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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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도가 202171일 제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강원도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의 국내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강원도는 디지털헬스케어액화수소산업에 이어 추가로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강원도의 핵심 디지털 뉴딜정책인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20194월부터 도입된 제도로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는 제도로 특구로 지정받으면 혁신성장의 요람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원도는 202010월 규제자유특구 사전수요 조사서를 제출하고 보건복지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수십차례의 협의와 외부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최종 강원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계획서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지난 527일 제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12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28개 특구계획에 대해 분과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강원 정밀의료산업, 충북 그린수소산업, 충남 탄소저감 건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등 최종 4개 특구를 신규로 선정한 후 지난 624일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위원장 중기부장관)를 거쳐 71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특구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라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총 19개의 특구사업자가 3개의 특례를 허용받아 4건의 정밀의료 AI솔루션 개발과 2건의 신의료기술평가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00억을 투입한다.

 

이어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의 의미는정밀의료산업의 핵심 기반인 빅데이터 활용의 법적기반을 마련하고 의료 인공지능 개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등재까지의 실증으로 정밀의료 관련 창업-벤처 등 혁신기업의 도내 유입 확산을 기대한다.

 

최근, 전 세계의 의료 패러다임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으며 그 핵심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AI)솔루션이 대두됨에 따라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국내 의료데이터 활용 및 실증을 위한 의료계와 산업계의 욕구를 충족시킬 대한민국의 유일한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원도는 이 같은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주도권을 확보하고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정밀의료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구축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부지내 조성예정인 K-CLOUD PARK에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 육성을 위해 3개 분야 7개 시책을 적극 추진중에 있다.

 

또 강원도는 재원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의료분야 국가 공모과제 9개가 선정돼 943억원을 이미 확보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정밀의료 창업지원센터, 인공지능 거점센터 등을 유치해 총 1,54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정밀의료 빅데이터산업을 강원도 핵심디지털 뉴딜사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비전 및 세부전략도 제시했다.”강원도를 정밀의료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2027년까지 의료 관련기업 200개 유치와 일자리 3,700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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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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