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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기온상승 및 토양조건 변화로 폐․휴경지 증가는 산림주변 및 도로 비탈면의 칡덩굴류가 급속 확산하는 추세로 산림청 덩굴류 제거현황을 보면 2019년 2만5천ha → 2020년 3만4천ha → 2021년 3만5천ha 이다. 더불어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한 탓에 배합사료 값이 kg당 2020년 480원 → 2021년 523원 → 2022년 6월 553원으로 급등한 반면 생산비(농가소득)는 하락하여 한우농가 경영부담이 급증하였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숲을 뒤덥고 있는 칡덩굴을 조사료(지방·단백질·전분 등의 함량이 적고 섬유질이 18% 이상 되는 사료로 청초·건초 등)로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산림청의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덩굴제거 후 일정 장소에 수거-보관하고, 농협중앙회는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산림조합에서는 한우농가를 방문하여 축사 주변 환경개선, 악취 저감 등을 위한 수종 선정 등 조림 컨설팅을 추진하여 그동안 버려졌던 산림부산물의 활용성을 높여 한우 조사료 가치 부여로 농민단체와 정부기관이 상생 협력해 한우농장의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은 ‘칡덩굴 제거해 숲도 가꾸고 한우 농가도 지원해요~’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칡덩굴 제거 및 산림 부산물 조사료화 시범사업 적극행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조림지 및 주요 도로변 등에 덩굴류 제거사업 시 버려지는 칡덩굴을 민관 협력체계로 한우농가에 사료제공 및 지원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한우농가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산림자원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산림청에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해 본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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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5
  • - 정연희 강원서부보훈지청 홍보담당
    오늘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11월 11일 11시,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는 2007년 캐나다의 빈스 커트니 씨가 제안하고 2008년 국가보훈처의 주관으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소중한 생명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를 하자는 뜻으로 시작된 국제추모행사이다. 매년 11월 11일 11시가 되면 유엔 참전국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 대한민국 부산의 유엔공원을 향해 1분간의 추모를 올리고 있다. 턴투워드부산 국제추모식의 슬로건은 ‘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으로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one)의 의미와 함께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Last Mission & Together Again’으로 우리를 위해 희생한 참전국와 참전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동맹의 우의를 미래세대와 함께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을 일컫는 ‘유엔참전 용사법’은 참전용사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명예 선양을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2020년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유엔참전용사법’이 제정됨에 따라 정부는 7월27일과 11월11일을 각각 법정기념일인 ‘유엔군 참전의 날’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하여 참전용사들의 공헌에 예우와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인 7월27일로 지정하였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함이다. 11월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묘지가 있는 대한민국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매년 11월 11일 11시에 부산을 향한 1분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에 건너와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들어 주신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이다. 오늘 오전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우리 모두 특별한 1분의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래서 이 날 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1분의 고맙고 감사한 추모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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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실시간 기고/칼럼 기사

  • - 심예섭 국민건강보험공단 삼척지사 청년인턴사원
    문재인 정부의 4년간 추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특히 국민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취약계층과 중증질환을 중심으로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이하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률 인하, 중증치매 치료 및 틀니·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 난임 시술 건강보험 적용기준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5세 이하 보장률은 2017년 66.8%에서 2019년 69.4%로, 65세 이상 보장률은 68.8%에서 70.7%로 상승했다. 또한 2017년 65.1%였던 상급종합병원의 보장률이 2017년 69.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합병원의 보장률 63.8%에서 66.7%로 올랐다. 그러나 보장성을 더욱 강화하기에는 해결해야할 여러 과제가 있다. 첫 번째로 재정문제이다. 국민건강보험법은 건강보험의 20%를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2017~2020년간 국고지원 비율 평균은 13.4% 불과하다. 또한 공단에 다르면 2020년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63조 1114억 원이 부과되었는데 이는 보험급여로 지급된 69조 3515억 원보다 적다. 앞으로 수입 없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재정 압박은 더 커질 것이다. 두 번째는 비 급여 실태 파악과 관리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이다. 의료기관들이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비 급여를 늘리거나 새로운 비 급여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더라도 그 효과는 떨어지게 된다. 불필요한 비 급여 진료가 확산되지 않도록 적정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진료비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여 비 급여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지난달 29일 사회안전망 위원회 산하 건강-장기요양보험제도 분과위원회 논의에서 노사 양측은 동의하였지만 정부는 추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세 번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이다. 2013~2017년 인상률이 매년 1% 내외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 2021년 2.89%씩 올랐다. 