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강릉시 썬크루리조트가 2020년 2월2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2월2일 오전 11시50분 시청 1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해 12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번째 확진자는 지난 1월19일 입국한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 체류하면서 관광가이드 업무를 했으며 일본내 확진 환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확진자는 1월22일 12시9분 ktx를 이용해 강릉에 도착한데 이어 2시경 강릉 소재 모음식점을 이용한 뒤 택시로 오후 4시경 강릉 소재 숙소로 이동, 5시경 커피숍 방문 후 6시경 강릉 소재 음식점에 이어 7시경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월23일 숙소에서 강릉역으로 이동, 낮 12시30분경 강릉 출발 ktx를 이용, 오후 2시27분경 서울역 도착, 지하철을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한 것으로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2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9명으로 격리조치하고 일상감시자는 12명"이라며 "현재 강릉을 방문한 행선지에 대해 모든 소독을 완료했으며 대중교통 및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오는 2월5일까지 노인복지시설 등은 당분간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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