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2021년 설 명절맞이 이웃사랑 실천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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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이 2021년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牛(우)리가 왔소, 福(복)많이 받으소 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65명에게 사골곰탕과 떡국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로 인해 이웃과도 단절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에게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르네상스 로타리클럽의 후원과 지역의 도의원-시의원 10명이 배달봉사자로 참여해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며 진행했다.

서비스를 받은 박기원 어르신(남면)은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따뜻한 떡국을 들고 멀리까지 찾아와 주니, 잃었던 입맛도 돌아올 것 같다.”라고 고마워했다.

윤채옥 춘천시의회 부의장은 “앞으로도 책임의식을 갖고 사각지대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봉사자를 대표해 자원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허소영 강원도의회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상황속 위기노인이 없도록 사회복지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회복지사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란이 춘천남부노인복지관장은 “명절을 앞두고 급격히 올라버린 밥상 물가에 홀몸 어르신들이 걱정이 많으신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원과 봉사로 참여해주신 르네상스 로타리클럽과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설 명절 전 2월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710명 저소득 홀몸 어르신께 32,000원 등 총 2,200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윤채옥 춘천시의회 부의장, 박순자 시의원, 김은석 시의원, 이교선 시의원, 이희자 시의원, 허소영 강원도의회 원내대표, 윤지영 도의원, 성길용 춘천남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허영 국회의원의 부인인 정현자씨가 배달 봉사자로 참여했다.

아울러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22일부터 비상돌봄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설 연휴 이후 단계적으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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