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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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전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특별한 봄의 기운을 먼저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2023년 2월1일(수)부터 2월28일(화)까지 진행되는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 전시는 춘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춘천예술촌 레지던시 프로그램 1기 입주작가의 첫 결과 보고전이다. 춘천예술촌은 과거 기무부대 관사로 사용되다가 오랫동안 유휴지로 남겨졌던 공간을 춘천시가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민교류형 레지던시이다. 특히 춘천예술촌은 2021년 12월말 준공했으며 2022년 총 11명(팀)의 시각예술 및 공예 분야 예술인들이 입주해 독창적인 창작의지와 열정으로 작업에 매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가 10명이 군집개인전 형식으로 2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의 ‘상춘십곡(賞春什曲)’은 조선 전기 정극인(丁克仁)이 지은 가사 상춘곡(賞春曲)에서 참고했다. 여기엔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사는 자연친화적인 가치관’이 담겼다. 동양적 은일사상이나, 유교적 청빈사상에 비교되기도 한다. 마치 봄(春)의 경치를 감상(賞)한 느낌을 노래(曲)한 것처럼, 초대작가 10인의 시각으로 만나는‘인생의 봄을 환대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전시로 만나는 것이다. 이번 전시의 전시감독을 맡은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대표는 “흔히 봄을 ‘청춘’이나 ‘젊음’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만큼 봄은 생동감 넘치는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닮았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비전으로 설레게 한다.”며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전의 작품들은 다양한 삶을 바라보는 모습들을 대변하고, 작가의 ‘개별적인 시선이 곧 인생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춘천의 한자 표기 ‘春川’에도 ‘봄의 고향’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강원도 춘천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표현처럼 ‘남쪽에 봄이 왔어도 봄을 느낄 수 없는 현실적 환경’이다. 지명에 ‘봄춘(春)’자를 넣은 것은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염원의 마음’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조선조 한양의 궁궐에서 보자면 춘천이 동쪽이니, ‘해가 돋는 동방’의 의미로도 봄에 비유될 만하다. 이와함께 ‘상춘십곡賞春什曲-봄을 환대하라’ 초대작가 10인의 작품은 크게 회화 성향 5인(이광택ㆍ이효숙ㆍLUCYㆍ박시월ㆍ전영진), 입체나 설치 성향의 5인(홍준호ㆍ장승근ㆍ송신규ㆍ박소영ㆍ정승혜)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인 조형기법인 한국화나 서양화, 사진, 판화, 조각, 설치, 영상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을 기회이다. 전시회 첫날인 2023년 2월1일(수) 오후 4시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 로비에서 개막식을 진행하며, 2월4일(토)과 5일(일) 양일간 관객들이 작가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도 개최한다. 아울러 매일 11시, 14시, 16시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말에 수화 도슨트도 운영해 전시회에 대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월요일은 휴관이다.(문의 ☎ : 춘천예술촌 033-259-5491) ■ 작가 및 작품 소개(가나다순) ● 작가소개 루시(1981~) Lucy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10년간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다. 2016~2017년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8년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언리미티드에디션에 참여했다. 2019년 춘천약사명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첫 번째 개인전 <11살, 그 여름의>를 전시했고,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 작가로 초대됐다. 2021년 춘천상상마당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Tara Home>, 2022년 서울 더레퍼런스에서 세 번째 개인전 <작은 마음>을 가졌다. 2021년 경기도 화성에 있는 소다미술관의 단체전 <We are collectors!>,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단체전 <도보여행>에 참여했다. 그림책 『검은 행복, 다림출판사』에 그림을 그렸고, 네 명의 작가와 함께 『삼색가게』를 독립 출판했다. 2022년부터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소영(1981~) Park Soyoung 독일 쾰른매체예술대학교에서 학·석사 통합과정을 졸업하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영상예술학과를 휴학 중이다. 서울 브레인팩토리, 독일국립연방문화재단 쾰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ISEA도르트문트, Contemporary Art Ruhr, Zollverein Essen,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울무용센터, 플랫폼엘, Zarya Center for Contemporary Art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 아트센터나비-주영한국문화원 등에서 사운드퍼포먼스 및 공연, 강연, 전시, 쇼케이스 등을 가졌다. 쾰른매체예술대학교 여자 작가상, 서울문화재단 젊은 작가 지원사업, 국제레지던시 서울무용센터, 춘천문화재단 전문예술인 지원사업, 아트센터나비 등에 선정되었다. 