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1년 2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다가오는 설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함께 나누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기간을 설정해 분야별 빈틈없는 설 연휴 종합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설 연휴의 경우 방역을 먼저 챙기는 명절 실천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내 곳곳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현수막을 설치해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는다.
특히 지역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코로나19 일일 상황을 체크하고, 전통시장 등 설맞이 방역 활동과 각종 시설(종교시설, 문화예술시설, 체육시설, 관광시설 등) 등의 점검반도 편성-운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적극 홍보한다.
또 최근 인근 시군의 경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가격리자에 대한 24시간 GIS 상황판 모니터링 관리 및 전담공무원 배정 등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건강상태 등을 수시 확인한다.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 관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지 않는 것에 대비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09시~18시)해 코로나19 대응에 누수가 없도록 하며, 연휴기간 해외에서 입국하는 자의 경우에도 보건소 또는 민간 구급차를 이용해 검사완료 후 자가격리 장소로 수송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이어간다.
아울러,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보건의료서비스-교통소통 제설 대책 등의 각종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 공무원을 배치해 상황반별 주요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권윤동 강릉시청 행정지원과장과 최용규 재난안전과장은 “설 연휴기간 감염확산의 위험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랜만에 가족 모두 모여 즐거운 설 명절을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은 남겠지만, 나와 내 가족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릉시 자가격리자는 2월2일 기준 85명(일반 32명, 해외입국자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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