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속초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2020년 10월16일부터 청초호유원지 일원에서 국화 전시를 추진한다.
속초시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 10월 5일 인공화단 조성을 시작으로 국화 식재 및 작품국화 설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국화 전시는 속초시 꽃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10만여본의 형형색색 가을 국화꽃을 비롯 돌고래, 기린 등 국화 포토존 10개소를 조성했다.
또 야간에도 아름다운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경관조명 설치도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올해 국화 전시는 태풍대비 및 식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키가 큰 대국(현애, 입국 등)을 피하고 소국 위주로 식재했으며 메인은 꽃묘장에서 직접 제작한 초가집 조형물을 중심으로 옛 느낌을 살려 구성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국화꽃 나누어주기, 목공체험 등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했다.
이선규 속초시청 공원녹지과장은 “국화 전시를 앞두고 식재해 놓은 국화가 자꾸 없어져 애를 먹고 있다”며 “시민들의 볼거리를 위해 눈으로만 감상해 달라”고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kwtimes@hanmail.net
ⓒ 강원타임즈 & www.kwtime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