로 승선하여 독도의 수호자 동해해경과 함께 독도와 동해바다를 굳건히 지켜 내고 있다. 동해해경을 지켜온 수 많은 선배님들과 592명의 든든한 소속 해양경찰관, 함정 18척, 그리고 이사부 장군, 그 기세를 오늘도 떠오르는 독도 동해바다의 태양을 보며 해양주권 수호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 본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9-05
  • 기고 - 권봉중 강릉소방서 현장대응단장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의 강도, 일수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집중호우, 기온 상승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등이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는 인간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재해는 점차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주고 있으며, 최근 유엔에서 발표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보고서를 살펴보면,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할 때, 강수량과 극한 기온의 발생 빈도가 각각 1.5배, 8.6배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우리의 기후변화는 단순한 기후의 변화이기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비단 인간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벌들의 활동량 역시 늘고 있다. 벌은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평균 6.5일가량 일찍 활동을 시작하고, 활동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벌들의 이런 활동량 증가는 결국 인간들에게 위협이 되어 돌아오는데, 특히, 벌 중에 위험한 벌로는 쌍살벌 땡비는 강한 독성으로 여러번 벌침을 쏠 수 있어서 인간을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다. 결국 인간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벌들의 보금자리를 제거 할 수밖에 없는 실정에 이르고 말았다. 최근 강릉소방서에서 발표된 3년간 벌집제거 소방활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023건, 2021년 1,396건, 2022년 1,643건으로 점차 출동 횟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7~9월 기온이 가장 높은 여름철에 출동이 집중되었다. 특히, 올해는 기상관측이래 폭염 일수가 가장 많은 일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벌들의 활동량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8월 현재 1,514건으로 지난 3년 평균 출동 건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뿐 만 아니라 지금도 벌집제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벌들은 해로운 존재일까? 벌들은 인간과 자연생태계를 이어주는 귀중한 존재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위협을 준다는 이유로 무작정 제거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언젠가는 벌집제거 활동마다 소방관들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생활 주변에 수 없이 많은 벌들이 생명 구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들의 손에 의해 살처분되는 것은 아이러니한 활동이 아닐 수 없으며,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것이다. 벌들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 태풍 카눈 이후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갔지만, 벌들의 활동량은 여전하다. 특히, 다가오는 9월 추석 명절을 기하여 벌초, 성묘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대처법 등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벌 쏘임 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은 ▲야외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 확인 ▲벌을 자극하는 강한 향의 향수ㆍ화장품ㆍ스프레이 등 사용 자제 ▲밝은 색 계열 옷 착용 ▲벌집 접촉 시 머리 보호ㆍ즉시 현장 이탈 및 119신고 ▲벌에 쏘였을 때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는 행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년보다 올 한해는 무더위로 많이 이들이 힘든 해였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피서철 즐겁고 안전한 휴가가 되길 기원하며, 사고는 철저한 예방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자.