이로 인한 직장가입자들의 불만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직장인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동안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부담만큼 좋은 보장을 받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가 53.4%로 과반 이상이었다. 보장성 강화를 통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이는 의료비에 의한 가계파탄을 막는 중요한 정책이다.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새롭게 발생하는 비 급여를 통제하려는 노사정이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는 국고지원율을 준수하여 직장인 건강보험료율의 인상률을 낮추고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운영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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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 김예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삼척지사 청년인턴사원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 및 만성질환자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들이 다른 지역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가족 의식이 약화되면서 돌볼 가족이 없는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건강상태가 아님에도 돌볼 사람이 없어 입원을 선택하는 ‘사회적 입원’ 이라는 개념이 발생했다. 노인들은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집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가족들은 24시간 수발을 할 수가 없고, 재가서비스는 불충분하니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모시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노인 돌봄 부담과 사회적 입원이 증가하는 현실에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이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은 돌봄 불안 해소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서비스 이용자들은 각각의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을 위해 읍면동, 복지관, 노인 장기요양운영센터 등 여러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서비스의 분절현상 해소 및 효율적인 통합 전달체계 확립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4대 핵심요소는 ▲주거지원 인프라 확충 ▲방문건강 및 방문의료 ▲재가 돌봄 및 장 기요양 ▲서비스 연계를 위한 지역 자율형 전달체계 구축이다. 정부는 2025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기관 구축과, 2026년 ‘통합 돌봄의 보편적 실행’을 목표로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 16개 지역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운영 중이며, 2개 지역에서 노인 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시행하는 지자체도 있다. 서비스 절차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의 케어안내창구를 통해 신청하고, 통합 돌봄 업무 담당자가 현장 방문조사를 한다. 그리고 대상자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 서비스를 연계하고 복합 욕구 대상자일 경우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연계하게 된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추진에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은 뭘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돌봄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장기요양-건강증진-보험급여의 확대를 통한 다양한 통합 서비스 제공, 대상자 통합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통합돌봄추진단을 설치하여 보건의료-요양 관련 신규 서비스 모형을 적용 및 통합 돌봄본부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건강보험연구원을 통해 시범사업 지역진단 등 결과평가를 하며, 시범사업 지역 지사에서는 시범사업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는 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기존의 돌봄 제공기관을 포함하여 자활센터, 사회적 경제조직, 의료단체 등 다양한 제공주체가 참여하고 있다. 진정한 통합 돌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개입과 공공병원의 확충 등 의료시스템의 변화도 필수적이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시행을 위해서는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리된 공급 기관들의 역할을 연계하고 조정하여 적절한 전달체계를 구축해야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면역력이 낮은 노인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병원 등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전염병에 취약한 시설중심의 복지서비스 공급체계를 재가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다양한 서비스 간 칸막이를 없애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돌봄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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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0
  • - 서은경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나라다. 봄의 생명과 여름의 뜨거운 햇살, 다음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이 함께 한다. 그리고 모두를 동면에 들게 하는 겨울이 온다. 겨울은 바쁨을 잊고 잠시나마 쉬어가는 계절이다.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서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가을이 남긴 흔적을 따라다니면서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산림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해마다 반복적으로 찾아오는 가을, 산불예방이 시작되는 시간이다. 10월이 되고 우리는 또 준비를 시작했다. 지금부터 다음해 5월까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때론 비가 적당히 내려주기를 하늘에 기대어 보기도 한다. 산불은 어느 지역에서나 위험하다. 산불은 짧은 시간에도 많은 면적을 태워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더 위험하다. 이 지역은 동쪽이 바다이고 서쪽이 높은 산을 형성하여 산불이 발생하면 바닷바람을 타고 산으로 올라갔다가 바람이 높은 산을 넘지 못해 동해로 향하면서 생활권에 큰 피해를 남기게 된다. 2020년 동해안 산불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인명피해 3명, 민가 553동 소실 등 우리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 지난 30년의 동해안(양양, 속초, 고성)지역 산불통계를 살펴보면 170건의 산불이 발생되었다. 