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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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가 실시간 수질감시, 상수관로상 염소농도 균일화 및 상수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OO중소기업과 정수장에서 버려지는 샘플수를 다시 활용해 비용낭비를 최소화하는 ‘ICT기반 정밀여과-재염소 수질관리실제품의 기술개발을 202110월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상수도 시설물의 경우 탁도, 잔류염소 등 실시간 수질측정을 위해 사용하는 먹는 물 샘플수를 배수관을 통해 버리고 있으며, 이를 재 이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확인한 한국환경공단 태백수도사업소와 모중소기업은 태백시 혈리정수장을 테스트베드로 선정한 후 6개월간(2021.04.17.~ 10.15.) 샘플수 유입유량을 측정한 결과 약 3,000톤의 먹는 물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태백시 혈리정수장 일생산량(3,000)과 같은 양으로, 톤당 요금(971.46/)으로 환산 시 약 290만원이 낭비된다는 의미이다.

 

또 연간 비용손실액은 샘플수 1개소당 약 580만원이며, 이를 전국으로 확대적용하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함께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환경공단과 모 중소기업은 여과 및 소독공정을 소형화한 제품의 기술개발에 착수한 후 완료했으며 기존 재염소설비의 잔류염소농도유지, 소독부산물저감 등 각종 성능개량을 동시 진행했다.

 

특히 공단은 개발제품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시험의뢰를 실시했고 모든 인증을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공동특허등록과 8월 중기부 성능인증 발급을 완료해 향후 조달 우수제품 등록을 통해 공공시장에 공급한다.

 

이상곤 태백수도사업소 소장은 버려지는 샘플수를 재 이용하기 위한 수질관리실 개발 및 보급이 열악한 지자체 상수도 재정 운영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한다.”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중소환경기업의 경영회복과 일자리창출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공단 개발담당자 황성민 대리는 태백 혈리정수장 뿐 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정수장에 적극 적용해 낭비되는 비용을 최소화한다면 국가 물 부족 예방 및 상수도 재정운영의 선순환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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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ICT기반 정밀여과-재염소 수질관리실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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