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꾸미기]KakaoTalk_20210409_115846953.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원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이하 군소위)202149일 대책위 회의를 갖고 지난 48일 원주시의 원주국제공항 추진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군용기소음피해 해결을 위해 투쟁하고 있는 횡성군민들을 무시하는 해묵은 개발논리의 되풀이라며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국제공항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군소위는 지난 3월 원주(횡성)공항터미널 이전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겪은 바 있다며 강원도가 추진한 원주(횡성)공항터미널 이전에 대해 횡성군민들이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에 따라 백지화 된 바 있으나 48일 원주시는 교통, 수도권 배후인구, 관광자원 등 국제공항 발전 가능성 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국제공항 격상, 철도연계 터미널신축, MRO(항공정비) 시설 유치 제안을 담은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크게 이슈화됐던 가덕도 신공항과 제2제주국제공항이그렇듯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국제공항유치 및 추가건설의 대유행을 맞고 있다며 모든 개발사업이 그렇듯 나름대로 거창한 계획과 경제적 효과를 내세우지만 이들 대규모 공항건설 사업의 이면에 선거이용이라는 의도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간 여러 사례에서 보듯 당초 거창한 계획하에 만들어진 공항들이 계획 및 의도와 다르게 막대한 국가적인 재정적자를 초래하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우도 있다며 따라서 국제공항 추진에 대해서도 선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국제공항이 되면 혜택은 원주시가 누리고 그에따른 부작용과 피해는 고스란히 횡성군민들 차지가 될 것이 불문가지라며 더군다나 원주(횡성)공항은 공군 전투비행단 활주로를 이용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군용기소음피해로 힘겨운 투쟁을 하고 있는 마당에 공항규모를 키워 소음피해를 가중시키겠다는 것은 횡성군민들을 무시한 지역 이기주의적인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따라서 이것이야말로 횡성군과 원주시간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계획이며, 군소위는 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원주시는 이 같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횡성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만약 횡성군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일방통행식 추진을 감행한다면 횡성군민들의 조직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거듭 밝혀 원주시 입장표명 등에 귀축가 주목된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원주국제공항추진 결사 반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