그 중 입산자실화, 담뱃불, 쓰레기소각 등 일상 에서 개인의 부주의가 140건으로 약 82%를 자치한다. 이것은 또한, 조심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산불은 ‘ 정도야’, ‘설마’를 허용하지 않는다. 누구나 조심하고 조심해야만 예방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을 권해 본다. 먼저, 산이 좋아 등산하시는 분들은 산에서는 ‘불사용 금지’,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로변에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일반가정에서는 생 생활쓰레기는 태우지 않고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기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불로부터 안전한 동해안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빈틈없는 산불예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산불진화시스템을 확보하여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사진은 2019년도 고성산불 모습)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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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 나철성 (사)강원평화경제연구소장
    전국의 미친 집값이 최근 강원도를 강타하고 있다. 올초 속초시 동명동에 12억원에 분양된 아파트가 16억9,000만 원에 거래되어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지난달 강릉시의 공원 일몰제에 따른 민간특례 사업으로 실시된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060만원선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1,204만까지 치솟았다. 각종 옵션과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실입주비 마련에만 33평 기준 4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률은 강릉시 아파트 분양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도내의 미친 집값은 바닷가가 즐비한 영동지역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원주의 경우 전국적으로 이른바 ‘갭투자’의 성지로까지 불릴 정도로 부동산 투기가 극심하다. 원주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외지인 매매 건수가 3,125건중 1,010건으로 전체 38.4%를 차지하며, 동일 기간 전국 4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1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가 극심한데, 20년 넘은 한 아파트 경우 7~8월 들어 129건의 매매 계약이 체결되었는데, 이는 지난 6개월간 거래량의 두 배 이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도내 타 지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6월 근화동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평균 3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2019년 3월 온의동에서 분양한 아파트, 최고 경쟁률 27:1 경쟁률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이러다 보니 실제 올해 입주한 시내 브랜드아파트 단지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분양가 대비 무려 2억 원이나 오른 상황이다. 이렇게 도내 곳곳과 춘천이 최근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는 전국에서 육지에서는 유일하게 청약 비규제 지역으로서 당첨 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분양권 당첨자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내면 인기 동호수의 경우 100% 이상의 단기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노다지’가 따로 없다. 여기기에 투기 세력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와 막차를 타려는 지역민들까지 뛰어들면서 집값을 천정부지로 치솟게 하는 것이다. 집값이 치솟아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역의 인구가 늘어나고, 산업이 신흥하여 소득이 늘어난다면 집값 상승은 당연하다. 오히려 양질의 정주 여건을 위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춘천의 경우 근 10여 년째 인구는 정체되어 있고, 이천시나 평택시처럼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관광 소득과 소비를 비롯한 자영업, 실물경제는 더욱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춘천시 소득과 소비의 주축을 이루는 공공 행정직의 임금은 평균 물가 수준밖에 오르지 않은 상황이다. 앞뒤를 보더라도 28만명 중소도시에서 5~6억 원에 아파트가 매매되고, 편법적 거래가 난무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최근 시내 한 아파트의 상가분양에서는 사전분양 여부 등, 불법과 탈법 동원 여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춘천시는 삼천동과 장학리 일원에 1,500세대 신규 아파트 공급 정책을 발표하였다. 문제는 이 지역이 1종 주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택지 공급대상지로 발표하여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있는 상황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공급 정책을 발표하면서 ‘추가 공급’을 통해 집값을 잡겠다는 엉터리 정책을 내놓고 있는 점이다. 춘천시의 주택 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은 지 오래다. 지역의 미친 집값은 결국 서민의 주거불안을 가중시키고 가계부채 증가로 가처분 소득 악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를 더욱 벼랑으로 내몰 것이다. 앞으로 8개월 후면 지방선거가 있다. 과연 시장과 지역의원 출마자들은 이 미친 집값을 바로 잡기 위해 어떤 정책과 대책을 내놓을까? 아니면 더욱 기름을 부어댈 밀착형 동네 개발만 내세울까? 고심만 깊어지는 청명한 가을 하늘이다. (춘천사람들 289호, 2021.9.27)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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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 - 이정후 정선국유림관리소장
    흔히들 말하는 ‘코로나시국’ 이후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지금도 변화는 찾아오고 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국민 눈높이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국민이 원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공무원도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야 만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정부도 이에 따라 공직사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적극 행정을 집중 추진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7월에는 일반 국민도 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적극 행정 국민신청제’가 도입되었다. 