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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100일 인터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여름철 성수기간 취임부터 최근까지 치안현장과 직원들과 현장 소통하면서 각종 해양사고 예방노력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 ◆ 동해해양경찰서장 취임 후 100일쯤 지났는데 소감은? - 지난 7월21일 동해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을 때 영광스러움보다 광활한 동해바다를 책임지는 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우리 동해해양경찰 전 직원들과 함께한다면 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취임 다음날부터 관내 해상치안, 국가 중요시설, 취약해역 등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현황과 애로사항 등 소통하면서 고충을 체감했고 일선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취임 당시는 여름철 성수기로 연안사고 예방순찰 강화를 최우선으로 직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지금도 현장을 방문하면 취임 초기 마음으로 동해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로 만들자는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름 성수기에 취임했는데 성수기 어떻게 보냈는지? - 취임직후 우선적으로 관내 해수욕장 및 연안 해역에 대한 구조대응 체계와 선제적 예방활동 순찰강화를 위해 현장을 매주 방문하여 확인했습니다. 또 물놀이객이 많이 몰리는 주요 해수욕장 인근 항포구에 최대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수상오토바이를 배치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이어 최성수기(8.1~7) 기간 중 인명구조요원이 미 배치된 비지정해변에 민간드론수색대와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항공순찰을 실시했고 물놀이객 대상 안전 계도를 실시하는 등 빈틈없이 연안 해역을 관리했습니다. 특히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수상오토바이와 연안안전지킴이를 연장 운영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더 힘을 쏟았습니다. 한편으로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대형마트, 터미널, 관광지 등 안전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해수욕장 캠페인 ▲호텔, 파출소 등 구명조끼 무상 대여 서비스 실시 ▲구명조끼 입기 영상제작 SNS 홍보 등 캠페인을 전방위로 실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결과인지 전년도 대비 성수기(7~8월) 연안안전 사고율이 50%정도 감소됐습니다. ◆ 가을 행락철 동해바다를 찾는 수상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 코로나19 감소 추세 및 가을 행락철로 인해 동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수상레저안전서비스를 확대해 레저 활동과 관련된 기상정보, 법령정보, 안전정보 등을 온라인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민관 협업으로 수상레저활동 주의 안전 공고판을 주요 ․입항 슬립웨이 5개소 설치해 수상레저 활동 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2021년 기상청 제공 해양기상정보 수신하여 신호등 형태로 자동 표출, 수상레저 활동 가능, 주의, 금지 등을 표시하는 바다신호등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 설치해 운영한 결과가 레저 활동자와 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안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2023년은 삼척시 해수욕장 2개소에도 삼척시와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낚시어선업자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음주운항 등 안전 저해행위 집중 단속도 시기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0월 말 주요 레저업체를 직접 방문해 레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사업자와 공감하고 유대협력 관계를 강화했습니다. 민관이 협력해 레저활동 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해경서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경비를 책임지고 있는데 해양영토수호 등 해상경비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동해해경은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해 동해북방해역, 한일 중간수역 등 해양경찰서중 가장 넓은 광활한 해양영토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동해 중간수역 해역에서의 전략적 해상순찰을 통해 해양영토 관리를 강화하고 함정-항공기-유관기관에서 수집된 다양한 해양정보를 기반으로 치안수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경비세력을 운영해 빈틈없는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다양한 상황대응 훈련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직무능력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상황대응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울릉도, 독도 등 주변 해역에 긴급사항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을 상시 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합동훈련 실시 및 항공순찰을 강화하여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부대시설이 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동해 북방해역에 대한 동해해경의 해양경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동해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인근(대화퇴)에서 오징어어장이 형성돼 점차적으로 조업선들이 증가하고 있어 출동함정은 조업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파출소에서는 출항하기 전 안전교육 등 안전 계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이 다가오면 기상악화 등으로 해양사고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사고예방과 대응방법은 무엇인지? - 동해바다 특성상 동절기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자주 발효되고 파고가 높게 일어나는 시기임으로 해양사고에 대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올해 초부터 취약해역 종합안전망을 구축해 현장중심의 맞춤형 해양안전망을 고도화시켜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취약해역을 출동함정, 파출소에서 직접 선정하여 자기주도적 순찰을 통해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또 동절기에 해양사고 뿐만 아니라 정박 중인 선박 및 항포구 등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관내 항포구 내 선박화재 건수는 5건입니다. 따라서 동해해경은 화재에 취약한 선체재질이나 집단계류로 인한 연쇄 화재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10월부터 파출소별 화재예방 대책을 세우고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했습니다. ◆ 대게불법포획 등 고질적인 동해안 토착형 범죄 등 어족자원 고갈에 대한 대응책은? - 6월부터 11월까지 대게 금어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으로 대게를 포획하고, 연중 포획이 금지된 암컷 대게 및 체장 미달 대게를 기업형으로 포획, 유통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금어기 기간 해육상 특별단속을 실시해 올해 4건을 단속했습니다. 앞으로도 불법조업이 근절될 때까지 수사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조업 등으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오징어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트롤어선과 채낚이 어선의 싹쓸이 공조조업 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첩보 수집 및 형사 활동을 강화하여 기업형-토착형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울릉도 등 해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하는지? - 울릉도 관광객 증가, 지역주민 및 어업종사자 노령화로 인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기상상황이 좋을 때에는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상악화 시에는 경비함정으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해야 합니다. 