    • 종합
    • 기고/칼럼
    2023-09-01
  • 기고 - 강원100인의 아빠단 박태준씨
    안녕하세요. 저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3년째인 세 남매의 든든한 후원자 아빠입니다. 우리 가족은 다른 가족에 비해 특별합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유학을 왔고, 작년에 아내를 떠나보내고 현재는 세상의 주인공인 남매와 꿋꿋이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가장 어려운 것이 자녀 양육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내의 투병으로 아이들을 양육하기 시작하면서 가장으로서, 아내의 간병인으로서 무게감이 느껴질 때마다 동굴에 들어가서 쉬고 싶고, 숨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이 때 알게 된 100인의 아빠단 참여가 누구보다 절실했고,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경험하지 못했던 활동을 해 나가면서 아이와의 소통은 물론 자연스러운 스킨 십으로 원만한 관계 형성을 하게 되어 지친 생활에 활력이 되었습니다. 한부모 가정으로서 아이들을 잘 양육하고 있는지, 학교생활은 잘 하는지, 문제가 생기는 일들은 없는지 등 많은 걱정과 염려 속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 집에서 얼마나 많은 웃음소리가 나는가’를 기준으로 행복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과거 저의 유년시절에 아빠랑 무언가 함께하고 내가 주도적인 것을 해 보일 때 뿌듯한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육아에 뜻이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어려운 아빠 분들께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추천드립니다. 아빠와 아이만을 위한 시간도 있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때로는 관찰자이자 중재자,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아빠로서 필요한 소양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에서는 내 자녀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자녀도 넓은 이해심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합니다. 아빠의 그늘은 쉼이자 버팀목이고 한 아이의 양심이자 가치관을 세워주는‘지주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바라며, 지주대가 되고 싶은 아빠들을 웃으면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8-18
  • 기고 – 김성덕 산림항공본부 강릉산림항공관리소장
    현대 사회에서는 '적극 행정'이 공직사회에 있어서 필수적인 가치이자 기본 소양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적극 행정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복리를 위해 업무를 처리하고, 자발적 자세와 능동적 사고로써 공직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국민의 생명과 산림을 보호할 임무와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극 행정의 가치와 원칙을 지향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일부 소극 행정문화가 미묘하게 남아 있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겸허히 반성하고,적극 행정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실천해야 할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 적극 행정은 소극행정을 혁파하고, 공무원들의 책임 면책을 도모하며, 우수 공무원의 선발과 우대 조치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야 하는 문화이다. 이러한 적극 행정은 모든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공직사회 구석구석, 국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야 한다. 이는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봄철 산불 위기 상황에서도 적극 행정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봄철 산불 대비를 위해 미리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최첨단 산림드론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산불 취약지를 정찰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산불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 또한 헬기를 이용한 계도 비행과 산불 예찰비행을 통해 산불을 사전에 발견하고 진화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2023년 5월17일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산불을 예찰 비행 중에 발견하여 신속히 산불을 진화하는 데 일조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국민에게 희망의 미래를 약속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산림항공관리소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위험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 일수와 고온 기간이 증가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강릉산림항공관리소가 산불위험 대응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극복해야 할 과제다. 따라서 초대형헬기 추가 배치 및 과학화된 산불감시 장비도입, 대국민 산불예방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강릉산림항공관리소는 지속적으로 적극 행정의 가치를 채택하고, 공직사회 구석구석에 이를 실천하며 적극 행정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도전을 해야 한다. 이는 강릉산림항공관리소의 임무와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과제이다. 우리는 모두가 마음속에 적극 행정의 소명을 품고, 국민과 산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여 국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역할을 수행하는 강릉산림항공관리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적극 행정을 적극 실천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행정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8-04
