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7년 10월 농촌진흥청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신규지역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양양군농업기술센터내 부지에 연면적 415㎡ 규모로 지난 2018년 9월 착공해 올 10월 준공했다.
특히 지상 1층 시설로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반찬 및 다용도가공실 등을 조성해 과채음료 및 농축액, 잼류, 건조, 분말, 말랭이류 등의 농산가공품을 생산 포장할 수 있도록 59종의 가공장비를 갖췄다.
또 가공교육시설까지 병행하고 있어 2018년과 올해 농업인 역량강화 기초교육 및 심화실습교육을 16회 진행해 117명 교육신청자중 80명이 수료하는 등 농업인들의 가공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와함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품목 소량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가공시설 공동이용을 통한 농업인의 창업 시설설비 투자부담 해소 및 창업으로 나가기 위한 생산기술 지원뿐 만 아니라 가공에 대한 애로기술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창업기반 공간 및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도 활용한다.
아울러 농산물 가공사업을 하고자 해도 제조시설 건립 등 자금부담과 가공사업 절차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유통전문판매업 등록 등을 위한 교육 지도뿐 만 아니라 가공센터 직영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에도 만전을 기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품자원담당은 “현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및 품목제조보고를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HACCP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양양군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제품생산을 넘어 농업인들의 가공에 대한 역량을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관련사업과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