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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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정의당 강원도당이 강원도의 2020년 강원도정 주요 성과발표는 확증편향에 빠진 자화자찬 일색이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1223일 밝힌 성명서에서 지난 22일 강원도가 2020년 도정 주요성과를 발표했다며 주요성과 발표를 통해 2020년 올 한해를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을 빠르게 진행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4차 산업혁명 기반 신산업 육성 도민염원 SOC 사업 본격 착수 온라인 디지털화 본격 시동 코로나19 방역체계시스템 구축 운영 등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올 한해 강원도정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인 춘천레고랜드 문제를 비롯 타 광역시도보다 유독 심각한 고용한파 문제, 알펜시아 매각 문제, 육아기본수당, 강원도 공공기관이나 출자출연기관들의 심각한 부채문제 등 산적한 강원도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어 자화자찬하기에 급급한 것이 보였다고 비평했다.


특히 춘천레고랜드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 언급도 없는 것을 보면 강원도정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는 확증편향의 사고방식이 강원도정 전반에 뿌리 깊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스키장과 동해 학교발 코로나 상황이 심각했음에도 코로나19 방역체계시스템 구축 운영 등을 성과로 꼽은 것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라며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전리품부터 먼저 챙기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비토했다.


이와함께 강원도는 2021년도 도정 핵심 목표를 재난 경제극복과 4차 산업혁명 촉진에 두고 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좋은 방향이지만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하고 싶은 말만 해 역량이 결집되겠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1년 강원도정의 핵심 목표는 눈을 뜨고 귀를 열어 소통하는 자세부터 갖춰야 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혀 강원도의 입장표명 등에 귀추가 주목된다.


kw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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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원도당, 2020년 강원도정 주요 성과발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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