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2018년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환동해 거점문화도시 속초’라는 비전으로 실향민과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다양성의 도시를 만들어 가는 내용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 2023년까지 5년간 37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시민-문화예술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발전 모색을 위해 다양한 문화관련 소재로 유명 전문강사 등을 초빙해 총 13회에 걸쳐 아카데미와 특별강연 그리고 문화도시 포럼을 문화예술회관 소강당과 대강당에서 매달 2~3회 개최한다.
특히 지난 9월19일 한무영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9월26일 이지은 대표 등 오는 12월까지 문화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10월29일 인문학 특별강연에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성태 대표와 행복을 주제로 방송인 김학래씨의 명품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과의 포럼도 개최한다.
전재호 속초시청 문화체육과장은 “2023년까지 추진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이 속초의 주인으로 문화도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기반 구축사업과 문화시민 참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속초가 일상의 문화가 살아있는 환동해권 거점문화도시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