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가 2020년 9월3일부터 지역을 내습한 제9호 태풍 ‘마이삭’ 및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지난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최종 피해건수 및 피해금액을 확정했다.
강릉시는 2개 태풍에 대한 피해 집계 결과 사유시설인 주택 침수, 농-축-임업 등 1차 산업은 2833건에 4억원, 공공시설은 도로, 하천 등 245건에 72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결과에 따라 국비지원 등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다.
강릉시는 수해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과 피해 원상복구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 결정전인 이번 주 긴급 예비비를 편성, 주택침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우선적으로 지급 완료한다.
아울러 10월9일까지 1차 산업인 농업-축산업-임업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지급을 완료한다.
강춘랑 강릉시청 재난안전과장은 “강릉시는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항구복구는 중앙복구계획이 심의 확정되는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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