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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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15월초부터 대학가 주변에서 늘어나는 방치폐기물과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음식물 불법투기를 근절하고 교137통 지역에 문전수거를 확대추진하면서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사업을 강원도에서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에 총사업비 36백만원을 투입해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25대를 설치해 532세대와 상가 81(음식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강릉시는 이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운영해 본 결과 2020년 음식물류폐기물 연간 발생량이 19,508톤으로 전년 대비 490톤 감소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 감량 및 쓰레기 불법투기를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검증했다.

 

이에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이용해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 별도의 전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물류 쓰레기만 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되며, 개별 배출카드를 인식해 폐기물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티머니 등 선불(교통)카드에 일정 금액을 사전에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4인 기준 가정별 월평균 예상수수료(사업장 제외)350/월이고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수수료는 38/이다.

 

또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선불카드는 각 사업장과 세대별로 무료로 제공하며,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4월말부터 새로운 시스템과 병행해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는 버린 양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고 음성인식 등으로 사용자가 배출량을 즉시 알 수 있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효과가 우수하며, 비닐사용량 감소 및 봉투 구입에 따른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시범 운영결과 단독주택에도 효과가 검증될 경우 문전수거 지역 전역으로 확대 시행도 추진한다.

 

김준회 강릉시청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류폐기물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은 각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철저하게 분리 배출해야 하고, 음식물류폐기물은 물기를 없애고 배출하는 등의 협조가 선결돼야 쓰레기를 줄이는데 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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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단독주택 RFID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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