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강릉시 3.jpg

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강릉시(시장 김한근)2021년 복지분야 신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촌 도시 복지강릉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강릉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주민 행복성장 4UP 프로젝트로 노인, 장애인이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와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주거, 요양, 각종 사회적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강릉시는 2020. 12월 기준으로 1인 가구가 전체 세대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중심의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취약계층 1인 가구의 보편적 케어부족, 복지 사각지대발생, 서비스 중복을 방지하고 1인 가구의 복지 욕구를 반영하고자 시범으로 성덕동, 홍제동 영구임대아파트 세대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을 시행한다.

 

지난 11인 가구 저소득 밀집지역인 성덕동, 홍제동 영구임대아파트 세대를 중심으로 강릉형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내 8개 기관이 실무협의를 갖고 심도있는 회의를 진행했다.

 

20212월 초 공모사업 신청(사업비 1억원)을 시작으로 공공서비스 연계인프라 구축을 위한 1인 가구의 주거공간개선과 소통공간인 ‘1촌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노인-한부모가구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대폭 완화되는데 만65세 이상 노인포함 가구, 부 또는 모가 만30세 이상인 한부모 포함가구의 기초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이에따라노인-한부모가구의 경우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30%이하에 해당할 경우 부양의무자 유무에 상관없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2021년부터 기초주거급여 수급자(기준 중위소득 45%이하)내 만19세 이상 30세미만의 미혼자녀가 취학-구직등의 사유로 부모와 떨어져 주거지를 달리하고 있을 경우 주거급여를 분리 지원한다.

 

신청은 주거급여 수급가구내 가구주(부모)가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청년은 반드시 실 거주지에 전입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구비서류로는 분리거주의 필요성을 증빙하는 서류(재학증명서, 재직증명서 등)와 임대차여부를 증빙하는 서류(청년 명의 임대차 계약서, 최근 3개월 내 임차료 증빙서류), 통장사본 등이 있다.

 

여기에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보장을 위한 시책들도 하나하나 추진한다.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원되는 기초연금은 선정기준을 기존 소득하위 40%(단독가구 148만원, 부부가구 236.8만원)에서 소득하위 70%(단독가구 169만원, 부부가구 270.4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월 최대 30만원(부부가구 48만원)이 지원하며 올해 만65세가 되는 1956년생 어르신은 생일이 속한 달의 전() 달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이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 기초연금 신청을 하면 된다.

 

또 독거어르신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차세대 댁내장비 보급으로 독거노인댁내에서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발생시 실시간으로 소방서 119로 연계한다.

 

더나가 강릉시는 기존 307가구에 지원하던 서비스를 407가구로 확대-보급 완료했으며 2022년까지 신규장비 56대를 추가 확보해 보급한다.

 

차세대 장비는 ICT기술이 접목되어 전용앱을 이용한 비대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으며, 생활지원사나 가족과의 통화기능, 말벗기능, 치매예방 운동, 각종 교육 동영상 서비스외에 다양한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더불어 생활지원사가 방문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피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가 더해져 더욱 촘촘한 안전서비스 지원이 이뤄진다.

 

또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을 위한 시책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입소기준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100%이하로 완화한다.

 

또 오는 5월부터 생계급여지원 한부모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며 자녀 학용품비는 연 54,100원에서 연 83,000원으로 인상한다.

 

이어 맞벌이-취업 한부모-다자녀-장애인부모 가정등 양육공백 발생 사유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생후3개월부터 만12세 이하 아동은 시간제로 생후 3개월부터 36개월 이하는 종일제 신청이 가능하다.

 

아이돌보미 선발절차에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아이돌보미와 이용자간 연계 방식도 유선에서 모바일 앱으로 변경하는 등 사업전반에 대한 서비스 질 개선이 기대된다.

 

강릉시소년수련시설에서 겨울방학과 설연휴에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청소년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지원한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르골, 팽이 등 조립 체험키트를 배부하는 프로그램 소소한 체험! 소소한 재미!’과 쿠킹 체험키트 배부 및 동영상 강좌를 제공하는 까치까치 맛있는 설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신체관리 프로그램 2021 청소년 다이어트 첼린지 ~찐자는 없다와 온라인 청소년 가족 설날 프로젝트 ‘2021년 이번 설날은 더 재미따니를 준비한다.

 

강릉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동영상 강좌와 체험키트를 지원해 스트레스 해소와 코로나블루 극복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동의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도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위험을 최소화하고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와 교직원 건강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방역물품(자동 손 소독기)을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집 아동정원 50인을 기준으로 50인 이상은 손 소독기 2, 50인 미만은 1대씩 2월중 지원한다.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미지원어린이집(민간, 가정)을 대상으로심사를 통해 10개소를 선정해 환경개선사업비 개소당 300만원을 지원하며조리실, 화장실, 보육실 등 환경개선사업이 시급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우수어린이집을 우선 지원한다.

 

또 강릉시는 영유아가 이용하는 장난감도서관 운영전문성 강화를 위해2021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기존 서비스에 육아-보육지도, 연령별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다양한 육아정보와 커뮤니티 및 부모교육 공간 제공으로 이용율 제고에 이바지한다.

 

강현숙 강릉시청 복지국장은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대폭 확충하고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돌봄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케어 기반을 조성해 누구도 소외 없는 1촌도시 복지강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wtimes@hanmail.net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강릉시, 2021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복지시책 발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