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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06 17:15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강원대학교 교육학과 임성택 교수팀에 의뢰한 2018년 강원교육 정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구성원의 정책추진 요구를 명확히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 주요 정책에 대해 이행 만족도와 지속 필요성을 교사(32개 정책), 학생(20개 정책), 학부모(31개 정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정책이행 만족도는 학교폭력예방, 학생동아리활동, 관계중심생활교육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원의 경우 학교폭력예방, 학생동아리활동, 문화예술교육 △학부모의 경우 학교폭력예방, 관계중심생활교육, 학생동아리활동 △학생의 경우 학생동아리활동, 놀이문화 확산, 학교폭력예방 정책 순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 필요성은 학교폭력예방, 학생동아리활동, 민주시민교육 순으로 △교원의 경우 학교폭력예방, 민주시민교육, 학생동아리 활동 △학부모의 경우 학교폭력예방, 놀이문화 확산, 민주시민교육 △학생의 경우 놀이문화 확산, 학교폭력예방, 학생동아리활동 순으로 정책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민주시민교육(교사) △독서토론․논술교육(학부모) △SW교육 내실화(학생) 등 지속 필요성에 비해 정책 이행 만족도 격차가 큰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 활동으로 토론 및 토의 수업과 학생자치활동을 강화하고, 민주시민교육 계기교육 자료를 보급한다.
또 민주시민 교육 연구회 5개팀 운영, 민주시민교육 현장지원단 연수(교원 및 전문직 40명 예상), 민주시민교육교원 워크숍(17개 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 교사동아리(20개)를 교원 및 전문직 대상으로 운영하고, 민주시민학교 1개교와 민주시민학급 30개 학급을 선정해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독서토론 및 논술교육은 강원독서인문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내 모든 학교에서 독서토론논술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독서교육지원시스템을 일원화한다.
여기에다 도교육청 차원에서 독서교사회, 글쓰기연구회, 토론교육연구회, 학부모토론교육지원단 등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활성화 추진단을 꾸려 학교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 외에도 인문학연수와 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SW교육은 2019년 초중등 SW교육 선도학교 97개교 운영, 교육과정 기반 SW교육 운영학교 120개교 운영비 지원, 교원대상 SW교육 연수 활성화, SW교육지원 및 체험센터구축,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SW교육 나눔축제 등 SW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장주열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은 “모두를 위한 교육은 지난 6년 연속 교육정책 만족도 향상이라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이번 정책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추진의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3일부터 10일까지 도내 교원 2,260명, 학부모 2089명, 학생 2677명 직원 897명 등 총 7,92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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