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통계 잠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은 2,021만원으로 전년보다 103만6천원(5.4%)이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중 8번째, 9개 도 지역 중에서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27일 강원도에 따르면 1인당 개인소득은 지역 총소득중에서 가계로 돌아가는 몫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데 지난 2016년에는 전국 15위에 그쳤다.
그러나 2017~2018년 13위, 2019년 11위, 2020년 8위로 빠르게 개선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인당 개인소득의 전국 평균(2,121만원) 대비 수준도 95.3%로 전년(92.8%) 보다 2.5%p 높아졌다.
또 지역내총생산 48조8천억원, 1인당 GRDP 3,223만5천원(전국 10위수준) 2020년 강원도 지역내 총생산은 48조8,390억원으로 전년보다 160억원(0.03%) 증가했다.
이는 전국 지역내총생산(1,936조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와함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223만5천원으로 전년보다 4만3천원(0.1%) 증가했다.
이와함께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평균(3,738만9천원)의 86.2% 수준이며 17개 시도 중 10번째(2019년 10위)에 해당된다.
여기에다 2020년 경제성장률은 –2.0%로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0.8%)을 1.2%p 하회하고 있고 17개 시도 중 11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서비스업 및 숙박‧음식점업의 매출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나가 도내 산업구조는 농림어업 5.0%, 광업․제조업 11.7%, 건설업 9.7%, 전기-가스-증기업 2.0%, 서비스업 72.2%를 구성하고 있다.
아울러 전년(2019년)과 비교하면 건설업과 농림어업 비중은 각각 0.6%p, 0.4%p 확대됐으며 서비스업(0.7%p↓)은 비중이 축소됐다.
이병우 강원도청 정책기획관실 통계분석팀장은 “도민 1인당 개인소득이 도 지역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은 공공부문과 건설부문의 부가가치 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원의 효과로 보인다”면서, “향후에도 미래 첨단-청정산업 육성, 지역산업 체질개선 및 SOC 확충, 고용안전망 강화, 양질의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도민 소득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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