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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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10만톤급 대형크루즈인 코스타 포츄나(Costa Fortuna)호가 2018921() 속초항에 입항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2018511일 입항한 11만톤급 규모의 코스타 세레나호에 이어 10만톤급 이상의 대형크루즈선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 입항이다.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포츄나호는 길이 273m로 축구장 길이의 3배에 이르는 대형 크루즈선으로, 승객 정원이 3,470, 승무원수는 1,027명이다.


이에 920일 관광객 900여명을 태우고 부산항을 출발한 코스타 포츄나호는 21일 오전 7시 속초항에 입항한다.


또 속초항에서 강원도 및 수도권 관광객 1,800여명을 더 태운 후 이날 오후 4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출항한다.


속초항 출항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 등 총 3개국을 78일간 일정으로 운항한 후 927일 인천항으로 돌아온다.


강원도는 크루즈입항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초 관광시장과 주변 관광지에 대한 홍보물을 관광객들에게 미리 배부하고 크루즈 관광객이 속초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 5대를 운행한다.


아울러 크루즈선의 속초항 출항에 앞서 21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속초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에서 크루즈선 출항 기념행사를 갖고 속초항을 찾은 선장, 포트캡틴 등 승무원과 관광객 대표 등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걸 그룹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최준석 강원도청 항공해운과장은 내년에 국내 항만을 모항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크루즈가 속초항을 모항으로 취항할 예정에 있고 이를 계기로 크루즈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직간접적 효과가 점점 더 커질 것이므로 속초항이 동북아 4개국을 대표하는 크루즈 전진기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국영 강원도청 해운담당은 속초항은 올해 10만톤급 대형크루즈선의 입항을 계기로 내년에 아시아 최대 규모인 16만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3회에 걸쳐 입항하기로 예정돼 있는 등 10만톤급 이상의 대형크루즈선만 최소 7회 이상 입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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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톤급 대형크루즈 속초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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