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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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지방자치학회(이하 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결과 양구군이 전국 82개 군()이 포함된 농어촌 기초자치단체부문에서 강원도내 군 가운데 종합 1, 전국에서 9위를 차지했다.


2020522일 발표된 이 같은 결과는 2019년의 종합순위 13위보다 4계단 올라섰다.


특히 20195월부터 20203월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양구군은 재정역량(재정여건,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지표에서 전국 40위에 그쳤다.


그러나 행정서비스(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지표에서 4위를 기록하면서 단번에 종합순위를 전국 9위로 끌어올렸다.


전국 종합순위에서 양구군보다 상위에 위치한 8개 군 가운데 제조업이 발달한 광역시에 속해 있어 재정역량과 행정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군이 3곳이었고, 지역내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덕분에 원전세(지역자원시설세)를 기반으로 탄탄한 재정여건을 갖추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군이 3곳이었다.


따라서 이 같은 지자체들을 제외하면 순수한 농촌지역 지자체인 양구군은 이번 평가에서 사실상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방자치학회는 평가결과 발표를 통해 재정역량에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의 차는 5.79점인 반면 행정서비스 점수는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가 9.62점이나 벌어졌다.


지방자치학회는 이 같은 결과가 농어촌지역간 재정역량 수준차이는 적고, 행정서비스 격차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결국 양구군이 도내 1위와 전국 9위를 기록한 것은 재정역량이 상대적으로 탄탄하지 않은 약점은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의 강점은 최대화함으로써 행정서비스 지표에서 최상위 점수를 받으며 4위를 기록한 것이 종합순위 상승에 매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이번 평가는 지자체가 직접 작성해 제출한 평가서류를 대상으로 심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술 전문단체인 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은 각종 지표와 통계자료를 분석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자치단체장에 대한 인기도를 측정하는 평가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부터 주민만족도 평가도 제외했다.


조인묵 군수는 평가방식을 보면 이번 평가는 매우 객관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이뤄진 평가였다.”평가결과 종합순위 전국 9위에 오르고, 도내 군 중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한 양구군의 성과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아울러 조 군수는 앞으로 양구군의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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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2020 전국 지자체 평가 군 단위 도내 종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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