  • 외래 진료 질병 1위 치주질환
    2013년 7월 1일부터 연 1회 급여로 치석제거가 가능해졌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21년도 치주질환 환자는 1,741만 명,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7억8,357만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관련 진료를 제외하고 외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치은염과 치주질환이다. ◆ 감기보다 2배 많은 치주질환! 원인은? 입속의 치석, 치태가 제거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과 함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치은염이 시작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잇몸이 빨갛게 보이고 가끔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치은염을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염증이 치근단 방향이나 인접치로 확장되고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심해지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소실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은 혈류를 통해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치료방법과 예방법은? 단순치은염의 경우 치석제거(스케일링)를 하고 칫솔질을 포함한 구강위생 관리에 신경 쓴다면 호전될 수 있다.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 부위별로 치은연하소파술 또는 치주판막술 등 잇몸 염증을 치료하는 시술 또는 수술을 받고 정기적인 치과검진 및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치주질환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자각증상이 없어서 불편감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염증을 조절하고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제거 및 구강위생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구강위생관리법은 식사 후나 잠자기 전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 등의 사용을 통해 치태 침착과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것이다. ◆ 스케일링에 관한 오해와 진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더 시리다?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은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재질로 싸여 있고 그 안쪽은 상아질이라는 상대적으로 무른 재질로 되어 있다. 상아질에는 상아세관이라고 하는 미세한 관들이 있는데 치은퇴축 또는 치아마모 등에 의해 상아세관이 구강 내에 노출되면 냉온 자극 또는 기계적 자극, 삼투압 등에 의해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통해 마모된 치아나 퇴축된 치은 위를 덮고 있는 치석을 제거하게 되면 더 시린 증상을 느낄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치석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추위를 피하고자 몇 년 동안 빨지 않은 더러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 세균감염과 질병위험에 스스로를 방치하는 셈이다. 대부분의 시린 증상은 일시적이지만 불편감이 지속될 경우 지각과민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니 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치아를 다 깎아내서 이가 망가졌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스케일러라는 기구는 미세한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치석을 떨어뜨리는 원리로 작용하며 절삭력을 가진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치아를 갈아내거나 깎아낼 수 없다. 스케일링 뒤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고 호소하는 경우, 대부분 퇴축된 잇몸 사이로 드러난 치아 사이의 공간을 치석이 메우고 있다가 치석이 제거되고 다시 그 공간이 노출되면서 시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렇게 느낄 수 있다. ◆ 스케일링을 했더니 이가 흔들리고 잇몸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 스케일링을 오랫동안 받지 않았거나 치주염이 진행된 경우 스케일링 후 치아가 더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를 메우면서 물리적으로 지지대 역할을 해주던 치석이 사라지기 때문인데, 치조골 소실이 동반되지 않은 단계에서 스케일링 후 치아 동요가 있다면 대부분 1주일 정도 안에 회복될 수 있지만 치은염 단계를 지나 치주염으로 진행되었다면 추가적인 치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치석 제거를 대충 해서 치석이 남아 있다? 일반적으로 치석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를 꼽자면 하악 전치부 설측을 들 수 있다. 혀 밑에는 악하선(턱밑샘), 이하선(귀밑샘)과 더불어 침을 분비하는 3대 침샘 중 하나인 설하선(혀밑샘)이 존재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침은 다른 부위보다 점액이 풍부하기 때문에 치태와 섞여 치석을 만들기 쉽다. 특히 점성이 높은 타액을 가진 사람의 경우 스케일링 후 한 달 만에도 치석이 다시 쌓이는 경우를 볼 수 있으므로 치아 표면에 빠짐없이 칫솔이 닿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칫솔질해야 한다. 글: 최성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건강증진치과의원 원장
    • 종합
    • 기고/칼럼
    2023-05-25
  • 기고 - 강원서부보훈지청 서종원
