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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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최근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 시니어부문 대상을 수상한 색소포너 민정기씨가 지역주민을 위한 축하연주회를 개최해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민정기씨는 20211124일 오후 동해시 발한동 동해우리마트앞에서 () 엘프 프로페셔널이 지난 102일 주최한 제4회 엘프 색소폰 콘테스트에서 뛰어난 재능과 실력으로 시니어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기념으로 축하연주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주회는 주민들의 귀에 익숙한 홍도야 우지마라’, ‘꿈에 본 내 고향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 16곡을 연주해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민씨는 황금색 단추로 장식한 무대복을 입고 알토 색소폰만의 매력과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계절을 맞아 화려하고 멋진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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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토박이로 평소 플륫과 첼로에도 재능을 가지고 있던 민씨는 17년전 우연찮은 기회에 색소폰의 매력에 이끌리어 입문 후 오랜기간 부단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 발군의 실력으로 각종 송년음악회를 비롯 나눔콘서트 등에 초청, 인생의 희노애락을 색소폰 선율에 담아 선사함으로써 호응을 얻어 왔다.

 

또 동해시 발한동농악대에서 상쇠를 할 정도로 전통악기면 악기, 서약음악이면 서양음악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민씨는 악기로 하루를 시작해 연주로 하루를 마감할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평소 색소폰 연습과 공연 이외에 아버지 민병두씨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서예도 꾸준히 정진해 (사)대한민국 기로미술 추천작가상과 초대작가, 강원서예대전 추천 작가상과 초대작가로 활동할 정도로 전문가 역량을 갖추고 있어 주변의 부러움과 함께 인생의 황금기를 맞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민정기씨는 이번 축하연주회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통해 두 번의 고배 끝에 받은 대상이어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그동안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20여년 가까이 정진한 색소폰 실력을 대내외 공식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함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소나마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축하연주회를 개최했다.”앞으로도 색소폰 연주가 필요한 곳이 있어 불러주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인생을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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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출신 색소포너 민정기씨, 축하연주회개최 큰 관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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