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국장 전홍진)과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2019년 4월19일 오후 2시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 동양산전(대표 이진우), ㈜리소스랩(대표 함영락)과 강릉과학산업단지내 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에 강릉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총 144억원을 투자하고 83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뿐 만 아니라, 과학산업단지 잔여부지 11개 필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대표 이효종)는 2002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LTCC( 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 소재에 대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동통신 부품, 영상의료기기용 다층 세라믹기판(MCP) 등의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08년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제2공장 및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신소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제2공장을 증축해 리튬배터리 보호소자와 다층세라믹 전자회로기판의 집중생산을 위한 제조라인을 가동 중에 있다.
또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최근 5G의 상용화 도래와 함께 관련 통신용 부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투자를 결정했으며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2025년 기준 관련 제품 매출 150억원, 신규 인력 고용 25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또 동양산전㈜(대표 이진우)는 제품의 판매증가에 따라 기존 부지가 협소해 생산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한 승강기 비상화상 통화장치 및 제어솔루션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총 34억원을 투자하고 3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한다.
이와함께 ㈜리소스랩(대표 함영락)은 집광채광 실내루버형 설비(블라인드)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집광채광 실내루버형 설비는 햇빛을 실내로 끌어들인 후 대체조명에너지로 사용 가능한 설비로 최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으로 발전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소스랩은 해당설비 제작 설치의 선발업체로서 제품 및 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신증축 건축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규모의 확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총 40억원 투자와 28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한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제2영동고속도로와 인천~강릉 고속철도 등 교통망 확충과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따라 기업 투자 환경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민선 7기 제1의 시정목표를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정하며 인프라구축, 전략적 마케팅 추진 등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강릉시 기업유치가 더욱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아울러 산업단지내 많은 연구기관이 입주해 활발한 연구와 교류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R&D 인프라를 잘 활용해 투자확대와 빠른 성장,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가고 있다.
전홍진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강릉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요즘처럼 신규 투자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때 강릉을 믿고 투자해 주신 만큼, 시에서도 기업중심 마인드로 기업하기 좋은 산업환경을 조성해 투자기업이 강릉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종백 강릉시청 기업지원과장은 “현재 과학산업단지내 기업체 및 연구소, 지원기관 등 170개 업체, 1,450여명이 입주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분양률은 83%에 이르렀다”며 “향후, 강릉시는 투자인센티브 제도개편과 산업박람회 기업유치 홍보관 운영, 기업인 간담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매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