현재는 춘천에 거주하면서 쾰른의 연구자 ‘강’과 함께 리조마틱 랩(Rhizomatic Lab)을 운영하고 있다. 학제적 시각에서 신화와 유물, 자연의 현상과 우주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거대한 구조를 탐구하고 있다. 유형과 무형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존재가 생태학적으로 얽히는 가운데 이성과 정신이 만들어지는 ‘인프라’를 ‘미디어 기술’로 분석하는 연구자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박시월(1993~) Park Siwol 경희대 회화과 졸업,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인가희갤러리 <구름자>(2022, 서울), 소금나루작은미술관 <아무것도 아닌 날들 중에서>(2021, 울산), 룬트갤러리 <남겨진 조각들은 서로를 위로하기 시작했다>(2021, 서울) 개인전을 개최했다. 서울대미술관 <소소하지 않은 일상>(2022, 서울), 옥상팩토리 <선택된 이야기>(2022, 서울), <밤의 숲>(2021, 서울), PS사루비아 <제3의 과제전>(2020, 서울)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종근당예술지상 11회(2022)를 수상하였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2023)에 선정되었다. 2021년 울산 소재의 북구예술창작소 8기 레지던시를 지내고, 2022년부터 현재까지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송신규(1990~) Song Shinkyu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서양화 전공,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19년 첫 개인전 <The Disconnected Bridge>(Siao-long Culture Park Gallery A14, 대만)을 가졌다. 이어 2020년 개인전 <자연으로 돌아가다 BACK TO NATURE>(토지문화관 박경리 작가의집 전시실, 원주), <인간과 자연 : 화해 Human and Nature : reconcile>(기억의집 전시실, 순천)을 열었다. 2021~2022년 강원문화재단 지원으로 개인전 <풍경의 뼈 TRACES OF NATURE>(KT&G상상마당 아트갤러리1, 춘천), <오랫동안 잊힌 THE LONG FORGOTTEN>(개나리미술관, 춘천)을 개최했다. 박수근미술관 16기 입주작가로 2022년 <인간과 고향 HUMAN AND ROOT>(박수근 미술관, 양구)을 전시하였고, 다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 춘천에서 거주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광택(1961~) Lee Kwangtaek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서양화 전공)와 중국의 사천미술학원 유화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36년째 소양강이 바라보이는 마을에 반달만한 집을 짓고 고향 춘천의 자연을 벗 삼아 안빈낙도의 삶을 그림으로 옮기며 살고 있다. “난 나에게만 고용된다. 조금 벌고 적게 쓰되 많이 존재하는 삶”(니코스 카잔차키스)을 본받으려고 노력한다. 욕심만 내려놓는다면 가파르고 성마른 그림이 나올 수 없는 게 고향에서의 창작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을 하면서 ‘예(藝)’보다 ‘술(術)’에 경도되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그래서 “유명한 시인되지 말고 유효한 시인이 되라.”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일갈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그림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삶에 초점을 맞추는 마음 자세를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 그동안 42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저서로는 『내 마음속 이상향』, 『주는 즐거움, 받는 기쁨』, 그리고 『삶과 예술 사이에서』 등이 있다. 이효숙(1975~) Lee Hyosook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15년 서울 팔레드서울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춘천 터무니창작소, 문화공간역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서울 팔레드서울, 춘천 이상원미술관, 공간공일갤러리, 터무니창작소, 춘천문화예술회관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에 입주하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장승근(1995~) Jang Seungkeun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춘천에서 회화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눈부신 브레멘 음악대>(인영갤러리, 서울), 2021년 <ᄊᆞ이버펑크>(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2020년 캔파운데이션 주최 <의문문>(스페이스캔, 서울)을 비롯하여 2022년 <이세카이 오오라>(유아트스페이스, 서울), <서울 상경 작전>(시민청갤러리, 서울) 등이 있다. 이밖에 아트부산과 BAMA 등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했으며, 2022 BAMA에선 ‘20대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22년에 국내 아트웹진 디노마드와 상하이 아트웹진 Neocha에 소개되는 한편, 2023년 들어 돈-패닉 서울, 영국 저널 UnKnown Quantites 등 다양한 매스컴에 소개되었다. 서울특별시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전영진(1992~) Jeon Youngjin 강원도 춘천 출생으로 세종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 입학 후 생계를 위해 일과 작업을 병행하던 중, 2020년 고향인 춘천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불안한 정서가 지속되던 중 우연히 찾은 춘천 도심의 시민공원으로 꾸며진 석사천에서 뜻밖의 위로를 얻는다. 