이에 동해해경은 경비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응급환자중 19명은 헬기로 이송했고 11명은 경비함정으로 이송한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해안 해상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책이 있다면? - 현재 동해해경서 관할 해역에서는 방파제 축조공사 5개소, 연안정비 사업공사 1개소 해상공사 선박 90여척이 동원돼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유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에 대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규모 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민관 합동 해양 정화행사를 개최해 해양환경 보전활동에 힘을 보탰습니다. 아울러 10월 삼척, 맹방해변 일대에서 지자체 등과 해안방제 합동 훈련도 실시해 실제 상황발생시 대응역량도 강화했습니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 각종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과 함께 해양사고 예방을 노력함으로써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연안정보 정보를 담은 ‘바다안전 똑똑맵’을 제작해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매년 현행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더나가 성수기 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교육을 학생중심에서 성인까지 전 연령대로 확대 운영했으면 2023년부터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내륙지역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함양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연안사고 예방에 힘을 쓸 것입니다. 이밖에 민간 구조세력과 소통정담회 및 합동훈련을 확대해 협업 체계 고도화해 보다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 국민들과 동해바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동해해경은 강원도 면적의 약 6.5배(108,927㎢)에 해당하는 넓은 면적의 관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북방한계선(NLL), 울릉도, 독도 등 중요한 해양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재난, 재해 앞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우리의 해양영토를 굳건히 수호하겠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신뢰를 이어나가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직원들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발전하는 동해 해양경찰로 거듭나겠습니다.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동해해경이 되겠습니다. ◆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 프로필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1964년 경상북도 울릉군 출신으로 경상대 해양과학대를 졸업하고 1993년 해양경찰에 입직해 인천해경서 3008함 함장, 동해해경서 1511함, 5001함 함장, 울진해경서장, 동해지방청 기획운영과장, 중부지방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울릉군 출신인 만큼 동해는 정통인 최 서장은 최근 해양경찰 최초 울릉파출소에 전기순찰차를 배치해 도서지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일조하고 울릉도·독도 해양주권 수호와 응급환자 이송을 통한 울릉군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25일(군민의날, 독도의날) 울릉군으로 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2-11-10

실시간 기획특집 기사

  • 한왕기 평창군수, 2021년 송년사 발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왕기 평창군수가 2021년 송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 군수는 송년사에서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한 해였지만 군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실천은 전국 평균 접종률을 넘어서며 집단면역을 빠르게 형성하는 힘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또 방림-대관령의 집단감염 발생 시 추가 확산을 차단한 노력들이 질병관리청 모범사례로 선정된 것을 예로 들며 “전국에 평창군의 철저한 방역능력을 알리고 위기에 강한 평창군민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6,302억원의 예산규모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군민의 생활과 안전을 지키고 현안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 출범하는 평창평화센터는 평창평화포럼에서 논의된 의제를 실천하는 등 세밀하고 다변화될 평화유산 사업의 성장발판이 되고, 국내 유일의 동계올림픽 개최지라는 특장점을 바탕으로 평화도시 평창의 가치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디지털-그린-평화-휴먼 등 4개 분야를 아우르는 평창형 뉴딜전략은 골고루 발전하며 더불어 잘사는 경제로 나아가는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이며, 그중 핵심사업인 평창 바이오 신도시 조성사업은 평창군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뻗어나가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전국적으로 관광객 감소 추세인 상황에서도 1,200만 관광객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청정 문화관광도시로서 깨끗한 이미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거점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내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나가 백세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이끌어갈 든든한 일자리와 안락한 경로당, 그리고 지역인재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평창장학회는 군민들에게 한층 높아진 삶의 질 속에서 평화도시 평창에 사는 기쁨과 보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1천억원대의 농축산분야 예산은 농업의 스마트-디지털화와 함께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실현하는 경쟁력으로,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과 경영안정으로 이어져 농업인에게 희망 드리는 기반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창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2021년 12월31일 열리는 종무식을 부서별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하며, 정부포상 전수와 한 해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으로 내용을 축소했다. 아울러 제야의 올림픽대종 타종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12-31
