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에 2020년 등록된 자동차는 110대가 증가했으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9년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8건으로, 2019년의 242건보다 34건 감소해 교통안전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결과는 2020년 양구군이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20년 양구군은 연중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실시해 2,911건을 적발했고, 교통안전 홍보물을 제작해 3회에 걸쳐 배포했다.
또 코로나19 관련 교통시설을 36회 점검했고, 운수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3차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을 위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와함께 양구군은 자동차 교통 안전관리 개선사업도 추진해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해 도로교통신호기 및 교통안전표지를 정비 또는 신설했고, 2억여원의 사업비로 총연장 120.83㎞의 도로를 포장해 노면을 개선했으며, 5억8천만여원을 들여 5개소의 도로 1229m를 확포장했다.
또 1억2천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30m의 도로를 새로 개설했고, 3억여원의 사업비로 2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 및 보수했으며, 1억4천만여원을 들여 1만204㎡의 차선을 도색했다.
아울러 농어촌버스 승강장도 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선했고, 5,700만원의 사업비로 주차장 개소를 조성했으며, 1,200만원을 들여 안전속도 5030 생활도로구역 지정 등 시설물도 설치했다.
이밖에 설과 추석연휴에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창현 양구군청 평화지역발전과장은 “교통안전시설 환경개선,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안전의식을 높임으로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강력하게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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