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가 2020년 12월1일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
또 기본계획으로 지역협의체 자문회의와 마을주민들의 수차례 의견 수렴 및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의 2차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두 어촌마을 통합개발 및 관광 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 심의과정에서 해안단구를 보전하면서 해안 경관을 헤치지 않는 구조물 설치 최소화 등에 대한 강릉시와 심의 위원간 첨예한 의견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사업타당성, 지역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이해-설득 노력끝에 기본계획 조건부 승인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이에따라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5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보강-미관개선, 물양장 개축, 어구작업장 개선 등 9개 공통사업, 해안단구길 연장, 해돋이 다목적광장, 심곡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12개 특화사업, 주민역량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2021년 2월까지 완료하고 미 개통 정동구간 해안단구길 연결은 2021년에 개통, 어항시설정비 등 모든 공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여기에다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오리진항만 신청했으나 안타깝게 미 선정돼 올해는 인접 소돌항과 통합해 지난 9월 공모를 재신청, 강원도 사전평가와 해양수산부 평가위원회 서류-발표 및 현장평가 등을 거쳐 올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더나가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83억원을 투입해 푸르른 강릉시, 바다에 머무르고 싶은 소돌~오리진항이라는 비전으로 어항시설 정비 및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임원익 강릉시청 해양수산과장은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강릉시 북부 및 남부 어항과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해돋이 명소와 레저-휴식공간으로 강릉이 다시한번 전국적인 관광지로 재도약 할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연우 강릉시청 연안개발담당은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업에만 의존하던 어촌과 어항이 해양관광과 레저산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 그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이 관광수입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권성동 국회의원의 중앙부처 긴밀한 협의와 적극적인 지원 등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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