  •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 2021년 송년사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다사다난 했던 신축년(辛丑年)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이제 새로운 희망을 위한 설계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먼저 방역과 민생의 빈틈을 코로나19로부터 막아내기 위해 헌신하신 의료진, 공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2년 동안 많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한숨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를 가뭄으로 말라가는 샘에 남은 물고기들이 서로의 몸을 적시며 지탱하는 모습처럼 같이 곤경에 처하여 미력한 힘이나마 서로를 돕는다는 의미인 천학지어(泉涸之魚)라는 고사성어 처럼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노력하였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단합된 대응으로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고비들을 여러 차례 넘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선거, 강릉국제영화제,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하여 연말연시까지 큰 행사를 질서 있게 대응하여 무사히 잘 치룬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19 재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신다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시의회도 이 위기를 다시 한 번 극복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펴보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겠습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다시 한번 올 한 해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조속히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1. 강릉시의회 의장 강희문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12-31
  • 최상기 인제군수, 2021년 송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매년 이맘때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고마운 분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 지역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백신 접종과 방역 수칙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계신 사회단체 여러분과, 노인회관에 나오시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임차인들의 고통을 덜어준 착한 임대인, 이웃을 위해 마스크를 기탁해 주신 많은 고마운 분들도 계셨습니다.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로 부족해진 농가의 일손이 돼주고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나보다 지역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모였기에, 생계의 어려움과 생활의 불편함을 감내하며 보내주신 7만 군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우리는 코로나-19에 당당히 맞설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인제군의 ‘지역안전지수’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과 생활안전 분야 실적은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이는 그동안 사람을 중심으로 펼친 행정의 소중한 산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으로 고마운 결과입니다. 인제군의 예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00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대규모 현안사업들도 국가사업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늘 부족한 것 같은 마음이라 죄송할 따름입니다. 내년 1월중 ‘소상공인 긴급 경영지원금’으로 업소당 1백만원씩 지급해 드립니다. 앞으로도 방역지원금, 손실보상 확대 등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하며, 추가적으로 우리군이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LPG배관망 구축, 상하수도시설 등 군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생활 SOC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생활권을 고려하여 거점별로 조성 중인, 수영장, 극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체육시설도 하나둘 완성돼 가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을 위한 각종 시책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가의 실질 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접경지역인 서화면은 평화지역 발전사업을 통해 그동안 침체되었던 모습을 확 바꾸고 있습니다. 모두,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민선7기 군정이 출범한 지 3년 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일에 대한 열정으로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인제가 많이 바뀌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혁신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우리는 그럴만한 힘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코로나-19가 끝날 줄 모릅니다. 아직도 그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더 좋은 인제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시련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위기를 극복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항상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31. 인제군수 최 상 기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12-31
  • 2021년 원주시 주요성과 & 이슈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도 성장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지난 10년간 대대적인 도시변혁, 군사도시로부터의 탈피,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2040지속가능발전계획수립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인구는 36만명이 넘었고(2021.11), 지역내 총생산(GRDP)은 2019년 9조6천억원(강원도의 20% 차지), 202년은 이미 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10년간 매년 4천4백억원씩 증가한 셈이다. 원주시는 올 한해를 뒤돌아보며 36만 원주시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고 삶이 더 나아질 거라는 새해 희망과 각오를 다졌다. 1. 소금산 그랜드밸리 개장 지난 2018년 소금산 출렁다리로 흥행을 이끌었던 간현관광지가 ‘소금산 그랜드밸리’로 업그레이드 각광 받고 있다. 현재 데크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등을 부분 개장한 상태이며, 울렁다리, 하늘정원,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21년 10월 시범 개장한 ‘나오라 쇼’는 두 달간 3만5천여명이 관람했으며, 개장 초기 10%에 불과했던 타 지역 관광객 수는 30% 수준까지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큰 인기몰이를 했던 ʻ할로윈 나오라쇼ʼ에 이어, 현재는 겨울 테마축제인 ʻ윈터페스타ʼ 가 진행되고 있다. 2. 치악산 둘레길 개통 5년여간 공들여 준비했던 치악산 둘레길이 6월 개통됐다. 11코스 139.2km로 치악산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조성됐다. 코스별로 수려한 경관에 저마다의 특색을 갖추고 있으며, 전 구간 개통 이후 2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비대면 안심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원주시는 탐방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를 조정하고 일부 노선을 숲길로 변경하는 등 노선 정비를 실시하고 있으며, 치악산 둘레길 전체 노선 중간 중간에 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3 구 원주여고,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새 단장 11월 문을 연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는 2013년 원주여고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장기간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312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1만1,324㎡의 건물과 총 2만9,346㎡ 규모의 부지에 리모델링과 외부 조경, 주차장 신설공사를 진행했다. 