일반국민이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책개선을 위한 의견을 보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를 검토해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제도로 일반국민도 적극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산림청은 매년 적극행정 실천 우수사례와 우수공무원을 발굴하여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선례가 없어 주저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컨설팅 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정선국유림관리소 역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분기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공직자 적극행정 마인드 제고와 행정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산림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참여의 통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산림사업 추진 시 국민의 의견반영을 위해 지난 7월 낙엽송 채종림 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에 일반국민으로 구성이 된 ‘365 산림사랑평가단’을 초청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시 지역주민 의견 반영 의무화’라는 주제로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이렇듯 정선국유림관리소에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고민하며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으로 적극 행정을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떤 상황이 우리의 일상에 펼쳐질지 모르겠지만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적극행정을 하는 공직문화에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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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 서은경 양양국유림관리소장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삶도 코로나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당연했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었고 자유롭게 누려왔던 많은 것에 제한이 가해지고 있다. 국민 개개인과 정부가 합심하여 이 어려움에 맞서고 있으나 힘에 부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 듯하다. 이러한 어려움은 특히 취약계층에 더욱 가혹하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고 기업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가장 먼저 비정규직과 단순 서비스직 등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영역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곧바로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우리 사회의 불안과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 각종 지원과 세제혜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방적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사회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생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양양군, 속초시, 고성군 관내의 국유림을 경영하고 관리하면서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산림일자리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산은 우리에게 목재와 임산물 등 자원을 제공해주고 맑은 물과 산소를 공급해주며 휴양과 치유의 공간을 마련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나 이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산을 보호하고 가꾸는 이들이 있어 가능한 것이며 이를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하여 함께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봄철, 가을철 산불발생 시 신속한 지상 진화를 통하여 국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사태취약지역을 점검-정비하여 유사시 주민 대피를 돕는 산사태현장예방단, 산림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하여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하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불법산림훼손을 계도-단속하고 산림정화활동을하는 산림보호지원단 등 총 86명 규모의 산림일자리를 운용하여 국유림을 경영 관리하는 동시에 취업취약계층에게는 정규일자리를 찾아가는 여정 중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를 마련해주고 사업종료 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해주어 고용불안을 해소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 모두가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은 이어져야 한다. 다행이 우리에게는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며 가진 것을 한없이 베풀어 주는 산이 있다. 이 산을 닮아 우리는 어려울수록 지금과 같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먼저 생각하여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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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 - 최미영 강원지방병무청 사회복무과장
    청춘(靑春)은 꿈과 열정 그리고 낭만을 떠올리는 말이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은 병역, 취업, 학업(스펙)과 같은 부담 있는 미션을 계속한다. 고착화된 높은 청년 실업율과 급격한 속도로 변하는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충격 아래 오늘의 청년들은 팍팍한 일상의 피로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득하다. 20대 청년들이 고객인 병무청은 그래서 책임과 부담이 크다. 병역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으로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병무청 본연의 임무 수행은 물론, 이제는 국민중심-현장중심-문제해결 중심으로 MZ세대들의 고충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하는 젊은이들이 사회와 끊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창출 등 MZ세대를 지원하고자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청년들의 병역-진로고민을 덜어주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병역을 이행하는 동안에도 경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학업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병역을 마친 뒤에는 취업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병역특례로 널리 알려진 산업기능요원 제도 역시 청년들에게 군 복무기간의 공백 없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 필요인원의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기업의 제조-생산분야에 근무하면서 병역을 이행하는 복무형태인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1973년 도입되어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여 왔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은 병역이행과 경력개발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요성이 병역자원 감소와 군 복무기간 단축, 형평성 문제로 오랜 기간에 걸쳐 병역특례제도의 폐지와 감축이 논의되었지만 제도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중소기업은 일정기간 저임금 생산 인력의 안정적 유지를 위한, 청년들은 병역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쳐, 제도 취지가 반감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산업인력의 양적 공급 측면에 방점이 있었다면, 이제는 질적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보다 청년 중심으로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체질 변화를 모색할 때이다. 