    정부출범이 1주년(5.10)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혁신에 발맞추어 국가보훈처 또한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수행을 위해 규제 완화를 통한 수혜자 확대 및 보훈대상자 불편 개선 중심의 규제혁신을 실현 및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보훈대상자 진입·지원 규제 완화로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등록 시의 인정기준 완화 및 보상 및 지원 규제 완화이다. 의무복무자가 복무 중 자해행위로 사망한 경우 적극적으로 보훈보상자로 인정하고, 상이군경의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정도를 반영하여 종전에는 둘째 손가락 1마디 절단의 경우 등급기준에 미달하였으나, 현재는 7급으로 상향하였다. 두 번째로는 절차 및 서비스 개선으로 국가유공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발급한 국가보훈 장해 진단서를 제출한 경우, 보훈병원 신체검사를 생략하여 신체검사 기간을 20일 이상 단축하며, 교통복지카드의 전국 호환으로 한 장의 카드로 전국 버스 및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개선(23년 1월)하여 상이유공자의 불편을 해소하였다. 세 번째로는 독립유공자를 위한 적극 행정으로 직계 후손이 없는 200여명의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을 창설하였으며, 윤동주 지사, 장인환 의사, 홍범도 장군, 오동진 지사등을 포함하여 특별전시전을 개최하였다. 또한 수유리 광복군 선열 국립묘지 이장으로 전사·순국한 한국광복군 선열 17위를 광복 77년만에 최초로 국가가 직접 국립묘지로 합동 이장을 추진하였다. 며칠 전, 나는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할 기회가 있어 교육에 참여하였다. 보훈가족의 민원 고충 해결방법과, 정부혁신 및 규제혁신, 보고서 작성 등의 방법을 교육 받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내용은 유공자분들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일류보훈을 실천하는 방법이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규제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우리 강원서부보훈지청에서도 여러 가지 노력들을 통해 규제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참전유공자분들의 약제비 신청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관내 위탁병원 및 주변 약국 약제비 지급 신청 업무를 협조하여,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강원대학교 병원 및 주변 약국에 업무협조 후 약제비 신청서를 비치하였으며, 특히 위탁병원 처방전 발행 시 처방전에 참전유공자 기재 요청· 미 신청자 대상 맞춤형 신청서를 우편으로 송부하는 등 민원 신청서 작성 시간 단축 및 비대면 민원 처리로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의 민원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권리가 확대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 실현해 나갈 것이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5-18
  • 기고 – 홍석표 춘천소년원 사회정착지원계장
    복도 창문 너머로 시험장 안을 들여다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 없이 응원하는 사람이 있었다. 미용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한 소년원 아이들을 지도한 담당 교사였다. 마치 아이가 투정 부리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무언의 외침으로 시험에 열중하는 아이들을 격려하는 스승의 모습이었다. 지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었다. 소년원에는 스승은 있고 제자는 없다고 한다. 소년원 교사는 제자를 밝힐 수도 없다. 따라서 영광도 없다. 재비행 없이 잘 살아가는 그 자체에 만족한다. 건강한 사회인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는 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새 출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보살피고 교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긴다. 소년원은 일반적으로 범죄를 행한 청소년을 수용하는 곳으로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정확히는 소년법 제4조에 따라 죄를 범한 소년(14세 이상 19세 미만, 범죄소년),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소년(촉법소년),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10세 이상인 소년(우범소년)을 수용하여 이들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이다. 필자가 근무하는 춘천소년원은 신촌정보통신학교라는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법무부 비행청소년 교육 전문기관이다. 28년의 근무 기간 동안 상처도 많았지만 면회 때 소년원에서 치른 각종 자격시험과 검정고시 합격증을 들고 나온 아이들이 부모에게 “저 합격했습니다.”라며 자랑하듯 뽐내는 귀여운 모습을 보며 같이 웃을 수 있어 좋았고 흐뭇해 하는 부모들을 보며 보람도 느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는 날 부모와 함께 찾아와 “그동안 잘 지도해 주어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를 할 때 더 잘해 주지 못한 것이 오히려 미안했다. 소년원 직원이라는 이유로 나를 존중해 준 15년 전의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아파트 윗 층에 사는 어르신을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다. 내게 어떤 일을 하고 있냐고 물어와 “소년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자 “훌륭한 일을 하십니다.”라고 말하며 허리를 굽혀 나에게 인사를 했다. 이후로도 만나면 늘 “훌륭하십니다. 존경합니다.”라는 인사를 해와 난감했었다. 내가 어르신 말씀처럼 정말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지는 지금도 물음표이지만 적어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 소년원 아이들에게 모델링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큰 성과는 없어도 아이들이 달려와 밝은 모습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어른,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소년원 학생들은 많은 아픔을 가진 우리들의 소중한 자식이다.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이다. 잠시라도 소홀히 여기면 안 되는 아픈 손가락이다. 이들이 자신의 몫을 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도 목소리를 높이고 정성을 다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아이들의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소년원에서 아버지 같은 선생님이 되고 싶은 이유이다.
    • 종합
    • 기고/칼럼
    2023-05-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