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대한민국 법정 문화도시-그림책 도시의 특성을 살려 원주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전국 최초 민간공원인 중앙근린공원(1구역) 준공 10월 준공한 원주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전국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한 공원이다. 보상비 포함 총 1,38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 원주 민간 중앙근린공원 1구역은 2018년 5월 착공해 무실동과 명륜동 일원에 346,617.6㎡ 규모로 조성됐으며 311석 규모의 문화예술회관을 비롯 12면의 실내 배드민턴장, 3km 길이의 숲속 둘레길, 생태연못 야외공연장,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을 갖췄다. 5. 원주문화원 이전 1999년부터 원동에 위치했던 원주문화원이 20여년만에 무실동 중앙근린공원내 신축 건물로 이전했다. 연면적 4천25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신축 원사는 문화공연장과 전시실, 창작 1-2-3실, 강의 1-2-3실, 도서자료실, 향토사 연구실 등을 갖췄다. 원주문화원은 지역문화 발전사업, 사회교육사업, 향토사 연구보존사업, 전통문화 계승사업 등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신원사 이전과 함께 더욱 왕성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 제2 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원주시의 두 번째 장애인종합복지관인 양업 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이 2021년 6월 개관했다. 양업 토마스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은 지속적인 장애인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주시 민선7기 공약으로 본격 추진됐다. 장애인 본인은 물론 가족상담을 비롯 사례관리, 치료와 재활, 평생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7. 원주역과 반곡역 폐쇄, 신 원주역 개통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의 개통(2021.1.5.)으로 학성동의 원주역과 반곡동의 반곡역이 각각 폐쇄됐다. 1940년 개통 후 80년 만에 폐쇄하게 된 원주역은 현재 다양한 활용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반곡역은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추진돼 시민여가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신 원주역은 흥업면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 구역내 자리를 잡았다. 8. 원주 자작나무숲 둘레길 조성 2021년 12월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 4.5km 구간 조성이 완료됐다.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수령 30년 이상 자작나무를 테마로 한 4.5km 둘레길과 데크 로드,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한 명품 둘레길로, 숲 속으로 들어가면 하얀 나무들이 파란 하늘에 닿을 듯 곧게 뻗어 신비스러우면서 아름다운 숲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섬강을 따라 걷는 데크길은 무장리 황금들판과 맑은 물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9.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 원주시 우산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원주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상지대길과 우산초교길 일원 148,880㎡에 마중물 사업비 총 177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67억, 기금 10억)을 투입해 지역활성화 및 대학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꿈드림-희망나눔센터를 건립해 창업 및 주민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대학로 환경정비, 소상공인 경영혁신지원, 마을축제 등 대학로 리뉴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침체된 대학 주변 상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10. 원주-제천간 복선전철 개통 지난 2021년 1월5일 원주-제천간 복선전철(44.1km)이 개통됐다. 올해 문재인 대통령의 첫 경제현장 방문(2021. 1. 4.)을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는 원주역에서 가졌다. 한국형 고속열차인 신형 KTX(EUM260) 차량이 운행되며 최고속도는 260km/h이다.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의 운행시간은 기존 1시간 41분에서 1시간 6분으로 35분 단축됐다. 서원주역까지 42분, 신원주역까지는 46분이 걸린다. 이밖에 ○혁신도시 미리내도서관 개관 ○혁신도시내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 개관 ○남원주역세권개발 연계도로 확포장 완공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건강도시 발전상 등 4개 부문 수상 ○2022년도 대한민국 도서대전 유치 ○강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선정(전국 6번째) ○우산동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선정 ○드론특별자유구역 공모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파업 ○레미콘 노조 파업사태 ○광해-광물공사 통합 출범 등이 기타 성과 및 이슈로 꼽혔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12-30
  • 고성군 ´2021 국민공감 캠페인´ 리더십 경영부문´ 대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동아일보가 주관하는´2021 국민공감 캠페인 ´리더십경영 부문´대상´에 선정됐다. 사회적인 단합과 협력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국민들이 공감하는 건전한 경제-사회-문화 사례와 콘텐츠를 알림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개최된 캠페인에서 코로나 시대 군민과의 끊임없는 공감과 소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자 큰 노력을 쏟은 부분이 인정됐다. 특히 함명준 군수는 고령화와 지역청년층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창업-문화 플랫폼 사업으로 ´청년 커뮤니티센터´와 ´봉포 청년 상상마당´을 조성했으며 도시청년 유입을 위한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지역경기활성화 시책으로 체크카드형 지역상품권 출시로 지역소비를 유도하고 30년 이상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게를 찾아 고성소식지에 ´우리고장 백년가게´를 정기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내는 등 일자리와 희망이 넘치는 경제도시 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함 군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계획 정부 발표에 군 차원의 선제적 대응 준비태세를 위해 군 조직내 ´평화지역발전팀´을 신설하고 ´동해북부선 연결 고성추진위´를 발족해 동해북부선 사업을 범 군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에, 화진포역 신설 건의문을 중앙부처, 국회 등에 건의해 간성역 외에 화진포신호장 추가 설치를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함께 동해북부선 간성역, 화진포역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도비와 군비 5억원을 투자했으며 동서고속화철도(춘천~속초간)와 직결노선(삼각선)으로 고성군과 연결되는 방안 타당성용역을 군비 1억원을 들여 착수했다. 이와더불어 역세권과 배후 마을과 연계한 북부권 평화빌리지 구축사업과 고성 물류단지 조성계획 등 평화와 북방경제시대 물류 중심지, 남북협력 전초기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다 함 군수는 고성군 권역별 관광특성화에 맞는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담은 관광종합계획을 마련해 고성관광의 미래를 주도했다. 특히 DMZ권역에 사업비 135억원을 투자하는 DMZ 하늘길조성사업을, 화진포권역에 해양박물관 패류동 리모델링에 39억원, 화진포 셔우드홀 문화공간조성에 30억원을 투자한다. 