우선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숙련 기술인력 양성 및 경력개발의 효과적 기간이 되어야 한다. 폴리텍대학 계약학과나 산업체 위탁교육 등의 수학 지원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시간 부여, 다양한 교육 훈련 등 적극적인 투자는 산업기능요원이 성실히 능동적으로 근무하는 동기로 작용하고, 복무만료 후에도 해당 업체에 계속 근무하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를통해 기업은 새로운 인력의 채용과 교육에 들이는 비용 절감은 물론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의 핵심인력을 얻을 수 있다. 청년들 역시 군 복무 대체 수단이라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자기 계발과 진로 탐색의 소중한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산업기능요원의 근로권익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일부 근로현장에서는 폭언-폭행,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 및 잔업 강요 등 권익침해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안전조치 소홀 및 형식적 안전교육과 점검으로 인해 크고 작은 산업재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20대 초반의 청년들은 연령과 지위, 경험 등 여러 면에서 열세의 위치이므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병역이행 중이라는 특수성이 업체의 부당한 대우에 적극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비정상적인 불필요한 갈등과 안전에 대한 불감은 청년의 의욕을 꺾어 결국 퇴사로 이어지고, 이는 기업 생산에 차질을 초래한다. 그동안 병무청은 위의 사항에 대하여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우선 배정하고 근로여건 우수업체에 인원배정을 확대하였으며, 수학 지원 및 복무만료 후 계속 근무 업체는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는 ‘일-학습 병행 자격증’소지자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허용하여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하여 근로권익을 침해하였거나 산업재해가 발생한 업체는 인원배정 제한 및 선정취소의 강력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산업기능요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갈길이 멀고 또 서둘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 중심의 세심하고 정교한 정책 수립과 함께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 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노동법령 안내 책자 배부, 신규 편입자 대상 근로권익 교육 강화, 병무청 실태조사관의 노동법 수강 등 작은 아이디어들을 발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병행되어야 하겠다. 병역이행이 청년의 청춘에 걸림돌이 아니라 희망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막중한 책임을 상기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다짐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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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6
  • - 이경자 삼척시여성단체협의회장
    곧 종식될 것만 같았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제는 우리 삶 속에서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코로나 이전 시대로 결코 되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일부 학자들의 말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판국이다.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젠 예전과 같은 삶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방식이 대두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신(新)인사법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간다. 아무리 비대면을 강조하더라도 결국은 삶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코로나 시대이다.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무엇을 하는가? 바로 인사이다. 그 사람이 좋든 싫든 만나게 되면 제일 먼저 인사를 하게 된다. 코로나를 맞이하기 전에는 작게는 악수부터 크게는 포옹까지 다양한 인사법으로 서로의‘사회적 관계’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시대를 본격적으로 맞이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의 인사법을 대체할 새로운 인사법인 주먹악수도 탄생하였다. 여러 매체에서는 새로운 인사법인 주먹악수에 대해 많은 홍보를 하였다. 이러한 홍보로 주먹악수는 일상에서도 많이 활용되었으며 비대면 시대에 적합하면서도 최소한의 접촉을 통해 서로의 사회적 관계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인사법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얼마 전 한 미국 의학 전문 콘텐츠의 연구 결과로 인해 이러한 인식이 달라졌다. 미국의 의학 전문 콘텐츠 RELIAS MEDIA에 따르면, 악수 자체는 (22%) 물론 악수의 한 분류로 볼 수 있는 주먹인사(16%) 또한 바이러스 전이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악수나 주먹인사나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듯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올해 4월, 주먹인사의 전염 위험성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는 더 이상 주먹악수가 아닌 코로나 시대에 걸맞고 우리나라 전통 인사법인 ‘목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비접촉식 인사이면서 서로를 마주보며 예를 표하는 목례야 말로 모든 미덕을 갖춘 최적의 인사법인 것이다. 친근하면서도 최소한의 접촉을 통해 서로가‘살아있음’을 느꼈던 주먹악수를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노력을 뒷받침해줄 목례야 말로 서로를 지켜주고 존중해주는 훌륭한 인사법이기에 우리 모두 일상생활에 적극 도입하도록 노력하였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 악수 대신 목례합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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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6
