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부노인복지관, 캘리그라피전문가양성과정 작품전시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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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 박란이)이 2019년 11월8일 노인복지기금지원사업으로 운영한 캘리그라피 전문가 양성과정 ‘마음애愛 글자애愛 시즌2’ 작품전시회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활동의 제공과 전문성향상,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 전문가양성과정을 기획해 실시해 왔다.

특히 수강 어르신들은 14회기에 걸쳐 단순한 취미로서가 아닌 전문적인 기술을 익히고 수많은 연습시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모어르신은 “이번 작품전시를 위해 며칠을 고생했는지 모른다. 붓을 쥐는 자세에 따라서도 굵기와 글씨체가 달라지다 보니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며 “고생한 만큼의 성과가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노력하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진행했던 캘리그라피 곽민선 강사는 “짧은 시간,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많이 놀랐다. 섬세한 기술과 감성이 필요한 수업이라 어르신들이 다른 수업보다 힘들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으나 이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듯,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의 연습량과 열정을 보았다.”며 “가르치는 입장이었지만 많이 배웠다. 작품전시회를 끝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더 많은 발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란이 관장은 “항상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시는 곽민선 강사님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어르신 모두가 자신감과 자기발전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남부노인복지관은 노년의 제2인생을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순한 경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기술습득을 통한 각 어르신의 자기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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