도심 속의 모두가 마스크를 쓰던 그때 자유롭게 유영하는 오리들을 보았고, 그 순수함에 매료되어 시작된 상상을 바탕으로 2021년 첫 개인전 <LIVE IN MARS : 화성에 산다>(공간공일갤러리, 춘천)을 통해 작가로서의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 2인전 <빤타지아>(KT&G 상상마당 아트갤러리1, 춘천)를 통해 더 탄탄해진 세계관을 선보이며, 앞으로 세계관을 더 크게 확장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정승혜(1983~) Jung Seunghea 프랑스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t de Bourges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22년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의 개인전을 비롯해 2021년 아트스페이스엣, 2018년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통영국제트리엔날레 레지던시 결과전,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 보안여관, 청주시 밤고개 등 여러 기획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 1기 입주작가로 작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홍준호(1976~) Hong Junho 단국대학교 전산통계학과 학사를 졸업한 후,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40세에 첫 개인전 <Digital Being>(2015)을 시작으로 서울ㆍ대구ㆍ영천ㆍ익산ㆍ부산 등에서 1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를 비롯해 홍티아트센터, 대구예술발전소,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등 여러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사진 기법을 기본으로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며 작업 세계를 넓혀왔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영천시, Space 9, Space 22와 여러 병원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는 춘천예술촌과 서울을 오가며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영은미술관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 작품소개(※작품 및 전시장 사진은 첨부파일 참조) 회화 형식의 이광택(1961~)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동양적 감성이 담긴 문인화를 좋아해 중국 유학까지 다녀왔다. 작품 역시 한국 문인화의 전통을 21세기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다. 특히 강원도 출신의 대표적인 근대소설가 이효석과 김유정의 문학을 형상화한 ‘보고 읽는 문학성 짙은 작품’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이효숙(1975~) 작가는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주변의 사물과 풍경을 시각화한 ‘시간의 이야기를 기록을 옮긴 삶의 본질이나 방향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마치 내면에 잠든 삶에 대한 고민을 간결한 시어(詩語)로 표현한 것처럼 담백한 미감이 특징이다. 한지 특유의 담담한 화면에 반복된 연필 긋기로 작가적 인내력이 빛난다. LUCY(1981~) 작가의 그림엔 크고 작은 원이나 네모 혹은 세모의 면들이 자주 등장한다. 가장 기본적인 조형이 서로 붙고 떨어지길 반복하며 새로운 형상들을 만들어 낸다. 이는 작가가 ‘각각의 존재가 지닌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를 대신하는 것이다. 여기에 주로 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순수하고 무한한 상상력 속에서 꿈꾸는 자유로움을 선물한다. 박시월(1993~) 작가는‘아름다움의 순간에 대한 실체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누군가 쉽게 말하는 ‘아름다운 순간’은 과연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실체나 물증도 없이 오직 말과 기억만으로 존재하는 것을 기록해보는 시각화 과정이다. 캔버스 화면과 표면을 갈아낸 유리판의 만남을 활용한 표현기법이 부드러운 감흥을 자아낸다. 전영진(1992~) 작가는‘상상하는 것에 큰 힘이 있음’을 그림으로 말한다. 어린 시절 상상만 했던 에피소드들을 그림과 설치형식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평소 우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화성으로 떠나는 상상여행’을 재치 넘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입체ㆍ설치 부문의 홍준호(1976~) 작가는 사진의 프로세스를 활용한 다양한 회화적 변주를 시도한다. 평소 촬영한 이미지나 채집한 아카이브 이미지에 물리적 힘을 가해 구기거나 균열을 가게 한다. 작가는 이를 ‘비(非)사진적 사진을 만드는 과정’으로 여긴다. 다층적 혹은 촉각적 사진의 재해석이 홍준호식 조형언어인 셈이다. 장승근(1995~) 작가는 유화 작업을 기반으로 에어브러쉬나 설치작업을 병행한다. 특히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속 신체 변형 클리셰’ 개념을 활용한 작품형식은 친숙하면서도 생경함을 동시에 전해준다. 마치 이름 모를 괴물의 변형된 신체와 익숙한 히어로의 어색한 만남 등 작가적 상상이 가미된 상황극을 연출하고 있는 듯하다. 송신규(1990~) 작가는 회화, 조각, 설치의 영역을 혼합해 자신의 체험적 기억을 작품에 옮긴다. 송 작가는 사라지고 변형되며 다시 태어나는 자연의 순리를 수행적인 제작방식으로 표현한다. 천에 안료를 수없이 문지르고 덧칠하거나 긁어내는 과정의 층위가 곧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박소영(1981~) 작가는 자연의 변화를 사회, 역사, 유불선(儒佛仙)과 같은 다층적 이야기로 연결해 작업화한다. 그의 탐구력은 자연사나 인문학 또는 신화적 종교관 등을 넘나드는 광폭의 조형어법을 보여준다. 작품의 설치방식 역시 평면적인 드로잉과 페인팅부터 퍼포먼스, 영상, 음향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통한 의외의 조합으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성해낸다. 끝으로 정승혜(1983~) 작가는‘기후재난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작가적 신념으로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 가령 작가 스스로 채식을 실천하며 매일 식생활에서 발생하는 식물부산물을 모은다든지, 일상의 산책 과정에서 채집한 낙엽이나 농사부산물 등을 활용해 벽돌을 만드는 행위를 지속한다. 이렇게 제작된 벽돌은 실제 전시장에서 설치물로 활용한다.
