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문태호 강원도교육감 후보가 캠프이름을 '다정다감 호감캠프'로 확정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 후보는 2022년 3월초 캠프 조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선거캠프 이름을 ‘문태호’의 ‘호’와 ‘강원도교육감’의 ‘감’을 따 ‘다정다감_호감캠프’로 확정하고 캐릭터도 완성했다.
문 후보는 “‘호감’이라는 말에는 학생-교사-학부모들이 공감하는 강원교육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후보는 ‘강원교육 새로고침’과 ‘똑소리나는 호감교육감’을 주 슬로건으로 정하고, ‘문태호, 강원교육 감 잡았어’를 타이틀로 매주 1회씩 주요 공약 10개를 소개한다는 계획속에 지난 3월3일에 첫 공약으로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원교육’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 주에 ‘모두가 미소짓는 학교돌봄’에 대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라는 타이틀로 강원도 곳곳을 누비며 정책관련 현장이나 거리에서 만난 도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강원교육에 대한 청사진을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더불어 문 후보는 일부 예비후보들이 선거 초반부터 편 가르기식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문 후보는 “민병희 교육감 12년의 강원교육에 대해, 어떤 후보는 일방적으로 이념교육이라고 매도하며 색깔론으로 선거를 이끌어가려는 의도를 내비치는가 하면, 현 민병희 교육감 12년의 한계와 오류에 책임을 통감해야 할 후보는 아무런 반성과 성찰도 없이 ‘세대교체’를 내세워 교육관계자와 도민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다”며 쓴 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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