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적어 부모님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해 ‘미 참여 사립유치원 대응방안’을 내놨다.
강원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에 사립유치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총괄 TF를 운영하고, 사립유치원 참여독려전화, 문자메세지 발송, 유트브와 방송 등 광고 송출, 도내 18개 시군 홍보협조 공문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10월26일 기준, 도내 107개 사립유치원중 11개만 참여 의사를 밝혔고 강원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공개적으로 미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에따라, 강원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시스템 유치원 등록 기한을 31일까지 연장해 사립유치원 참여독려 △참여 유치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미 참여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지도점검 등) 우선 실시와 재정지원(학급운영비, 방과후과정운영비) 삭감 등의 대응 방안을 내놨다.
이현종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처음학교로는 유치원생을 둔 학부모와 유치원 모두에게 편리함을 주는 시스템”이라며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적극 참여해 교육기관으로서 공적 책임을 담당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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