  • 단백질 부족의 증상 및 신호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함께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이다. 단백질은 근육이나 내장, 뼈, 피부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으로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이 부족하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 단백질 부족을 알리는 몸의 신호 단백질은 다양한 기관, 호르몬, 효소 등 신체를 이루는 주성분이다. 몸에 축적되는 탄수화물, 지방과는 달리 일정량을 사용한 후에 모두 분해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단백질이 많이 든 육류의 소화 문제나 다이어트 등으로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이상 신호가 나타날까? 단백질 결핍 상태가 되면 우선 신체가 단백질 섭취를 촉진하기 위해 단백질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위약감이나 피로가 동반될 수 있으며 더 중요한 기관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골격근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근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 근감소증은 경미한 수준의 단백질 결핍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노인에서 특히 그러하다. Campbell은 노인에서의 근육량 감소가 단백질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에서 가장 심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단백질 결핍의 다른 증상으로는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손톱이 약해져 쉽게 부러지며 피부가 잘 갈라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골격이 약해져 부상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단백질 혹은 아미노산의 결핍은 면역 기능의 저하로 이어지고 감염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은 T세포, B세포, NK세포와 대식세포, 림프구의 증식, 항체의 생성을 조절하여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면역 기능의 저하는 약간 낮은 수준의 단백질 섭취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노인에게 특히 위험하다. 심각한 단백질 결핍증에서는 피부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저알부민혈증으로 인해 혈액 내의 삼투압이 저하되면 평형을 맞추기 위해 체액이 혈관에서 조직으로 유출된다. 이로 인해 조직 내에 체액이 축적되고 부종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같은 원인으로 인해 복강 내에도 물이 차서 부어오른 배는 기아, 빈곤 상태인 국가의 소아에서 흔히 보이는 단백질-에너지 영양실조 상태인 ‘콰시오커(Kwashiorkor)’의 특징적인 소견이다. ◇ 단백질 부족으로 나타나는 ‘근감소증’ 근감소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의 양과 근력의 감소로 정의되고 있다. 1989년 어윈 로젠버그(Irwin Rosenberg)가 근감소증(sarcopenia)이라는 말을 도입하며 시작되었다. 노인의 근육량 감소는 부적절한 영양 섭취와 필수 아미노산과 같은 영양에 대한 근육의 적응 실패가 한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70세 이상 노인에서 단백질 섭취량이 단백질 섭취 권장량(0.8g/kg/day)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거의 40%에 이른다고 보고되었고 이렇게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노인에서 근육량과 근력이 유의미하게 감소되었다. 나이와 관계없이 근육에 대한 아미노산의 반응은 유지되기에 나이와 관계없이 정맥에 아미노산을 투여했을 때 근육의 단백질 합성이 증가된다고 한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경구 아미노산 투여 시 근육의 단백질 합성이 나이에 관련 없이 증가되었다. 다만 단백질뿐만 아니라 같이 섭취하는 다른 영양분들도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같이 경구 투여했을 때 젊은이와 노인 모두에서 근육의 분해 감소와 근육으로의 아미노산 이동은 차이가 없었으나 근육의 합성이 젊은이에서만 증가되고 노인에선 변화가 없었는데, 노인에서 나타나는 고인슐린혈증에 대한 근육을 만들어 내는 동화 작용의 차이가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골다공증, 비만과 달리 아직 표준화된 진단 기준이 없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근감소증이 노인에 미치는 건강상의 영향은 매우 명확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시급하다. 근감소증은 넘어짐, 기초대사량 감소, 사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단백질 부족의 아이러니 ‘지방간’ 보통 지방간은 음주량이 많은 사람에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알코올성 지방간이라 부르는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간 내 지방 축적을 유발하는 약제 등의 원인이 없는 사람들에서 생길 수 있고 당뇨, 비만, 고지혈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단백질 부족도 지방간을 초래할 수 있다. 간은 지방 조직과 함께 지질 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유리 지방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에 가장 기본이 되며 혈중에서 타 장기로 이동하는 형태이며, 중성 지방의 형태로 간과 지방 조직에 저장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간에서 지방을 운반하는 아포단백이라는 지단백질의 합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간에서 생성된 지방이 이동하지 못하고 간에 쌓인다. 최근 동물 대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단백질 부족 식단을 지속할 경우 지방산으로 분해시키는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 소기관과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되어 지방 축적을 야기하고 산화 스트레스까지 초래한다고 한다. 한편,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여 장내 세균총의 구성과 기능이 변할 경우 장과 간은 간문맥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간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장내 세균총은 짧은사슬지방산을 만드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 축적을 방해한다. 따라서 아직 기전은 연구 중이지만 이러한 장내 세균총이 깨질 경우 지방 축적이 용이해질 수 있다고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우연히 시행한 검사에서 간 기능이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왜냐하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방치할 경우 간염, 간경변증까지 진행할 수 있어 생활 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 단백질 부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콰시오커’는 식이 단백질 결핍과 관련된 심각한 영양실조이다. 단백질의 극심한 부족은 위장과 장의 삼투압 불균형을 유발하여 부종이나 수분 보유로 내장의 붓기를 유발한다. 콰시오커는 충분한 칼로리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도록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식이 요법 권장 지침은 성인 일일 칼로리의 10~35%가 단백질에서 나오도록 권장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5~20%, 10대들이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10~30%는 단백질로부터 얻어야 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2명 중 1명꼴로 단백질 섭취량이 필요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충분한 단백질 섭취로 근육의 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단백질을 자신의 체중 kg당 매일 1g 이상 섭취해야 한다. 