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와 홍천군이 곡물 분말 제조기업 맑은들㈜의 공장 증설투자를 적극 유치하며, 그동안 주춤했던 홍천군 기업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원도(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홍천군(허필홍 군수)은 2019년 4월16일 오후 3시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맑은들㈜(대표 김상덕)와 홍천 화전농공단지내 공장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맑은들㈜는 2014년 화전농공단지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제품의 품질관리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수경기 침체속에서도 매출증가율이 연평균 40%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식품 등 분말제품의 수요증가로 인해 신규라인 확충의 필요함에 따라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홍천군 남면 화전농공단지 부지 8,077.8㎡(약 2,448평)내 총 50억원을 투자, 농수임산물 가공품 등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서 20명의 신규 고용을 포함한 50명의 인력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맑은들㈜는 4백여가지의 생산품목 주원료를 도내 농가에서 직접 공급받고 있으며 홍천지역의 농특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농업인의 판로개척 및 소득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홍천군은 중앙고속도로 및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서울-속초간 국도 등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이자 수도권과 근접한 배후 중심도시로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보유하고 있기에 향후, 도시 인프라 구축 및 행정지원체계를 정비해 관내 기업 신증설 투자 및 수도권 기업유치에 적극 나선다.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는 “맑은들㈜는 강원도 홍천군에서 창업으로 시작해 크게 성장해 증설까지 이어지는 기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바라는 기업 모델”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맑은들㈜이 국내 최고의 농산물 가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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