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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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농촌테마공원 운영 부실지구 현황보고 및 관리를 부적정하게 했다는 지적을 감사원으로부터 받았다.


최근 감사원에 따르면 농식품부 및 지자체는 농촌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테마로 휴식체험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2006년부터 매년 4~5개소의 시군 지역을 선정해 20197월말 현재 총 49개의 농촌테마공원을 조성(사업비: 개소당 50~100억원, 국비 및 지방비 각 50%)했다.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가이드라인(농식품부 매뉴얼)에 따르면 시장-군수는 사업이 완료된 농촌테마공원에 대해 반기별로 운영현황을 점검해 시도지사에게 보고해야 하고, 시도지사는 사업이 완료된 농촌테마공원을 반기별로 점검해 운영상황이 부진한 농촌테마공원에 대해 적정한 조치방안을 강구하는 등 관련 현황을 농식품부에 보고(반기별) 하도록 하고 있다.


또 농식품부는 사업에 대한 운영상황을 점검해 농촌테마공원 관련 제도개선 등 보완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각 시군의 농촌테마공원 업무담당자는 테마공원의 운영현황을 실태에 맞게 해당 시도 등에 보고해야 하며 해당 시도 및 농식품부는 조성이 끝난 농촌테마공원의 운영현황을 점검해 부실하게 운영하는 농촌테마공원에 대한 보완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감사원은 감사기간(2019. 7. 4.7. 24.)중 강원도 고성군을 대상으로 농촌테마공원의 운영실태를 현장 점검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13년 강원도 고성군에 조성한 모농촌테마공원의 경우 백두대간 생태체험전시관과 온실에 전시물과 재배식물도 없이 방치돼 있었고, 아로마체험관 및 부속시설(온실 및 언덕길, 전시실, 이벤트홀, 체험학습장 등)도 미 운영상태로 방치돼 20177월 이후부터 20197월 현재까지 방문객 실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고성군은 20182222018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현황조사 자료 제출문서에 2017년 연간 방문객수를 총 4,000명으로 사실과 다르게 작성해 위 문서를 강원도에 시행하는 등 모농촌테마공원 업무관련자 2명이 2018222일부터 2019213일까지 운영실적과 방문객 수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해 강원도에 보고했다.


그리고 강원도는 같은 기간 동안 위 테마공원에 대해 운영실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지 않은 채 매번 고성군이 보고한 대로 농식품부에 보고했으며 농식품부도 위 테마공원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부실화된 농촌테마공원에 대한 점검과 활성화방안 등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대해 농식품부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수용하면서 시도와 협력해 조성이 완료된 농촌테마공원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운영이 부실한 지구를 선정해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했다.


아울러 강원도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도내에 조성된 농촌테마공원의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부실하게 운영되는 농촌테마공원에 대해서는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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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촌테마공원운영 부실지구 현황보고 등 부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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