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커피축제는 ‘커피가 말하다, Voice of Coffee’를 슬로건하에 주빈국으로 선정된 콜롬비아를 비롯 커피 원두생산국의 주한대사관과 20여개 업체 280여개 부스가 참여해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2018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열렸던 올림픽파크내 ‘강릉아레나’를 메인 축제장으로, 커피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 일원을 부설 축제장으로 구성해 올림픽유산 활용 뿐 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즐기는 강릉커피축제를 만든다.
또 올해 커피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2019월드바리스타챔피온십 우승자인 전주연(모모스 커피) 바리스타를 비롯 김세윤 커피뎀셀브즈 대표, 서필훈 커피리브레 대표, 안명규 커피명가 대표 등 국내외 유명 커피업계 대표들의 초청 강연 및 세미나도 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강릉커피축제의 개막행사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 전 세계 커피밸트에 속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는 향기롭다’, 지역 카페들과 연계하는 ‘영수증 스탬프랠리’ 등을 진행한다.
이와함께 커피축제 명성에 걸맞은 커피관련 ‘어워드’와 커피점토, 로스팅 등 ‘커피관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매일 진행한다.
여기에다 강릉시립교향악단, 전문음악인,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1000人 음악회’, K-POP을 만나볼 수 있는 ‘KBS 뮤직뱅크 특집생방송’, 국가민속문화재인 선교장의 스토리를 담은 뮤지컬 ‘배다리집 이야기’,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축제기간에 만나볼 수 있다.
최형호 강릉시청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커피축제에서 파란하늘과 가을바다를 마주하며 커피한잔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번 커피축제는 11년째를 맞아 다양한 변화와 제2의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앞으로도 커피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커피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고민과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희 강릉시청 문화정책담당은 “금년 커피축제는 2018년 높은 호응을 얻었던 ‘친환경축제’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축제장 전구역에서 플라스틱컵 사용을 금지하는 등 강릉커피축제조직위원회 역시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은 개인 머그컵을 지참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