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9년 8월8일 실시한 꼬브레파나마(Cobre Panama) 동 광산 지분매각 공개입찰결과 예정가격 이하 응찰로 유찰됐다고 12일 밝혔다.
꼬브레파나마 동광사업은 총 투자비 63억불 규모의 파나마 최대 외자유치 사업으로 2012년 광물공사와 LS니꼬동제련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2017년 LS니꼬동제련은 지분 10%를 운영사 FQM에 매각했다.
특히 2018년 3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발표한 해외자산매각계획에 따라 보유자산을 매각중인 광물공사는 10월 꼬브레파나마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12월 매각공고를 내며 공개입찰 일정을 시작했다.
당초 이번 입찰일정이 2019년 6월27일로 예정됐으나 입찰에 참여한 매수희망자들의 요청으로 2019년 8월8일로 연기된 바 있다.
광물공사는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8월중 재입찰 공고를 게재하고 이번 매각절차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기 공사 홍보실장은 “동 금속 생산량 기준 세계 10위 규모의 꼬브레파나마 동광산은 지난 2월 시험생산에 진입한 이래 빠르게 생산 안정화가 진행중”이라며 “정상 궤도에 오를 2023년 동 금속 40만톤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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