    • 지역뉴스
    • 춘천
    2023-01-29
  • 강원도, 경증장애인 인턴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와 강원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박광용)은 2023년 장애인의 취업확대와 사업체 구인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경증장애인 인턴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50인 이상 사업체와 경증장애인(만 18~49세)을 모집 중이다. ‘장애인 인턴지원 사업’은 경증장애인 인턴을 고용하는 사업체에 인턴지원금 및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인턴 1인당 최대 435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경증장애인 구직자의 인턴 참여 및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강원도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규모의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고 경증장애인 채용 시 △인턴지원금 최대 240만원(80만원씩 3개월간)과 △정규직전환지원금 최대 195만원(65만원씩 3개월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대상 인턴은 만 18~49세의 경증장애인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장애유형중 경증에 해당돼야 하며, 장애유형 및 직무역량 등을 고려해 사업체에 배치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체 및 인턴희망 구직자는 이메일·우편·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일자리재단 누리집 사업공고 및 담당부서(☎ 033-256-9225)를 통해 확인 및 안내받을 수 있다. 박광용 강원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일자리이며, 도내 사업체도 장애인 채용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사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종합
    • 경제
    2023-01-29
  • 양양군, 실외사육견 및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추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23년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안정과 농촌지역 실외 사육견의 유기·유실 발생방지를 위해 사업비 3천8백만원을 들여 중성화(TNR)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따른 생태계 안정과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을 위해 시행한다. 진행방법은 불편 민원이 발생한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 제외)를 민원인이 포획해 동물병원에 인계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다시 방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암수 구분없이 마리당 20만원이 소요되며, 올해는 13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농촌지역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지원은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강아지가 쉽게 유기되거나, 목줄 없이 동네를 배회하다 구조-포획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농촌지역에서 키우는 생후 5개월 이상 실외 사육견 30마리로 지원조건은 암컷이 우선이나 사업량 미 달성시 수컷도 지원 가능하다. 암컷은 마리당 40만원(자부담 10% 포함), 수컷은 20만원(자부담 10% 포함)이 소요된다. 특히 실외사육견 소유자가 65세 이상 고령자, 홀로 계신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일 경우,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한다. 이와함께 군은 개체 수 조절 효과 뿐 만 아니라 동물등록(내장형칩) 병행으로 유실·유기발생을 막고,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소음 및 환경오염 등에 따른 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사업은 예산소진 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 033-670-2459)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로 인한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2년 길고양이 130마리, 실외 사육견 20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
    • 지역뉴스
    • 속초/고성/양양
    2023-01-29
  • 양양군낙산관광안내소→양양종합여객터미널 이전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양군이 2023년 1월18일 지역 관광안내의 효율을 도모하기 위해 낙산관광안내소를 관광객이 많은 양양종합여객터미널(양양읍 송암리)내로 이전하고, 종합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로 변경했다. 현재 양양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스마트폰과 SNS 등을 이용해 관광지를 찾고, 기존 유명 사적지 중심의 획일화된 관광코스보다 해양스포츠 및 힐링체험 등 나만의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군은 이같은 관광객들의 관광패턴 변화와 함께, 2022년 7월 개시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낙산관광안내소의 기능과 인력을 양양종합여객터미널로 이전해 원활한 관광안내와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기존 낙산관광안내소는 낙산문화해설사의 집으로 전환하고 해설사를 배치해 원활한 문화관광 해설 활동을 지원하도록 한다. 양양군청 관광문화과 관광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안내의 효율을 도모하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속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역뉴스
    • 속초/고성/양양
    2023-01-29
  •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23년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 시정 슬로건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를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추진한다. 민간자문기구인 ‘속초시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는 1월27일(금) 속초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제1차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종합기본계획’ 자문을 시작으로 시 승격 기념사업에 대한 의견제시와 사업 모니터링, 신규사업 발굴 등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한 조력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올해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시민 여러분들의 땀과 손길이 담긴 60년이라는 귀중한 역사와 시간이 더욱 빛나도록 속초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 추진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는 전 위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순수 자문기구로 지난 11월 경제·관광·교통·건축·문화·복지·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27명의 민간 전문가가 초대위원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조명수 속초시체육회 회장, 박종하 속초청년회의소 회장 등 신규위원 2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 지역뉴스
