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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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지난 2006년 큰 수해를 겪었던 미시령과 한계령의 분기점에 위치한 인제군 북면 한계2리 마을에 새로운 지역 소득사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인제군은 지난 2018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2019년부터 시작한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했다고 38일 밝혔다.

 

이번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은 북면 한계리 1265번지 일원에 330면적,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센터로 인제군은 3월 건물 준공을 마친 상태다.

 

1층에 소회의실 및 사무실과 다목적실, 조리실을 갖추고 2층에 5실의 숙박시설로 구성했으며 마을을 중심으로 한계천 생태하천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소득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북면 한계2리 마을은 2006년 큰 수해를 겪은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인한 44번 국도의 교통량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마을 공동사업 추진과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시설 마련이 절실한 곳이었다.

 

이에 인제군은 한계2리 마을을 중심으로 자양천, 한계천, 소양강 상류가 흐르고 설악산과 백담사, 한계령, 오색약수 등을 지나는 관문에 있는 지역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산악인과 캠핑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활용함은 물론, 물놀이, 굴 낚시, 내설악 탐방코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김광모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테마농촌TF담당은 그동안 수해와 교통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한계2리 마을이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 캠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내마을은 과거부터 전래된 전통적인 마을 이름으로 기와를 나르는 모습이 내와 같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됐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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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한계령 재내마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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