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꾸미기]2019.3.26 2019년 제1회 폐광지역 시장.군수 협의회.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내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2019년 첫 회의를 갖고 폐광지역 4개 시군 공헌사업을 비롯 하이원포인트(콤프) 정책의 원활한 운영, 강원랜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등과 관련, 강원랜드측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2019326일 오후 430분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회의를 갖고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폐광지역 4개 시군에 대한 공헌사업지원과 하이원포인트 정책의 확대운영, 강원랜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집중 논의하고 강원랜드측에 책임있는 답변을 촉구하기로 했다.


또 정선 가라왕산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합리적 복원과 관련, 폐광지역 주민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중지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날 회의는 류태호 태백시장 주재로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회의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에 이어 의결순서로 진행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4개 시군은 폐광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이번 회의를 통해 바람직한 의견이 많이 도출돼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2016831일 강원랜드 대표이사 및 폐광지역 4개 시장군수 간담회시 시군별 의료복지시설 건립 등에 각각 30억원씩의 사회공헌사업형태로 지원해 줄 것을 강원랜드에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기부금품법 제5조 위반소지가 있다며 강원랜드가 이렇다 할 성의있는 행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향후 폐광지역 4개 시군별 번영회와 공추위 등 사회단체를 통해 강원랜드가 사회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함으로써 강원랜드 설립목적을 반드시 달성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폐광지역 4개 시군지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20043월부터 강원랜드에서 시행중인 콤프제도가 지역에서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군수는 콤프 사용지역과 업종이 지역별로 정해져 있다 보니 편중이 너무 심하고 폐광지역 상생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4개 시군이 함께 살 수 있도록 폐광지역내 모든 숙박업소에 대해 콤프사용을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에 대한 합리적 복원을 위해 현재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합의기구 발족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정선군은 곤돌라와 진입도로를 존치하는 것으로 알파인 경기장이 복원되는 것에 대해 한치의 여지도 없는 만큼 4개 시군 폐광지역 시장군수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마지막 안건으로 강원랜드의 경우 22개 협력업체에 약 1,671명의 직원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20177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추진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공공부문 2단계 정규직 전환대상기관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를 실시해 정규직 전환대상자 1,646명을 확정했으나 노사간 이견으로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류 시장은 20184월부터 협력업체 직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해 1년이 되도록 간이 흘렀지만 강원랜드의 직적 고용 불가의견만 있을 뿐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중지를 모으고 정치권과도 연대방안을 강구해 강원랜드를 직접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지도록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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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폐광지역시장군수협, 지역현안해결 적극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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