    • 속초/고성/양양
    2023-01-29
  • 속초시, 2023년 학부모 특별강연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2023년 2월4일(토) 오후 2시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특별강연회 : 우리 교육의 미래와 자녀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메가스터디 손주은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AI)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및 직무 변화에 따른 학부모와 자녀의 교육 방향성 제시’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속초시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정보 제공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교육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교육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부모의 올바른 교육관 정립을 돕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한다. 특히 손주은 회장은 2000년 메가스터디 사회탐구 과목 대표 강사로서 최고의 스타 강사 반열에 올랐으며, 2004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 기업 ‘메가스터디’를 일궈낸 인물이다. 이번 강연은 속초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속초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강연회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의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강연을 적극적으로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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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고성/양양
    2023-01-29
  • 강릉시, 2023년 지역아동센터 간담회 개최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저소득층 아동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격려하고, 추진사업에 대한 공유 및 설명을 위해 2023년 1월27일(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개소 센터장과 관계공무원이 함께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업무적으로 안내가 더 필요한 부분을 공유해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로 협업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백순기 강릉시청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그동안 현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센터장님들과 정기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서로의 입장과 견해 차이를 좁히겠다”며, “시와 센터의 협업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 아동 돌봄은 한층 더 촘촘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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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2023-01-29
  • 강릉시청 탁구장 개소 직원복지 향상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3년 시청내 다목적실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직원 복지향상 및 체력증진을 위한 탁구장을 개소해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강릉시청 탁구장은 마루 바닥재로 교체하고, 탁구대 4대를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으며, 시청직원이면 누구든지 이용을 할 수 있다. 또 탁구장 개소에 맞춰 시청 탁구동호회는 1월28일(토) 올해 첫 월례대회를 개최해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탁구동호회 외에도 23개 직장동호회 520여명이 건전한 취미활동과 업무 재충전을 위한 여가활동으로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동호회별로 운영비, 피복비, 공용물품구입, 대관료, 차량 임차비, 강사료(학습동아리)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1인 1동호회 갖기 등 동호회 활성화를 도모한다. 황선금 강릉시청 행정지원과장은 “강릉시는 직장동호회 월례행사 시 지휘부의 방문 격려로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직원이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대민서비스 질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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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2023-01-29
  • 동해시 홈페이지 ‘새 단장’ 2월 오픈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시청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작업을 완료하고 2023년 2월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지난 1월27일 지휘부, 관련 부서장, 업무담당팀장 및 실무자, 관계기관, 용역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청 홈페이지 개편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사로부터 사업 완료 보고에 이어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개편은 동해시 대표 홈페이지와 4개 외국어, 동해관광, 열린시장실, 평생학습관, 해오름천사운동,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포함한 통합 개편으로 진행했다. 특히, 모바일환경 최적화를 위한 반응형 웹 구현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기기에 적합한 서비스가 가능해 졌으며 통합 검색 및 문서 뷰어 솔루션 도입 등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동해시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소통 채널인 SNS서비스를 전면 배치했으며 웹서비스 보안 강화를 통한 안전한 홈페이지운영 환경구축, 최신 자료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홈페이지로 개편했다. 임정규 동해시청 홍보감사담당관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시민들이 시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환경개선 및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목적을 뒀으며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동해/삼척
    2023-01-29
  • 삼척해상케이블카, 운영 임시중단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삼척시가 2023년 1월30일(월)부터 2월15일(수)까지 17일간 해상케이블카 삭도시설 정비를 위해 해상케이블카(용화역, 장호역)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시는 임시중단 기간 운행의 안전을 위해 해상케이블카 삭도시설을 집중 정비하고 오는 2월16일(목)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박광호 해양관광센터 과장은 “관련 시설을 안전하게 정비해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뉴스
    • 동해/삼척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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