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꾸미기]평화도시 평창 시민상-진부수해유공.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202097() 오전 11시 진부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위험해진 교량의 차량통제와 수변 안전조치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더 큰 피해 발생을 막은 주민 6명에게 평화도시 평창시민상을 수여했다.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태풍 마이삭으로 평창군 진부면은 강수량 225mm의 폭우가 내리며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하진부리 시가지와 송정리를 연결하는 송정교가 유실됐다.


주변 폐쇄회로 CCTV 등 확인결과, 현장에 긴박한 위기상황속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큰 피해를 막은 박광진씨 외 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광진씨는 교량의 이상징후를 최초로 발견하고 마을 이장에게 연락을 취하며, 새마을지도자 송장주씨와 허은회씨와 함께 진입하는 차량을 온몸으로 막아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송정4리 홍준균 이장은 박광진씨의 소식을 듣고 신속하게 파출소,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연락하며 주민들과 함께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이와함께 최철순씨는 송정교에 설치된 상수관로가 교량붕괴로 파열되자 선제적으로 제 수변 등을 잠그는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권상만씨는 송정교 통제로 아래에 위치한 하진부교에 진입하려는 차량이 늘면서 하진부교 또한 위험해 보인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고령의 나이(70)에도 불구하고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했다.


이에, 평창군은 자연재해라는 위험한 상황에서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몸소 행동으로 실천한 6명의 군민에게 평화도시 평창 시민상을 수여했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은 희생정신과 의로운 행동으로 인류평화를 실천하는 군민들을 선정해 평화도시 평창의 시민의식을 지속적으로 확산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용감한 군민들의 빠른 대응으로 이웃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이번 일을 통해 평창군민의 시민의식과 헌신적인 행동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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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인명피해 막은 군민, ‘평화도시 평창시민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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