또 송지호권역에 송지호경관자원화 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해 출렁다리와 레이크카페 등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거진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 6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 관광도시 고성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나가 함 군수는 당선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365일을 한결같이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군민을 섬기는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 군정설명과 현안사항 청취 간담회를 개최하고 희망찬 마을만들기 좌담회 및 군민 감사관제, 주민참여예산제 등 열린 행정 주민소통의 장을 펼침으로써 다양한 계층의 현장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통-공감 민원편의 서비스 제공, 주민자치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 자치역량 강화 적극 지원하고, 자랑스러운 출향 고성인 선정 및 마을담당관제 운영 등 소통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군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을 섬기는 소통행정 구현에 힘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08-19
  • 강원지방병무청, 산업기능요원 병역이행 일석삼조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군 필요인원의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기업의 제조-생산분야에 근무하면서 병역을 이행하는 복무형태이다. 이를통해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은 전문적 기술을 보유한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직업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성실히 복무해 병역을 마친 후 해당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을 소개한다. 2021년 8월17일 강원지방병무청(청장 정영창)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에 소재한 주식회사 지에이는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조명기업으로 원주와 횡성에 공장을 두고 LED조명 및 가로등주, 태양광 발전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병역지정업체이다. ISO 9001, 14001을 필두로 주력 제품인 LED조명 부문에서 KS인증 다수, 우수제품인증, 품질보증조달물품 인증, 녹색 인증, 디자인 스타 기업 인증 등을 취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원도 유망 중소기업이다. 또 안전한 작업환경을 무엇보다 우선시 위험성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4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중이며 2013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이후 총 10명이 복무를 마쳤다 이중 5명이 복무만료 후에도 계속해 근무를 하고 있는데, 바로 이수영, 김재윤, 원동규, 정연재, 김명철 씨가 오늘 소개할 청년들이다. 이들 중 4명은 고등학교에서 전기과를 전공했으며 1명은 의료전자기기를 전공했다. 이어 학교를 졸업하면서 전공분야 기업인 주식회사 지에이에 취업했으며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을 이행해 군 복무기간 공백없이 경력과 경험을 계속 쌓게 됐다. 이들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조명, 전기제품을 생산하는 직무를 수행하면서 산업현장의 실무 능력을 갈고 닦을 수 있었다. 특히 산업기능요원으로 약 2년에서 3년 동안 성실히 근무하면서 주력 제품 생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가진 이들은 기업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복무만료 후에도 기업에 남아 근무할 것을 권유받았다. 이에 이수영씨는 조달업무팀, 김재윤씨는 품질경영팀, 원동규씨는 영업팀, 정연재씨는 신재생에너지팀, 김명철씨는 자재관리팀 등 기업 전 부서에 고루 배치돼 복무만료 이후 현재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6개월을 근무 중이다. 산업기능요원 복무만료 이후에 다른 직장이나 진로를 생각해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공통적으로 “회사의 장점이 많고 다방면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주저없이 회사에 남는 것을 선택했다.”며 “특히 직원의 과반수가 30세 중반 이하의 청년들로 구성하고 있어 회사 분위기가 매우 밝고 활동적이고, 청년들의 성장과 복지를 우선하는 회사의 여러 정책들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때 일반 직원과 동등하게 대우 받았으며, 군사훈련 소집기간 동안 급여를 지급받는 등 회사의 지원과 관심도 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을 선택한 이유”라고 피력했다. 품질경영팀 김재윤씨는 “산업기능요원으로 약 2년간 근무하면서 얻은 실무 경험과 지식이 있어서 현재 담당중인 제품 인증관리 업무를 수월하게 수행하고 있다.”며 “자신처럼 학업이 아닌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청년들에게 산업기능요원 복무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실무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고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으므로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주식회사 지에이의 산업기능요원 복무관리를 담당하는 경영지원팀 우은진 차장은 “산업기능요원들이 성실히 근무해 제품 생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특별히 다섯 청년들은 병역이행을 마친 후에도 계속 근무하면서 생산기술 노하우 등을 후배에게 전해 주고 있으며, 회사 여러 부서에 포진해 열심히 근무중으로 회사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미래 명장으로 성장하고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사진 왼쪽부터 이수영, 김재윤, 원동규, 정연재, 김명철씨) http://www.kwtimes.co.kr
    • 기획특집
    2021-08-17
  • 최문순 강원도지사,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하며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 한해 도민 한 분 한 분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한 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도민 여러분 작년 한 해 코로나 19로 너무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도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도민들에게 몹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인내하고 함께 버텨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1년 새해는 코로나 19를 퇴치하는 한 해가 돼야합니다. 그래서 올해 도정의 최우선 과제 역시 코로나 19를 퇴치하는 것입니다. 우리 강원도가 도민들의 결의로 코로나바이러스를 모범적으로 차단하는 희망을 만들어 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는 5개의 절대 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맞서고 있습니다. 첫째 기후 변화와 재난 대응 둘째 저출산 고령화 셋째 빈부 격차와 일자리 넷째 남북 평화 다섯째 4차 산업 혁명이 그것들입니다. 그런데 이 다섯 가지 절대 과제 중에서도 첫 번째 과제인 기후 변화와 재난 대응,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너무나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에 대한 대응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현재에도 도의 방역 역량을 훨씬 넘어서는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향을 바꿀 예정입니다. 도의 방역 역량 뿐 아니라 전 행정 역량을 모아 코로나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마치 우리 강원도민들께서 힘과 마음을 모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사상 최고의 모범으로 치러냈을 때처럼 코로나 19에도 도민 중심의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도민들께서 중심이 되는 지역 방역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도민들께서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앞장서 주신다면 능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외에도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재난이 예상됩니다. 