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남면 가오작리 김영림씨 아스파라거스 농장04.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의 대표적인 농가소득 효자작목 중 하나인 아스파라거스가 2020년 생산되기 시작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전국적으로 약 90가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 등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물량이 전체의 2/3가량 차지하고 있다.


재배면적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양구지역에서 올해 40여 농가가 20.5의 면적에서 200톤을 생산해 18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은 같은 수준이지만 생산량은 37, 소득은 3억원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양구산() 아스파라거스는 20153톤을 수출해 1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후 매년 성장해 201919.4톤을 수출해 104,000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또 올해는 당초 수출목표를 31톤으로 설정했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수입하던 일본으로의 수출길이 막혀 양구군은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423일 싱가포르로 약 0.2톤을 첫 수출한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적 특성상 전기와 상수도, 공산품, 농산물 등을 인접국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아스파라거스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양구군은 강원도와 함께 내수판매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지난 420일부터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531일까지 1한 상자에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양구군은 수박, 사과, 곰취, 멜론과 더불어 아스파라거스를 일찌감치 5대 전략작목으로 선정, 2007년 재배단지를 조성해 신규 농가에 대한 재배기술 지도와 함께 10여년간 비닐하우스, 시설현대화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고품질의 아스파라거스 생산을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


또 수출시장 확대와 품질향상, 조직화를 위해 컨설팅과 재배기술 교육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 새로운 수출 전략작목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 7억여원을 투입해 선별기와 수출 포장재, 공동선별장 등의 유통시설확충을 통해 일본으로의 수출을 시작했고, 수출 농산물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물량에 따라 수출촉진비를 지원하고 있는 등 현재까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91월 출범한 전국아스파라거스생산자연합회 창립에 양구지역 생산농가들이 중심역할을 맡았다.


201711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심사에서 양구 아스파라거스 작목반(회장 김영림)이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912월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9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선농산물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계자 양구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올해 일본 수출전용 원예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8,000만원을 투입해 선별기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강원 아스파라거스 소비촉진 지원 사업에 7,000만원을 투입해 포장재와 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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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2020년 아스파라거스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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