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학동안 진행한 어린이 문화학교는 문화예술과 연계된 학습활동을 2박3일 캠프형식으로 박물관내에서 수업과 이북 5도 가옥에서의 숙박체험을 제공해 매번 큰 호응속에 진행했다.
속초시립박물관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1월15일(화)까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희망자는 전화(033-639-3896)나 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어린이 겨울방학 문화학교는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통 문화와 지역의 고유한 향토문화체험이 가능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이에 첫째날 조별로 나눠 박물관 유물을 공부한 뒤 퀴즈를 풀어보는 구석구석 박물관 여행기, 박물관 퀴즈 탐험대 O, X를 맞춰라!, 돼지의 해를 맞아 만드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민화를 이용한 연하장 만들기,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음식문화를 비교해보고 겨울을 보내는 1년 12달 풍속이야기 등으로 구성한다.
또 둘째날 인근 지역의 문화체험 시설인 양구백자박물관 및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을 방문해 관람 및 체험을 하고 겨울밤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보는 영화 관람시간도 마련한다.
아울러 셋째날 십이지 동물을 알아보고 만드는 쿠킹 클레이 교실과 2박3일간 모든 활동에 대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영일 속초시립박물관장은 “문화학교를 통해 관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실습과 체험을 통해 유연한 사고 능력을 기르고, 지역 문화재와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와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