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꾸미기]20200822-긴급브리핑 (1).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창묵 원주시장이 2020827일 오전 11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원창묵 시장은 이날 원주시는 어제(26) 8, 오늘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816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76(누적 103)이라며 어제 확진자중 󰋻94번 확진자는 6061번 확진자를 통한 가족간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9596번 확진자는 74번 확진자와 같은 차량으로 820일 춘천을 다녀오며 감염됐으며 9798번 확진자는 96번 확진자를 통한 가족간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9번 확진자는 친구인 91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00번 확진자도 친구사이인 74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01번 확진자는 71번과 75번 확진자의 자녀로서 가족간 감염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오늘자 확진자 102, 103번도 99번 확진자의 부모로 가족간 감염이라며 91, 97, 99번 확진자는 학생(91-99번 원주공고, 97번 진광고)이나 등교를 하지 않았거나 방학중이었기 때문에 학교를 통한 대규모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세인교회와 관련, 어제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신도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지금까지 총 545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며 전국적 사례를 통해 보았듯, 교회를 통한 감염확산은 피해가 상당하다며 원주시는 교회 416개소에 대해 예배현황을 전수조사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단체는 현장예배 중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창묵 시장은 부득이한 경우에도 실내 50인 미만 인원제한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병상 부족에 따른 대책으로 신림면 청소년수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경증 환자를 수용하고자, 어제 방역작업과 의료인력 배치 등 사전준비를 완료했다며 오늘 오후 1시부터 배치인력 교육을 시작으로 경증 환자를 순차적으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로서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우려가 크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 병상부족으로 인해 확진자들이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지금 즉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지 못한다면, 원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또한 원주시 의료체제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대승적 차원에서 널리 헤아려주시기 바라면서, 신림면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여기에다 생활치료센터는 영구 운영시설이 아닌, 한시적 운영시설이라며 병상이 추가 확보되거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어 병상 부족문제가 해결되면 생활치료센터 운영은 바로 중단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는 원주시 확진자만 배정해 원주시민만 이용토록 하겠다며 예기치 못한 감염으로 나와 우리 가족이 이용하게 될 수도 있는 시설인 만큼 원주시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신림면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거듭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더나가 8호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강한 비바람에 의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다행히 인명-재산피해 없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태풍주의보는 해제됐으며 코로나 확산차단을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할 이 시점에 참으로 다행스런 소식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주시와 시민 모두가 코로나 조기 종식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을 삼가시고 실내외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주시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 76명 누적 103명 발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