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육군 23사단(사단장 이계철) 소속 57연대(연대장 구형준)와 33관리대대(대대장 류광현)가 2020년 9월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동해시 북삼동, 북평동, 망상동 일대 130여명의 군 병력을 투입해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민지원은 동해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57연대는 120여명을 투입해 분토골, 지흥동, 망상동 피해농가의 벼 세우기, 유실토사 복구작업과 33관리대대 10여명은 만우동 토사제거 작업을 지원했다.
특히 대민지원은 마스크 착용과 주민접촉 최소화 등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장병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태풍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원희 동해시청 행정과장은 “코로나19와 연이은 태풍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 향토방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군이 선봉에서 도움을 줘 고마움을 느끼며, 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앞으로도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라는 뜻을 밝혔다.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