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문화재단이 제4대 신임 이사장으로 강금실 법무법인(유) 원 대표 변호사가 2020년 3월10일 취임한다.
강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3년 제55대 여성 최초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에서 생명문화학 석사를 받은 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사단법인 선 이사장, 지구와사람 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강원문화재단의 대관령음악제 초창기부터 1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후원자와 관객으로 참석해 왔으며, 2019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주최한 2019 PLZ 페스티벌의 ‘생태대를 위한 PLZ 포럼’에 주관자로 함께하기도 했다.
또 강원도가 주최한 지난 2월 평창평화포럼에서 ‘고성UN평화도시와 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주제로 한 세션 기획을 맡기도 했다.
강 이사장은 “도민들 속으로 깊이 들어가 도민의 정서를 반영하는 생활친화적 문화프로그램과 대북인도적 지원사업으로서의 문화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고, 접경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문화사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문화재단은 오랜 공직생활과 풍부한 인적자산을 지닌 강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재단발전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의 국제화, 강원도의 남북교류문화사업 등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2월18일부터 3월6일까지 이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임원추천위원회 심의-추천을 거쳐 최종 강 이사장을 선출했다.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