산불과 태풍, 장마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재난들이 과거의 강도와 빈도를 넘어서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리 잘 대비해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를 지키는 일도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한 해 동안 경제적 피해가 누적돼 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한 편으로는 경제 약자들을 지탱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온라인 경제를 비롯한 경제 체제의 변화를 시도하면서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영업, 관광업계를 포함하는 경제인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버텨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 우리가 평생 겪어 보지 못한 재난을 겪어 내시고 계신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우리가 모든 힘을 모아 코로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년 1월 1일 강원도지사 최 문 순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01-02
  • 김진하 양양군수,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양양군수 김진하 새해 인사드립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가내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20년을 돌아보니 하루하루가 치열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 군민 모두가 더 나은 양양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한 일 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여러 분야에서 뜻 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만,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강원도에서는 유일하게 양양군만 인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19 창궐에도 20~30대를 중심으로 우리군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더 희망적인 것은, 이러한 현상은 2021년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 덕분에 ‘청정양양’이라는 타이틀과 ‘핫플레이스 양양’이라는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제는 지켜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서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소규모 문화 공간들을 확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군 관리계획 변경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건축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적 팽창은 의미가 없습니다. 질적 성장에 방점을 찍고 선택하고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양양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0년에 이뤄낸 모든 성과들은 모두 여러분들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2021년은 민선 7기의 다양한 현안사업들이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도시 확장 및 재생을 통한 정주여건은 개선될 것이고 인구는 더 늘어날 것이며 관광은 활력이 넘쳐날 것입니다. 지역별, 분야별 균형 발전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재난 재해에 모든 군민은 안전할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시대는 우리에게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급속한 변화를 요구합니다. 쇄신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한 번 뒤처지면 따라잡기 힘든 무한 경쟁 시대입니다. 포기하는 순간 핑계거리를 찾게 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방법을 찾는다고 합니다. 도전과 실패가 없으면 성공도 없습니다. 올해에는 여러분도 기존의 관행과 틀에서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열정적인 공무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세상은 떠들썩하게 ‘POST 코로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된 과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방역을 뛰어넘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민할 시점입니다. 백신의 개발로 코로나19는 종식되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우리의 일상은 과거를 향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목표 설정의 방향은 ‘변화하고 있는 미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멀지 않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모든 일들은 새로운 양양을 맞이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군민의 일상이 달라지는 양양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며 응원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더 행복하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4. 양양군수 김 진 하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01-02
  • 이재수 춘천시장,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떠오르는 해맞이이지만 남다르셨을 것입니다. 어떤 소망과 다짐으로 해맞이를 하셨는지요. 어둑새벽을 뚫고 솟는 태양의 찬란함 속에서 희망을 봅니다. 지난 1년, 전대미문의 일을 겪었습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지역경제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만,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고통의 터널이 길더라도 삶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현재를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19 발생을 예견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의 삶의 방식으로는 한계 상황이 올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지난 1세기는 고도성장에 대한 믿음, 거대자본에 의한 지구적 개발, 대량 생산, 대량 소비를 통한 욕망의 추구가 지배해 왔습니다. 그 결과는 인류 지속의 위기를 초래하였습니다. 환경, 생태는 속절없이 파괴되었습니다. 지구, 자연의 상처는 깊어졌습니다. 난데없는 기상이변은 지구의 신음소리입니다. 신종 전염병 발생은 자연의 자기 보호인지도 모릅니다. 경고는 누적되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전문기관은 지금 당장 삶과 도시운영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올 것이라 한결같이 예견합니다. 우리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삶을 보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 행동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대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민선 7기, 시민의 정부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춘천’입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사람과 자연이 상생하는 도시입니다. 생명으로의 전환 도시입니다. 죽어가는 것들을 살림으로 되돌리는 도시입니다. 우선 해결할 일이 있습니다. 일상이 된 미세먼지, 열섬현상입니다. 훼손된 녹지를 복원해야 합니다. 1억그루 나무심기를 시작한 이유입니다. 올해, 꽃도시 춘천을 보실 겁니다. 거리거리마다 꽃을 심겠습니다. 사계절 꽃동산이 필 겁니다. 아스팔트 열기로 숨이 막히는 도로를 따라 시원한 물도랑을 내겠습니다. 