체중이 70kg인 남성은 단백질을 하루에 70g 이상 보충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백질은 다음과 같은 식품에서 찾을 수 있다. 해산물, 달걀, 견과류, 씨앗, 소고기나 닭고기, 콩, 두부와 같은 고단백 식품군 위주의 식사가 도움이 된다. 체중 60kg 내외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을 섭취하려면 매끼 지방이 적은 살코기 혹은 생선 약 100g이나 두부 한 모 또는 달걀 2~3개 정도의 양을 먹어야 한다. 근육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류신(leucine,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되,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끼 단백질 반찬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단백질을 하루 세끼 고르게 섭취하여야 한다. 보조 요법으로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로 나뉘는데 종류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 종류가 다르며 체내 소화 시간이 다르다. 소화와 흡수가 잘되는 동물성 단백질인 유청 단백 분말은 근육 증진에,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분리 대두 단백은 근육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따라서 한 종류의 단백질만 먹는 것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 두 가지 종류가 원료인 단백질 보충용 건강 기능 식품보다는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글 : 서희선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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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3
  • 웰니스 여행을 통해 알아보는 진정한 의미의 건강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피톤치드 가득한 숲을 산책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웰니스 여행’을 떠난다. 웰니스 여행 속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 진정한 의미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자. ◇ 천연 머드팩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진흙을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미용에 좋다고 하는 데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 천연 머드에는 미네랄과 피부에 좋은 성분들, 살균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까지 들어 있어 피부 속에 있는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해줍니다. 또한 피부의 진정 작용과 수분 조절을 도와 아토피 등 피부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머드가 마르면서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해 모공 확장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염분과 각종 세균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 온천욕으로 질병을 치유할 수도 있나요? 온천욕을 하면 온열 작용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함에 따라 순환기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자율신경계, 피부, 소화기, 대사성 질환, 갱년기 장애 등에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반에서 올라온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건강 증진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천욕이 만병통치의 개념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정도의 질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도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전문의를 통해야 합니다. ◇ 초록색을 보면 눈이 좋아지나요? 눈의 망막은 시각 세포인 간상체와 추상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 전체에 퍼져 있는 간상체는 명암을 인식하고 수정체와 마주한 부분에 몰려 있는 추상체는 색채를 인식하는데, 추상체를 자극하는 색소는 빨강, 파랑, 녹색입니다. 녹색은 다른 두 색에 비해 명도와 채도가 낮아 간상체를 크게 자극하지 않고도 추상체에 잘 인식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녹색이 다른 색에 비해 편하게 인식되는 것입니다. 다만, 초록색을 봤을 때 눈의 피로도가 다른 색에 비해 덜 하다는 것이지 이미 저하된 눈 건강이나 시력이 다시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 피톤치드가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하는 일종의 천연 항생 물질로, 항균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 면역 기능 향상, 중추 신경 안정, 탈취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피톤치드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으나, 항생제처럼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내는 강력한 물질은 아닙니다. 피톤치드는 비교적 약한 억제 물질에 불과하므로 삼림욕은 장기적으로 해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멍 때리기’를 하면 뇌가 정말 쉬나요? 미국의 뇌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아무런 인지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즉 멍하게 있을 때 오히려 활성화되는 뇌의 특정 부위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라고 했는데, 마치 컴퓨터를 리셋하면 초기 설정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정신의학과 심리학의 여러 연구에서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잘 기능하면 자아 성찰, 정서 조절, 창의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멍하게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하는 일 없이 쉬기만 하는 게 불안하게 느껴져요. 꼭 쉬어야 할까요? 적극적인 휴식을 취한 뇌는 행복과 안정감을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는 뇌관부터 시상, 대뇌피질, 해마까지 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켜 기억력, 창의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심적으로 이유없이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하게 된다면 범 불안장애일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최근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2주 이상 불안감과 신체적 증상이 계속돼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라면 병원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 : 고기동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발췌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지 8월호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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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칼럼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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