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이 본격적인 대게 조업철을 맞아 2019년 12월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두달간 대게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쳐 불법으로 대게 2,035마리를 어획한 혐의 등으로 12건 25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대게통발금지구역 위반 6건 ▲체장미달대게-암컷대게 보관유통 3건 ▲체장미달-암컷대게 포획 2건 ▲그물코 위반 1건 순이었다.
특히, 지난 1월17일 경북 포항시 죽도동 소재 PC방에서 일명 ‘빵게’로 불리는 암컷대게 1,200여마리를 숨겨놓고 내다 팔려한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했다.
최근 이같은 암컷대게(일명 빵게)-체장미달 대게(어린대게)의 불법포획 및 유통은 야간-새벽-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은밀한 장소에서 분업화-조직적으로 유통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용권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수사정보과장은 “2019년 대게 불법포획 사범 47건 76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며 “대게 자원을 둘러싸고 업종간 경쟁조업 등으로 자원 남획이 이뤄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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