자동차가 차지하던 길이 어린이들의 물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옛 근화동 사무소~소양2교 도로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길은 어떤 길인지, 걷고 싶은 길은 어떤 모습인지, 실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기후 위기의 주요인은 이산화탄소의 과도한 배출입니다. 탄소 에너지를 수소,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여 도시를 넓게 쓰겠습니다. 시내와 농촌 연결지점에 전원 수요에 맞춰 거점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호수변 산기슭 옛 집자리를 데이터로 만들어 재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강과 호수는 춘천의 보물입니다. 깨끗한 소양강물을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겠습니다. 물의 온도차를 이용한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수열 에너지와 관련된 데이터 산업, 물의 가치를 높이는 물 관련 산업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은 춘천의 또 다른 에너지입니다. 멈춰진 일상 속에서도 인형극제와 마임축제는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시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적 삶이 보장되는 ‘전환문화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 공유와 실천으로만 가능합니다. 행정이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것입니다. 시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주권의 일상적 구현을 통해 가능합니다. 일상에서 내 이웃과 지역의 문제를 찾고 숙의하여 해결하는 힘, 그것을 ‘지역력’이라고 부릅니다. 민선 7기, 시민의 정부는 지역 개발이 아닌 지역력을 개발하겠습니다. 지역력을 통해 도시의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춘천은 내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합니다. 풍부한 식견과 지혜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은퇴세대가 아닌, 지역력의 기반입니다. 시정부가 출연한 ‘지혜의 숲’재단을 통하여 건강한 노후와 보람된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춘천시 공직자들은 ‘진심 시정’으로 시민을 모시겠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눈높이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헤아리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이 많이 어렵습니다. 상인의 애타는 심정, 다급한 마음이 시장의 마음입니다.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는 소의 해입니다. 슴벅이는 소의 방울눈이 참 순하고 착해 보입니다. 새해, 이 일만은 성사시키겠습니다. 초고령사회, 혼자 사시는 어르신도 늘고 있습니다. 아파도 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혹은, 폐가 되기 싫어 요양시설에서 지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속마음은 살던 집에서 살면서 이웃과 말년을 보내고 싶어 하십니다. 그 소박한 바람을 어떻게 들어드릴 수 있을까요? 이웃 돌봄은 서로 돌봄입니다. 착한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복지의 관점이 아닌, 돌봄의 관점으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회복하겠습니다. 춘천형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춘천시민 여러분!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요소에는 몇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건강일 수도 있고, 화목한 가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착한 정부’라고 합니다. 착한 정부는 시민이 기댈 수 있는 정부입니다.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소통하겠습니다. 공직은 권력이 아니라 성심입니다. “나, 춘천 살아요!” 춘천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이 되게 하겠습니다. 누구나 춘천살이가 희망사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사람으로 함께 살자 손짓 하겠습니다. 시민 스스로 자부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도록 하겠습니다. 신축년, 흰 소의 해. 흰 소는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시민 모두의 가정에 희망이 꽃 피고, 평안이 깃들길 바랍니다. 위기의 시대를 희망으로, 대전환으로 극복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춘천시장 이 재 수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01-02
  • 최상기 인제군수, 2021년 신년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전방을 지키는 국군장병 여러분. 희망찬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민선7기 군정 3년차를 맞이하는 해입니다. 그동안 준비하고 힘써 왔던 군정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인제, 저녁이 밝은 인제가 되기를 새해 아침에 기원합니다. 지난 겨울은 유난히 우리에게 가장 춥고 길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고 우리 군민에게는 삶의 터전을 지켜내고자 견뎌내야 했던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에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군민들의 모습에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의 모든 정책은 군민여러분들의 삶 속으로, 인제군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뜻밖에 발생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집중 확산에 민군관이 힘을 모아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구축해서 조기에 확산을 저지한 사례는 인제군의 모범적인 위기관리능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얼어붙은 경제 한파를 인제군만의 자구책을 마련해서 지역경제를 지켜낸 노력들은 오랫동안 기억이 되고 앞으로도 중요한 군정 좌표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두 차례에 거친 인제군재난기본소득으로 91억원을 지급해 군민 한 분당 30만원씩 가계에 도움을 드렸으며, 소상공인 융자지원과 이자차액 보전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카드형 지역화폐인 채워드림카드를 출시함으로써 관내 돈이 밖으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아 소비를 촉진사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64억원의 예산을 들여 516곳의 소상공인 영업장을 말끔하게 새 단장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성과는 최근 3년간 4천819억원이라는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2천2억원을 확보해 남면 복합문화센터,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토종어종 증식-보전센터, 원통버섯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인제형 뉴딜사업으로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협력 사업은 21개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국도 31호선 사업은 건설교통부를 통과해서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 타당성 검토에 포함되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제IC에서 서화면을 거처 금강산으로 가는 평화도로 건설은 언제라도 이루어내야 할 우리의 꿈입니다. 올해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생도약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첫째,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높이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모두에게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한 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 등 앞으로 완전한 교육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둘째,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만4세 이하 자녀 부모들에게 육아기본수당을 월30만원에서 월40만원으로, 월 10만원을 인상해서 지급합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현재 강원도에서 15곳이 운영 중입니다. 