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꾸미기][꾸미기]인제군 민선7기 2주년 성과와 과제 (5).JPG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국군장병 여러분.


코로나 10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정말 길고도 힘든 한 해였습니다.


일상의 불편함과 경제적 피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인제군에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철저한 역학조사와 함께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위험지역은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현재까지 추가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검체채취에 협조해주신 군민 여러분.


사회와의 단절을 인내하며 끝까지 방역수칙을 지켜주신 자가 격리자 분들.


방역에 힘써주신 사회단체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


현장선별진료소 운영에 도움 주신 군부대와 장병 여러분.


그리고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직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공공예산이 지속적으로 민생경제에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산집행을 늘리고 각종 공사들을 앞당겨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소상공인 융자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 휴업이 권고된 업소를 대상으로 임차료를 지원하였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높이고, 카드형 지역 화폐인 채워드림카드를 출시하여 지역에서 소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께는 농기계 임차료 감면,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는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여, 빠짐없이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지원금은 지난 520만원에 이어 연말까지 10만원씩 추가로 지급했습니다.


부족하나마 가정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올 한 해 인제군 살림이 처음으로 6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적은 인제군의 입장에서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만큼 국회와 중앙부처, 청와대를 넘나들며 국비를 확보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소양강 둘레길 출렁다리 설치, 남면 명품생태화원 조성, 토속어종 증식 보전센터 건립, 원통 버섯단지 조성 등 최근 3년간 확보한 48백억원에 달하는 국비사업들은, 앞으로 인제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사업으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평화지역 발전사업을 통해 인제군 전체 상가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노후된 숙박시설 정비와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 평화체육관 건립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긴장과 낙후의 상징인 접경지역을 넘어 미래와 희망이 있는 평화지역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국방개혁 2.0으로 군()전체 장병 수는 줄어들었지만, 다행히 인제군은 부사관과 군무원 정원이 늘어납니다.


6개 읍면에 군인 아파트가 한창 공사 중이며 일부 아파트는 이미 입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분들은 자랑스런 우리 군민이며 우리와 함께할 이웃입니다.


인제군이 3만 군민이 아닌 7만 군민을 목표로 모든 행정수요를 맞추는 이유입니다.


우리 군의 경제구조를 살펴보면 세분중안 한 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도 농산물을 잘 팔아서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 드려야 합니다.


그리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5월 농가의 판로 확보와 물류지원, 편매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드리고자 인제마케팅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판매-유통은 농축협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도 큰 혁신을 가져 왔습니다.

 

인제군의 미래인 우리의 아이들이 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수례를 받을 수 있도록 지급기준을 완화하였고,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250만원으로 인상하여 지급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의 대학생, 고등학생들에게 177천만 원을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장학금을 300만원으로 올리고,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전 신입생을 대상으로 50만원씩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들도 해결하였습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인제종합운동장 조성 계획이 행안부 심사를 통과하여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으며, 인제읍 소재지에 LPG공급을 완료한 데 이어, 내년 북면 지역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사업을 시작합니다.


국도31호선 대체노선 신설 사업은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현재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검토 중에 있습니다.


세부적인 노선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우선은 예비타당성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추후 설계단계에 이르면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계획에 반영하는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비록, 지금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에 들어와 있지만 끝에는 반드시 출구가 존하고 있기에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군민 여러분과 같은 곳에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취임 시 약속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깁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31.


인제군수 최 상 기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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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2020년 송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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