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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3 16:48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원주시가 2019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3일부터 10일까지 관내 대형매장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유무를 집중 점검한다.
과대포장은 제품의 기능과 관계없이 구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장공간, 포장재질, 포장횟수 등을 기준 이상으로 포장하거나 과도한 포장비용을 들인 것을 말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포장횟수-포장재질-포장공간비율 준수여부, PVC 포장재 사용여부 등으로 한다.
특히 주류와 식품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를 중점 점검한다.
원주시는 전문검사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과대포장 의심제품에 대해 간이측정을 실시하고, 포장검사가 필요한 제품은 제조회사에 검사명령을 내린다.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제천 원주시청 생활자원과장은 “자원낭비를 막고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제조 및 유통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시민들도 포장보다 내용물이 알찬 선물을 주고받아 친환경소비가 정착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대포장 규정 및 포장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포장검사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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