인제군은 기린, 용대, 귀둔, 남면, 서화 등 5곳이 운영 되고 있으며, 올해 3곳을 더해서 8곳으로 늘리겠습니다. 셋째, 1,000원만 내면 인제군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농어촌 버스요금은 지속추진하고 현재 운영 중인 상남면 직영버스는 기린면까지 확대 운영하고 인제읍과 남면에도 직영버스를 운행토록 하겠습니다. 넷째, 경로당 단순기능을 개선해서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다섯째, 농자재 반값 공급, 농산물 운송비용 포장재 지원사업은 농업협동조합과 협력 사업으로 계속될 것이며 인제 마케팅 센터의 운영을 강화해서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농어업인 수당을 가구별로 연 70만원씩 인제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여섯째, 지난해 5월에 착공한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말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인제종합운동장도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올해 4억5천만원을 투자,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착공하겠습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인제군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미래를 위해 7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앞으로 100년을 열어 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인제군 기본관리계획을 다시 세워서 저녁이 밝은 인제의 장기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역세권 개발과 관광지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야 합니다. 관광지 사업 프로젝트는 대형화, 규모화하여 천만 관광객유치를 목표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평화지역발전사업으로 482억원을 투자해서 서화리와 천도리를 중심으로 시가지 경관개선, 택지조성,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추진, 도심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DMZ 평화 생태탐방 사업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사업도 흔들림없이 추진해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형성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소양호를 거점으로 빙어호, 빙어체험마을, 명품 생태화원을 연계한 빙어테마 랜드를 조성하는 한편,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 명품 숲, 신남 숲속정원, 비봉산 숲길을 조성해서 인제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산림-문화-휴양이 어우러진 산림복합 관광지를 개발하겠습니다. 사적 지정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역사적 효용 가치를 높인 한계산성과 그 주변을 문화유적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농가소득향상으로 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0월에 착공했습니다. 농업기술향상과 농업인 복지증진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내년에는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토속어종 증식-보존센터 건립에 2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족생태계 회복과 기르는 어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기능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 센터 신축, 친환경귀리 가공센터 건립에 43억원을 투자해서농산물이 제값은 받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바람 나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 하겠습니다. 그린 뉴딜과 보조를 맞춘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사업은 횡성군의 전기차 생산과 연계함으로써 분업화·전문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제조업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스포츠마케팅의 전략적 변화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겠습니다. 전국단위 대회유치에서 벗어나 전지훈련 팀과 야외종목 중심으로 전환, 소득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늘내린 산채세상에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복합쉼터로 조성하고 소양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38선의 역사적 특수성을 살려 국도 44호선을 관광 기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에 이어 올해는 국도 46호선 북면 용대리에 7개를 추가설치 해서 원활한 교통흐름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동홍천 IC에서 국도 유입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물을 설치해서 미시령 힐링가도의 통행 욕구를 향상 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임산부 건강관리로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세대별 복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지역사회 재활센터를 신축해서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종합장묘센터의 장례시설을 확충하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수목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주여건 개선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기린면 다목적 체육관과 국민 체육센터를 올해 완공하고 서화 평화체육관, 남면과 상남면 복합문화센터가 내년에 건립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덕산-부평 통합 상수도 시설 확장과 서화-천도 통합상수도, 남면 통합하수도 처리장, 상남공공하수처리장 신설을 위해 2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끝으로, 청렴 및 직무역량을 강화해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하겠습니다. 민선7기 군정의 청사진을 밝히는 취임사를 통해 밝혔고 지난 2년 반 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혁신성장과 공정사회의 가치를 말씀드렸고 기준과 원칙이 통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습니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특권과 반칙이 없는 인제군을 이루고 군정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 온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년을 생각하면 가야할 길이 결코 녹록하지 않습니다. 가까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종식시켜서 비정상화된 삶을 정상화해야 하고 인제군민 7만 시대 위상 걸맞은 도시기능 정비와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합니다. 멀게는, 으뜸 평화지역으로 거듭나 평화정착에 기여하고 설악과 금강을 잇는 국제평화도시 건설로 한반도 중동부의 거점도시로 성장해야 하는 꿈을 이뤄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으고 뜻을 더하면 반드시 이뤄 내리라 믿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면 잠시 쉴지언정 멈추지 않겠습니다. 어려움이 닥치면 어느 곳을 가든, 어느 누구를 만나든 반드시 해답을 가져 오겠습니다. 군민여러분과 함께 끊임없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보람찬 나날이 이어지기를 소망하면서, 신축년 새해 인제군민 모두의 가정에 만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1일 인제군수 최 상 기 kwtimes@hanmail.net
    • 기획특집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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